비아코, FAN 없는 100% 무팬 케이스 출시

미니 PC 플랫폼 전문기업인 ㈜비아코(대표 황진삼, www.viako.com)가 팬(FAN)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L Style NF 2011로 명명된 이 케이스는 100%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으며 히트 파이프(heat pipe)와 힙 블럭(heap block)만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냉각하는 구조로, 인텔 i3, i5 CPU를 사용한 H61/H67/Z68칩셋 기반의 mini ITX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팬이 없는 무팬 케이스임에도 불구 하고, 팬을 사용하는 mini ITX용 케이스보다 더 안정적인 냉각성능을 보여주며, 일반적인 목적의 PC보다는 산업용으로 제작이 된 케이스라고 비아코측은 강조했다.

키오스크, 디지털 간판(Digital Signage), 버스정보시스템용 Settop PC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옥외에 설치되는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인 미세먼지로 인한 PC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무팬 케이스를 개발한 비아코의 이원대 개발 전무는 "공항, 지하철역, 버스정거장에 사용되는 많은 settop PC는 미세먼지가 냉각 Fan의 작동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설치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1년정도 지나고 나면 미세먼지로 인한 냉각 Fan의 오작동으로 settop PC가 멈추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하였다.

비아코 부설 연구서에서 진행된 성능시험에서 48시간 이상 CPU 100% 부하를 주는 테스트에서 i5 2500CPU의 경우 최고 온도 50도를 기록하였다. 이 때 실내온도는 26도였다. HDD대신 SSD를 사용할 경우 물리적으로 진동을 일으키는 부품이 없으므로 settop PC의 안정성은 더욱 늘어날 것을 예상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아코 홈페이지(www.viak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