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 9 화면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몰입감과 활용성을 제공한다. 가로가 긴 디자인으로 두 개의 창을 띄어둘때 이음새가 없어 학습이나 업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며 와이드에 특화된 스포츠나 레이싱 게임을 실행할 때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단, 다양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모니터 대비 높은 가격 때문에 대중화가 더딘 편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의 경우 고가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보다는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고가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어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은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30WQ500 UW-IPS 울트라와이드 20형대 보급형 모니터 수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로 30형의 크기에 W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롭게 2개의 창을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 보급형 모니터들과 달리 DCI-P3 85%, sRGB 104%, Adobe RGB 83% 의 색 영역을 지원하는 IPS 패널을 탑재해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50 cd/㎡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어디서나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100Hz 주사율과 2ms (OD) 응답속도, 조준선, 게임 화면모드, 블랙 레벨, 프리싱크 (지싱크 호환) 등의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 지원으로 게이밍 모니터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10만원 후반)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 전상품은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수리비 50%를 지원하는 반반케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상수리 기간내 파손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 설명서가 제공되며 조립을 위한 드라이버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09 x 432 x 262 mm 의 크기와 5.62Kg의 무게를 지원한다. 일반 모니터 대비 가로의 길이가 길긴 하지만 40형 이상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대비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일반 책상에 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27형 모니터를 설치한 공간에서 조금더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크로스오버 모델들과 같이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전후면의 레터링이 멋스럽게 변경된 것도 눈에 띈다. (계속 눈으로 봐야하는 전면부의 깔끔한 설계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조잡하거나 너무 화려하면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30형 대화면에 WFHD (2560 x 1080) 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좌우로 길게 펼쳐진 와이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670만 컬러에 DCI-P3 85%, sRGB 104%, Adobe RGB 83%의 넓은 색 영역 지원으로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 등도 서브 모니터로 활용 가능하다.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트인 시야감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는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350cd/㎡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하며 HDR 기술이 적용되어 사실과 같은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와 달리 21:9 울트라 와이드 비율을 지원해 축구나 레이싱 게임에서 영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 게임에서도 탁 트인 시야로 한눈에 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멀티테스킹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2개의 창을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게임을 즐기면서 웹서핑이나 기타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60Hz나 7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10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실행시 순간적인 움직임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게임화면 모드, 블랙 레벨, 프리싱크 (지싱크 호환) 등의 게이밍 기능이 제공되어 대부분의 게임을 원할하게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100Hz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으로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100fps 가 하위 프레임 대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크로스오버 레터링이 멋스럽게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OSD 버튼과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는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다.) 리뷰를 진행하는 크로스오버 30WQ500 UW-IPS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장시간 게임을 즐기거나 작업을 하는 유저들의 눈건강을 생각한 모델로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화면 깜빡이이나 청색광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시력저하를 최소화 한다.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으로 크로스오버 레터링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100 x 100mm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걸어 사용하거나 ARM 에 장착할 수 있으며 (툴리스 방식을 지원해 스탠드를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DP와 HDMI 단자를 지원하며 오디오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CP 지원으로 호환성을 높였다.) @ DP와 HDMI 모두 100Hz, 프리싱크 HDR을 지원하는데 반해 지싱크 호환 기술은 DP, HDCP 1.4 는 HDMI 에서만 지원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탠드가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 드라이버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기술 지원과 IPS 패널 탑재로 화질까지 챙긴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를 책상위에 설치한 모습으로 가로 길이가 일반 모니터 대비 상당히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경우 여유공간 확보가 필수이지만 30형 패널을 사용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DP와 HDMI를 모두 지원해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OSD를 지원해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핫키에서 입력소스 설정과 화면모드 조준선 설정이 가능해 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상세설정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며 동적 명암비와 화면비율 설정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메뉴 설정을 비롯해 초기화와 HDR, 프리싱크와 블랙레벨 설정도 제공된다.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해 컨텐츠에 최적화된 영상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지원하는 화면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모드에 따라 밝기와 명암값, 컬러가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핫키를 지원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 @ 참고로 노멀 밝기는 40 이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의 게임의 야간맵이나 암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블루라이트의 감소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면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눈만으로는 플리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30WQ500 UW-IPS 울트라와이드는 깜빡임 없이 영상을 재생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두 제품의 베젤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확연한 차이가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꺼운 베젤로 인한 거슬림 없이 영상에 몰입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축구와 레이싱 게임을 실행한 모습으로 탁 트인 시야감을 제공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2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으며 화면모드를 핫키로 지원해 빠르게 게임에 맞는 높은 밝기로 변경할 수 있었다. @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쉽게 말해 게임 할맛이 난다.)
배틀필드 2042와 디아블로 4, 팰월드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색감이 매력적이었으며 한눈에 공간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100Hz 주사율과 2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적의 움직임을 빠르게 확인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부드럽게 움직여 장시간 플레이시 어지러움 등의 불편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조준선을 지원해 사격 정확성도 높일 수 있었다. @ 게임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어떤 각도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는 26.5W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으며 50% 밝기에서는 18.5W로 소비전력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임에도 소비전력이 낮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깊고 선명한 원색 표현이 매력적이었다. 일부 IPS 모델의 경우 RED 컬러가 튀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색을 표현해 주었으며 높은 밝기로 어떤 환경에서나 편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신 IPS 모니터 답게 1200 : 1 명암비를 지원해 차트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이 제품은 HDR 까지 지원해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원본 JPG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진한 색감과 화사함이 인상적이었으며 고해상도 모니터 정도는 아니지만 디테일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용 모니터로는 추천할 수 없는 모델이지만 넓은 색 영역으로 사진편집 이나 심플한 디자인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의 서브 모니터로 추천하고 싶다.)
4K 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진하고 선명한 컬러감이 인상적이었으며 3면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모니터를 테스트하는 내내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제품이다. 평소 게임을 즐길 뿐만 아니라 리뷰 작업시 많은 창을 한번에 띄어두고 작업해야 하는 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30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는 일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달리 10만원 후반이면 구입할 수 있는점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가로의 길이를 늘린 울트라와이드 비율을 지원해 2개 이상의 창을 편하게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었으며 뛰어난 화질과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작업과 게이밍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PC를 다용도로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모델이다.
가성비에 특화된 모델임에도 IPS 패널을 탑재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 VA나 TN과는 확연히 다른 넓은 시야각이 아주 마음에 들었으며 진한 색감을 제공해 게임을 즐기거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밝기도 높은 편으로 밝은 곳에서도 시인성이 떨어지지 않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100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이 낮아 75Hz를 지원하리라 예측했는데 100Hz 주사율을 지원해 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FPS 게임을 즐긴다면 60Hz 의 일반 모니터와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눈건강을 고려한 설계도 인상적이다.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했으며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해 청색파장 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리커 프리를 지원해 화면 깜박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했다.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DP와 HDMI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조준선과 지싱크 호환, 블랙 레벨 등 다양한 게임관련 기능을 지원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점도 인상적이었다.
다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유저나 부담없는 가격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화질과 기능,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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