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C 는 뛰어난 휴대성으로 노트북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예상과 같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우선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활용성이 떨어졌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짧아 오랜시간 야외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여기에 다양한 고급기능이나 기술이 적용된 최고급형 노트북들과 달리 지원 기능도 부실해 편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
이런 이유로 UMPC 시장에 진출했던 대부분의 노트북 및 IT 기업 제조사들이 제품 출시를 중단해 UMPC를 한동안 볼수 없었다. 물론 몇몇 기업들에서는 꾸준히 UMPC를 출시해 명맥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 못해 대중화는 여전히 요원했다.
하지만 CPU와 내장그래픽 성능이 진일보 하면서 UMPC 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높은 성능을 구현해 기존과 달리 작은 크기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고급형 노트북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고급기술이 적용되어면서 활용성도 높아질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면 PC용 게임의 플레이가 가능해 지면서 닌텐도 스위치나 스팀덱과 같은 핸드헬스 제품들이 하나둘씩 출시되었으며 시장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미니PC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클로 A1M-U7 은 최신 게임을 어디서나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핸드헬스 게이밍 UMPC로 아크 내장그래픽을 사용한 인텔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155H를 탑재하고 16GB LPDDR5 메모리를 지원해 옵션 조정을 통해 최신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53Whr 대용량 배터리와 다양한 옵션 설정을 통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루우 적용으로 열로 인한 성능저하 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용 인터페이스 MSI 센터 M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120Hz 주사율에 50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IPS 타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게이밍 UMPC로 유저들이 기대할 만한 성능과 사용성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MSI 클로 A1M은 AMD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코어 울트라 7과 5 는 UHD 나 Iris Xe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전작들과 달리 아크 내장그래픽을 사용해 강력한 3D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특히 인텔 Xess 와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이 더해지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해 최신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MSI 클로 A1M-U7 모델은 전국 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인텔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1TB의 NVMe SSD를 지원한다. 그에 반해 MSI 클로 A1M-U5 모델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인텔코어 울트라 5 135H가 탑재되어 있고 512GB NVMe SSD를 지원한다. 제품 구입시 이점 참조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충전을 위한 65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제공하며 퀵 매뉴얼과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DOCK 과 이동시 제품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294 x 117 x 21.2mm 의 크기와 675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노트북 등과 확연히 비교되는 작은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가방등에 넣고 다녔을 때 무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휴대성에 포커스를 맞춘 디바이스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2주정도 들고 다니며 사용했는데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기기의 디자인은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I 모델답게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높은 마감 완성도를 구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후면부는 게이밍 기어라는 것을 강조하듯 상당히 화려하다. 여기에 스틱과 버튼부에 미스틱 라이트를 적용해 아름다운 조명 효과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동한 출시된 게이밍 UMPC중 디자인은 가장 마음에 든다.)
노트북 등과 달리 항상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립감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 제품은 편안한 사용을 위해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모델로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양 측면에 곡선을 적용했으며 스틱이나 트리거 등의 각종 버튼부를 손쉽게 누를 수 있었다. 성인 남성 뿐만 아니라 손이 작은 여성들이나 청소년들도 편하게 손에 쥐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닌텐도 스위치 등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들고 사용하면 손목등이 피로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바닥에 제품을 놓아두고도 편하게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어 피로감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쉽게 제품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와 비교한 모습이다. (닌텐도 스위치가 작고 가벼워 편하게 들수 있지만 그립감이나 조작감은 MSI 클로가 훨씬 뛰어났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7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참고로 QHD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짧아진다. 굳이 리스크를 안고 QHD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패널 크기가 작기 때문에 FHD 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IPS 타입을 적용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터치를 지원해 스틱으로 컨트롤 하기 힘든 S/W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sRGB 100% 색역대 지원으로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며 500nits 의 밝기를 지원해 자연광이 비추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터치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있지만 제품이 워낙 밝아 반사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았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주사율에 따른 캐릭터 움직임을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으로 하위 프레임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90Hz 나 120Hz를 지원하는 것은 특유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 때문이다. 이 제품도 60Hz 지원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동적 주사율 설정도 가능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전면 양 측면의 모습으로 아날로그 스틱이 부착되어 있고 D패드와 ABXY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뉴와 빠른설정, 보기, MSI M센터 실행 버튼이 제공된다. 또한 하단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마이크도 설치되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스틱과 ABXY 버튼에는 미스틱라이트가 적용되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상단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범퍼와 트리거가 설치되어 있다. 이 제품은 물리적 접촉이 발생하지 않는 홀효과 트리거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장시간 사용했을 때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먼지 오염등으로 인한 오작동을 최소화해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중앙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볼륨조정 버튼과 헤드셋 &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는 microSD 카드리더 등을 제공한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 탑재로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전원 버튼이 제공되며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다.
