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인터페이스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작업에서는 최상의 사용성을 구현한다. 손가락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주변기기 휴대의 번거로움도 없어 컨텐츠 소비가 대부분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디자인과 같은 컨텐츠 제작이나 디테일을 요하는 PC 게임등에서는 터치보다 마우스가 훨씬 편하고 유용하다.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해 세밀한 작업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속도가 빨라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일반 마우스는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케이블 연결의 번거로움도 있어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PC나 노트북 정도에서나 마우스를 사용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M5 Nano OfficeMaster 3모드 초경량 사무용마우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마우스로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37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선이나 RF 2.4GHz 만을 지원하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블루투스 기술도 내장되어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저소음 클릭을 지원해 정숙을 요하는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테이프가 동봉되어 그립감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용 S/W를 제공해 게이밍 마우스 수준의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일빈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로 성능과 기능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풀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USB 케이블과 USB 리시버, USB 커넥터, 여분의 테프론피트, 그립 테이프,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2 x 57 x 36mm 의 크기와 37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모델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책상위에 놓았을 때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특히 무선 연결을 지원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디자인 또한 상당히 색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한 화이트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파스텔 톤의 코튼캔디와 퍼플 하트 컬러도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마감이 부실한 일부 모바일 마우스들과 달리 고급형 모델답게 마감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테프론 피트에 부착된 스크레치 방지 필름은 제거하고 사용하기 바란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4가지 컬러로 제품이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코튼블루와 퍼플 하트 모델은 한성컴퓨터에서 출시한 파스텔톤 키보드 GK698 등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손을 가득 채우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내장형 모델임에도 무게가 38g 에 불과해 (노트포럼 측정기준)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마우스, 컴팩트 마우스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차이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바일 마우스와 비교해도 훨씬 작은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휴대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참고로 일반 마우스는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로 손목이 많이 꺽이고 추가적 부담이 팔에 가해질 수 있는데 반해 M5 Nano 마우스는 작은 크기로 손목 꺽임을 줄일 뿐만 아니라 특유의 가벼운 무게로 움직임시 팔의 부담을 최소화 한다.

마우스 상단의 모습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양손잡이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환경에 따라 마우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블랙과 화이트 컬러는 확연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소음 방식을 적용했으며 코튼블루와 퍼플 하트 컬러는 도서관이나 강의실 등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소음 버튼을 제공한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2개의 버튼은 굴곡이 형성되어 손가락을 자연스레 올려두고 버튼을 누르거나 스크롤 휠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3,000만회 버튼수명을 지원해 장시간 고장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앙에 설치된 스크롤 휠 에는 고무패드를 부착해 밀착력을 높였으며 버튼 기능도 제공해 PC를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크롤 휠 내부에는 RGB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야간에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전용 S/W를 통해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유선 연결과 배터리 충전을 위한 C타입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50시간 사용 가능한 300mAh 대용량 내장형 배터리를 지원해 잦은 배터리 교체 등으로 인해 불편을 야기하는 일부 무선 마우스와 달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배터리는 PC로 연결해 충전하기 바란다. 스마트폰용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우스 좌측면의 살짝 굴곡을 주어 그립감을 높였으며 편하게 웹서핑 등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뒤로가기 버튼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의 기능은 S/W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그립감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일반 모바일 마우스와 달리 휴대성에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그립감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사진과 같이 후면을 높인 디자인으로 손바닥의 밀착력을 높여 편하게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립감 향상과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그립테이프를 제공한다.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해 편하게 손에 쥐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손의 미끄러짐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착이 힘든 일부 테이프와 달리 손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었다.

