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만 올인했던 기존의 모니터와 달리 최근 출시되는 엔트리급 제품들은 화질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니터 시장의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격은 낮아지고 품질은 올라가는 것이다.

10만원 내외의 제품에서도 IPS패널이 사용된 모델을 쉽게 찾아볼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제공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가의 모니터에서나 지원하던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스마트폰 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길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오버파워 249DCP IPS75 USB-C 아이세이브는 부담없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24형 모니터로 동급 제품들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2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해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게임콘솔,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싱크, 75Hz 주사율, 조준선, FPS 등의 게임화면 모드 등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IPS 패널을 사용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프리 등의 아이케어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 장시간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높은 사용성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 전상품은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수리비 50%를 지원하는 반반케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상수리 기간내 파손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풀KIT 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며 HDMI 케이블과 스텐드 마감재 등이 포함되어 있다.

540 x x 415 x 150 mm 의 크기와 2.6Kg의 무게를 지원한다. 24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한 컴팩트 모니터로 좁은 책상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로 이동 및 설치도 아주 편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일부 보급형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조잡함은 전혀 없었다. 블랙 컬러를 사용하고 후면 하단부에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일반 모니터와 확연히 비교되는 슬림한 두께로 날렵함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24형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IPS 패널이 탑재되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sRGB 100%를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HDR 기술이 적용되어 실제와 같은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낮은 밝기로 시인성이 떨어지는 일부 모델들과 달리 300cd/㎡ 밝기를 지원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흡사한 패널 두께로 날렵함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반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모니터 하단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는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75Hz 주사율과 5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조준선과 프리싱크, 게임 화면모드 등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고 블루라이트를 최소화 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도 가능해 장시간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컨트롤 버튼과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제공된다.

하단 중앙에는 75mm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 걸거나 ARM 등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2개의 HDMI 단자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PC와 노트북, 게임콘솔, 스마트폰 등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일반 모니터들과 같이 틸트를 지원해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단자 지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C와 모니터를 설치한 모습으로 24형 모델답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집이나 사무실의 책상이 좁더라도 설치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모니터 2개를 구입해 듀얼로 구성해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HDR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메뉴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MI 와 C타입 입력단자를 지원한다. C타입의 경우 60Hz 주사율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연결에 적합하며 PC에는 75Hz를 지원하는 HDMI 단자를 권장한다. (75Hz 주사율을 지원해 60Hz 지원 일반 모니터 대비 게임에서 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24형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구현할 수 있다. 다중작업 용으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후면에 OSD 버튼이 설치되어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핫키가 제공되어 볼륨과 밝기 조정이 가능하며 입력소스와 조준선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상세메뉴 에서는 밝기와 명암, 블랙레벨 및 선명도,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며 블루라이트 감소와 고정종횡비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메뉴 설정을 비롯해 초기화와 볼륨, 프리싱크 설정도 별도로 제공된다.

일반적인 보급형 모니터가 HDMI 단자만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작업이나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기를 연결해 대화면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미러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S9을 연결한 모습으로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 모니터에 재생 되었으며 C타입에서 전원도 공급되어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삼성 DEX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컨트롤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터치패드 기능을 지원해 조작 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다양한 화면모드를 제공해 게임이나 영상 감상시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화면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밝기등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평소에는 낮은 밝기로 사용하다가 게임 실행시 빠르게 높은 밝기로 설정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암부나 실내 & 야간맵에서 캐릭터와 배경간 구분이 확연하지 않을 경우 설정값을 높여 구분감을 높일 수 있다.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설정값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의 왜곡이 있기 때문에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았을 때 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오버파워 249DCP IPS75 USB-C 아이세이브 에서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두 대의 모니터를 셋팅한 김에 베젤과 패널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배틀필드 2042에서 조준선을 사용해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75Hz 주사율과 5ms 응답속도로 빠른 움직임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잔상등의 불편도 없었다.

IPS 패널 특유의 진한 색감으로 일부 보급형 모니터와는 비교되는 선명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팰월드를 플레이 할 때 진한 컬러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화면 밝기를 높여 시인성을 개선하는 FPS, RTS를 지원해 어두운 배경이 주를 이루는 P의 거짓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었다. 게이밍 모니터는 아니지만 가볍게 게임을 즐길 경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PS 패널이 탑재된 모델로 어떤 각도에서나 만족스런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모델답게 컬러가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sRGB 100%를 지원해 생생한 컬러감을 경험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모니터들과 비교해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에서 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000:1 의 명암비 지원으로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JPG 원본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VA계열의 경쟁 모델들과 비교되는 선명한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보급형 모니터이기 때문에 선명도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유저들이 있을텐데 이 제품의 경우 선명도 만큼은 고급형 모니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문 작업용으로는 부적합한 모델이지만 사진편집이나 심플한 디자인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전문작업시 서브 모니터로 추천한다.)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슬림 베젤을 지원해 일반 모니터와는 비교되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두 개의 3W 스피커를 탑재한 모델답게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10만원 미만의 모니터를 구입할 때 화질이나 기능까지 고려하는 것은 욕심이었다. 단순히 화면이 잘나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엔트리급 모니터중 일부 모델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리뷰를 진행한 크로스오버 오버파워 249DCP IPS75 USB-C 아이세이브는 화질과 기능을 만족시키는 엔트리급 모니터로 IPS 패널을 사용해 TN이나 VA패널을 사용한 동 가격대 모델대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야각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밝기도 높은 편이며 HDR 기술도 지원해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C타입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주로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C타입 단자만을 지원하는 슬림 노트북과 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PD충전도 지원해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배터리도 충전되어 장시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세이브라는 모델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양한 아이케어 기술을 지원해 편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는것도 인상적이었다.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프리 등 아이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반사로 인한 눈부심이나 거슬림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게이밍모니터 명가인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75Hz 와 5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화면모드, 블랙레벨 설정을 통해 어떤 맵에서나 높은 시인성으로 깔끔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IPS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나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대화면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일반 모니터와 비교되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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