썬더볼트 4 단자는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으며 젠더를 장착하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PD 충전도 지원해 작고 가벼운 PD충전기로 손쉽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MSI 에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DOCK을 구입하거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멀티허브를 사용하면 손쉽게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전원 입력도 가능한 멀티허브도 판매하고 있어 미니PC 용도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해 노트북이나 PC처럼 활용도 가능하다. 발로란트나 LOL, 오버워치 등은 옵션 조정시 100 프레임 이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사진과 같이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사용하면 (멀티허브를 통한 유선 연결이나 블루투스 무선연결)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미니PC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포터블 모니터는 터치도 지원해 썬더볼트 4 단자에 연결해주면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시중에 판매되는 비슷한 스펙의 미니PC의 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자리를 옮겨가며 작업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확장 설정후 기기의 화면으로는 메일이나 기타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원할한 공기 유입을 위해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앵 측면에는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곡선으로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개의 매크로 키를 제공한다.
제품 내부의 모습으로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듀얼팬이 설치되어 있고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통해 CPU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6GB LPDDR5 메모리가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47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무선랜 안테나, 스피커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통풍구나 트리거 쪽의 빈틈을 공략하면 손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단, SSD가 쿨러 내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장장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팬과 히트싱크 & 히트파이프 전체를 분리해야 한다. (분리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업 자체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A/S 센터를 방문하기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C타입의 65W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퀵 매뉴얼, 보증서를 제공한다. (전원 어댑터는 다양한 전압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그립감,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탑재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S/W와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뛰어난 성능으로 대부분의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텔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I 클로는 울트라 7과 5 탑재 모델이 각각 판매된다.) 리뷰용 모델인 MSI 클로 A1M-U7 은 6개의성능코어와 8개의 효율코어에 2개의 초저전력 코어가 추가되어 있으며 인텔 NPU도 적용되어 CPU 사용율과 전력소모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윈도우 기반의 AI 처리속도를 한층 향상 시켰다.
인텔 Iris Xe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던 전작과 달리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인텔 아크 그래픽이 탑재되어 뛰어난 3D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16GB 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으로 대부분의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도 지원한다.
Wi-Fi 6 무선랜을 지원하는 경쟁 모델이나 일반 노트북과 달리 최고급형 노트북에서나 사용하는 인텔 킬러 Wi-Fi 7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네트워크에 연결해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중 링크에서 2ms 의 초저지연으로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주면 문서작업용 S/W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 사용이 편한 FPS 게임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버튼과 터치로만 설정이 쉽게 않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핸드헬스에 특화된 MSI 센터 M을 제공한다. 손쉽게 선할 수 있도록 아이콘이나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 버튼을 지원해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설정을 지원해 주요 기능을 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시나리오 지원으로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컨트롤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키맵핑 지원으로 각각의 키를 원하는 대로 셋팅할 수 있다. 또한 빠른설정을 원하는 대로 셋팅할 수 있도록 편집기를 제공한다.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자동으로 기기를 셋팅할 수 있는 AI 엔진을 제공하며 미스틱 라이트의 조명 효과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미스틱 라이트 지원으로 스피커와 마이크의 노이즈 캔슬링 지원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지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제품을 구입했다면 꼭 업데이트를 실행하기 바란다.