마우스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과 하단, 센서 부분에 테프론피트가 부착되어 마우스가 아주 부드럽게 움직인다. (테프론피트는 교체가 가능하다.) 중앙에는 최대 12,000 DPI를 지원하는 PIXART PAW 3311 센서거 장착되어 사무용 뿐만 아니라 게이밍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3모드 (유선, 블루투스, 2.4GHz) 선택을 위한 스위치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고 양 측면에는 DPI 와 폴링레이트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설치되어 마우스 사용중 실시간으로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USB 케이블 (패브릭 마감으로 꼬임을 방지했으며 페라이트 코어가 설치되어 노이즈를 최소화 한다.)을 비롯해 USB 리시버와 커넥터, 설명서, 그립 테이프, 테프론피트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블랙 제품에만 블랙 컬러의 케이블과 그립 테이프를 제공한다.

작은 크기와 귀여운 디자인,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기능과 S/W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그립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작은 크기로 인해 손에 쥐었을 때 공간이 많이 남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있었는데 밀착력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면을 높인 설계로 손에 쥐었을 때 손바닥이 딱 붙는 느낌이 들었으며 PC조작을 위해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자연스럽게 마우스가 따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필거 그립만 사용 가능한 슬림 사무용 마우스와 달리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손바닥 전체가 마우스와 말착되는 팜그립과 손을 살짝 띄어 사용하는 클로 그립, 손가락만 사용하는 핑거그립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두 자연스럽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얼마나 휴대하기 편한지 알아보기 위해 며칠간 직접 들고 다녀보았는데 너무나 가벼운 무게로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노트북이나 서류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크기가 대단히 작아 점퍼 주머니 등에 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었다.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마우스 좌우 버튼과 휠 버튼을 같이 눌러주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윈도우 11의 경우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지 않아도 자동으로 블루투스 기기를 발견하고 팝업창을 띄어 편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윈도우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것은 이 제품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선 연결 뿐만 아니라 2.4GHz 무선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 PC와 게이밍 UMPC,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 MODE를 지원해 하나의 마우스에 3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바닥면에 있는 스위치로 디바이스를 선택하면 된다.)

S/W 의 모습으로 게이밍 마우스 수준의 설정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으며 매크로도 지원해 게임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W 는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센서 인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패드나 책상 뿐만 아니라 천, 가죽, 비닐 등에서도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용환경에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사무용에 특화된 모델이지만 고성능 센터를 탑재했고 최대 12,000 DPI 설정이 가능해 게이밍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테스트는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유선 연결로 진행했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필수적인 FPS 게임에서 의도한 대로 빠릇빠릇 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딜레이도 없어 게임 실행시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마우스가 상당히 가벼워 더 빠른 움직임이 가능했으며 바닥면에 DPI 설정 버튼이 제공되어 실시간으로 빠르게 원하는 DPI로 조정할 수 있었다. 성능만 고려하면 게이밍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테프론패드의 마찰력이 적어 책상에서 사용하면 쉽게 미끄러진다. 정밀함을 필요로 한다면 꼭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보통의 모바일 마우스는 귀여운 디자인과 휴대성 정도만 만족시키고 성능이나 그립감, 기능에서는 일반 마우스 대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큰 기대없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다양한 기능 지원과 뛰어난 성능,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 S/W 지원등으로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작고 가벼운 것이 최대 장점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활용성이라 할 수 있다. 연결이 제한적인 일반 마우스와 달리 유선은 물론 RF 2.4GHz 무선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이밍 UMPC 등과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으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들고 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어디서나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뛰어난 그립감도 아주 만족스럽다. 마우스 크기가 작으면 그에 비례해 그립감이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성인 남성이 사용하더라도 밀착력이 대단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테일을 필요로 하는 디자인 등의 작업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세련된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다. 다양한 컬러를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마감 완성도를 높여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는 제품이었다. 손이 작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리라 예상된다.

전용 S/W 제공도 인상적이었다. 본문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게이밍 마우스 수준의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쉽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 자신에 맞는 마우스로 셋팅할 수 있는점은 큰 매리트라 할 수 있다.

그립 테이프를 제공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그립감을 높일 수 있는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손쉬운 배터리 충전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 간편한 블루투스 페어링 등도 보급형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고성능 센서를 탑재하고 DPI 조정이 가능해 사무용 뿐만 아니라 게이밍이나 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점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필요하거나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작고 가벼운데 성능까지 뛰어나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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