MSI 앱 플레이어 지원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설정-계정에 있는 로그온 옵션에서 윈도우즈 헬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문을 등록해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다. 보안이 요구되는 외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유니슨을 사용하면 기기에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등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파일전송 기능을 제공해 사진과 같이 상호간 파일전송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 노트북들과 같이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60Hz, 슈퍼 배터리)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7시간 42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75%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4 플레이 테스트도 진행했는데 (전원설정 및 사용자 시나리오 균형조정, 120Hz, 밝기 & 볼륨 50%) 1시간 23분 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오랜시간 게임을 즐겨보고 싶어 몇가지 튜닝을 하고 다시 디아블로 4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제품은 수동 TDP 설정이 가능해 20W 로 설정해 두고 시스템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를 실행했으며 주사율을 60Hz로 변경하고 밝기와 볼륨을 30% 로 낮춘 후 블루투스 까지 끄고 테스트 했을 때 1시간 56분 동안 게임이 플레이 된 후 3% 의 배터리를 남기고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참고로 변경한 셋팅으로도 충분히 디아블로 4를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설정이 많아 즐기는 게임에 따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 특히 TDP를 낮게 고정해 놓으니 발열과 소음도 줄어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기기가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 (콜드 부팅) 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1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성능 모드)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30W 내외로 작동했다. 또한 게임을 실행하면 꾸준히 50W 이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개의 게임 테스트를 하는내내 소비전력이 떨어지는 스로틀링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아주 마음에 든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성능 모드, 실내온도 27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40도 중반으로 작동했으며 10분간 게임을 실행했을 때 80도 중반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80도 대에서 작동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시 노트북의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보다 온도가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풍구의 온도가 가장 높다. 게임 실행시 절대 통풍구를 가리지 말기 바란다.) 특히 손으로 쥐는 그립부의 온도가 상당히 낮아 게임 실행 내내 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었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생활소음에 묻혀 팬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게임을 실행하면 팬이 빠르게 동작해 팬소음이 커지기는 했지만 스피커 사운드가 워낙 뛰어난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IPS 타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가 발생하지 않았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면 크기는 작지만 밝고 선명해 영상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었다. 특히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이나 유튜브 감상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중고음에 특화된 노트북들과 달리 단단한 저음 재생으로 귀가 무척 즐거웠다. (이 제품을 테스트 하며 감탄했던 부분중 하나이다.) 굳이 외장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유튜브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160P@60FPS) 2-16% 대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인터넷을 실행했을 때 40% 초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7분 1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는 3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동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과 비교해 살짝 느린 수준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미니PC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포토샵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프로세서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썬더볼트 4 단자에 고화질 모니터를 연결해 주면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0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분 44초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서작업 뿐만 아니라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전문작업용 S/W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동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 대비 스코어가 떨어지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게이밍에 특화된 모델이지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텔 아크 그래픽이 내장된 모델답게 캐주얼한 3D 게임 뿐만 아니라 최신 게임도 옵션 조정을 통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저장장치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NVMe SSD를 탑재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TB 대용량을 지원해 최신 게임을 여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 PCIe 3.0 NMVe SSD를 탑재한 것은 절대 단점이 아니다. PCIe 4.0 대비 발열이 적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모든 게임은 FHD 해상도로 진행했으며 옵션은 최대한 낮추었다. (옵션을 낮추어도 화면크기가 작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오버부스트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성능 모드를 적용했으며 Xess 나 기타 업스케일링 기술은 모두 사용했다. 또한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상단의 사진은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FPS 게임은 콘솔 사용이 익숙지 않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 했다.) 상단의 옵션에서 148-201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0프레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4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65-83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디아블로 4 는 인텔 Xess 설정이 가능해 배터리 테스트에서 시연한 것과 같이 TDP를 낮추어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콘솔에 최적화된 TEKKEN 8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60 프레임에서 약간 떨어질 때도 있지만 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을 좀더 높여도 원활하게 게임읋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5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60-72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내내 버벅임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P의 거짓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의 옵션에서 64-82 프레임을 보여주어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 헌터 : 월드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52-73 프레임으로 보여주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팰월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36-43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프레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아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업스케일링이 DLSS만 지원해 다른게임 대비 프레임이 낮은 것이 아쉽다. (좀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해상도를 낮추기 바란다.)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33-39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워낙 고스펙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 업스케일링을 적용 했음에도 프레임이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인텔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성능에 만족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콘솔이나 핸드헬스 제품들이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이 제품으로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열로 인한 스로틀링으로 인해 게임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계속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쓸때없는 고민이라는 것을 2주정도 다양한 게임을 테스트 하며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테스트 했던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을 때 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며 발열이나 소음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전용앱인 MSI 센터 M 의 수동 성능설정을 칭찬하고 싶다. 오버워치 2나 디아블로 4와 같은 게임의 경우 성능을 낮춰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데 수동 TDP 설정이 가능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발열이나 소음을 줄일 수 있었다.
썬더볼트 4 단자 지원도 아주 마음에 든다. 하나의 단자를 지원하지만 멀티허브 등을 사용하면 주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대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터블 모니터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미니PC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D충전도 지원해 어디서나 손쉽게 충전기를 연결해 최고성능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답게 사용시간도 상당히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윈도우나 MSI 센터 M을 이용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그립감도 칭찬하고 싶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하게 쥐고 사용할 수 있었으며 컨트롤러와 버튼이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 부분에 위치해 빠른 컨트롤이 가능했다. 또한 그립부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손에 쥐었을 때 온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다.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탑재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50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어디서나 높은 시인성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터치가 적용되어 기기의 컨트롤이 용이했다. 또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지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상당히 편했다.
마지막으로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칭찬하고 싶다. 작은 크기의 제품이기 때문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지원해 게임 몰입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입체감도 살아있어 음성이나 기타 효과음의 방향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최신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UMPC가 필요한 유저들이나 게임 뿐만 아니라 PC용도로도 기기를 활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고급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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