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노트북에 장착해 사용하는 저장장치로 대부분의 SSD를 사용하고 있다. HDD와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작고 가벼워 PC내부를 깔끔하고 관리할 수 있고 집적도가 높은 노트북이나 UMPC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용량대 가격은 HDD가 우위이기 때문에 여전히 저장장치로 HDD가 사용되지만 OS를 설치하는 메인 스토리지는 SSD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상 휴대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저장장치도 빠르게 SSD로 대체되고 있다. HDD의 경우 대용량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크고 무거워 휴대가 힘들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동작하다 보니 충격등이 발생하면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USB 메모리의 경우 최근 대용량 제품들이 출시되어 용량 문제는 해결했지만 HDD와 같이 속도가 느려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외장 SSD 는 외장하드 대비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USB 인터페이스가 지원하는 최대 속도를 사용할 수 있어 빠른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충격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높은 가격과 발열에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곤 했는데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부담없이 고용량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발열 제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추가되어 스로틀링 등의 문제없이 지속적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SK하이닉스 Beetle X31은 잦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유저들을 위한 고급형 외장 SSD로 10Gbps 의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며 최대 1TB 의 넉넉한 용량을 지원해 용량 걱정 없이 데이터를 저장해 작업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쟁 제품에서는 장착되지 않는 D램이 탑재되어 높은 안정성과 속도저하 없는 균일한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외장 SSD에서는 볼수 없는 깜찍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섀시와 방열판과 써멀패드 등을 적용해 열로 인한 성능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2미터 낙하 테스트를 통화한 높은 내구성으로 파손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급형 저장장치 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SK하이닉스 Beetle X31 포터블 SSD는 WD 저장장치 제품군과 SK 하이닉스 SSD를 유통하는 IT 전문기업 도우정보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며 3년의 넉넉한 기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박스에 부착된 스티커가 없으면 A/S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반드시 스티커를 SSD에 부착해 놓기 바란다. 또한 물리적인 파손이나 임의개봉시 A/S가 거부될 수 있다.)
풀KTI 의 모습으로 외장 SSD와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며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C타입 케이블과 C타입 to A타입 케이블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나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범퍼 케이스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4 x 46 x 14.8mm 의 크기와 53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00g을 훌쩍 넘어가거나 근접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외장 SSD와 달리 53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들고다닐 수 있으며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가방에 넣어야 하는 제품들과 달리 주머니 등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게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립감을 고려한 매끈한 곡선 처리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샴페인 골드 컬러를 적용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반짝 빛나는 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했다. (무채색을 사용하는 일반 제품들과 디자인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작은 크기로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외장 SSD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경쟁모델 들과 달리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열을 방출하는 히트싱크 역할도 지원하며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충격등으로부터 내부 부품을 보호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2미터 낙하테스트로 검증된 높은 내구성을 가진 모델이다. 외장 SSD의 경우 항상 휴대하며 다양한 다비이스에 연결되지 때문에 충격을 받을 일이 많은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전용 프로텍티브 케이스 (범퍼 케이스) 도 제공해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다.
다른 저장장치 들과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SK하이닉스 Beetle X31 이 가장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또한 100g을 훌쩍 넘어가는 외장하드나 100g 에 육박하거나 넘는 타 제품과 달리 53g 에 불과해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답게 512GB 와 1TB 모델로 제품을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10Gbps 속도의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PC나 노트북에서 1000MB/s 이상의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하위 인터페이스 와도 호환되어 구형PC 등에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측면에는 호환성이 뛰어나고 방향성이 없어 편하게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C타입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태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도 제공된다) 소비전력도 낮아 PC와 노트북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저장장치와 달리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내부의 모습으로 2242 규격의 M.2 SSD가 장착되어 있고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방열판과 써멀패드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디램리스 방식의 타 제품들과 달리 디램이 장착되어 있다. @ 제품을 개봉하면 A/S를 받을 수 없다. 절대 분해하지 말기 바란다. (볼트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어 분해하면 표가 난다.)
이 제품은 원칩에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디램을 적층으로 구성한 유일한 제품으로 원가절감을 이유로 디램을 제외시키는 대부분의 경쟁 모델들과 달리 대용량 파일전송시의 급격한 속도저하 없이 꾸준히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대용량 파일 복사나 다중파일 복사가 잦을 경우 확연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다.
SSD 바닥면의 모습으로 제품 정보가 표시되어 있으며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충격을 흡수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설명서와 C타입 & C타입 to A타입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제품 보호를 위해 범퍼케이스를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과학적 설계와 뛰어난 휴대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활용성을 살펴보고 벤치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데스크탑PC는 USB 3.2 Gen2를 지원해 최대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물론 하위 인터페이스와도 호환되어 구형 PC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 작업 파일을 다루는 유저들이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의 데이터 백업이나 컨텐츠 제작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릴 경우 대용량 파일 전송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USB 3.2 Gen2를 지원해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
최근 게임을 즐기거나 고화질 영상등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UMPC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UMPC는 512GB 정도의 SSD가 장착되어 있고 저장장치 추가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게임을 설치하다 보면 자연스레 저장공간이 부족해 진다. SK하이닉스 Beetle X31는 휴대가 용이하고 대용량을 지원해 외부에서 UMPC와 연결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저장용량이 크지 않아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기에는 부적합 하다. 많은 데이터를 원하는 스타일로 정렬하고 필요에 따라 빠르게 사용하고 싶을 경우 SK하이닉스 Beetle X31 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OTG를 지원하고 X31의 소비전력이 낮아 호환성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성능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PC의 모습으로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최대 속도를 확인하는데 부족함은 없다. (사용되는 PC나 노트북에 따라 읽기와 쓰기속도가 다소 달라지기는 하는데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점 고려하기 바란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와 ATTO 디스크 마크, AS SSD 밴치마크 등을 실행한 모습으로 USB 3.2 Gen2 의 속도가 원할하게 나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00MB/s을 넘기지 못하는 USB 3.2 Gen1 외장 SSD와 달리 1,000MB/s 이상의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해 여유롭게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다.
속도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D Tune Pro에서 파일전송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GB 용량으로 설정 했음에도 속도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제품들의 경우 저용량에서도 쓰기속도가 떨어지는데 반해 이 제품은 100GB 대용량 테스트에서 편차없는 빠른속도를 보여주었다.
기존에 테스트 했던 외장 SSD의 테스트 모습으로 15GB 파일 테스트였는데 13GB 부근에서 쓰기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많은 제품들이 일정용량 이상부터 속도가 저하된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실행한 상태에서 (2번째 테스트) 열화상 카메라와 크리스탈 디스크인포를 이용해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교적 낮은 온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으로 들었을 때 약간의 미열이 느껴지는 정도)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외장 SSD의 벤치스코어나 저용량 데이터 전송시의 실성능은 대동소이 하다. 이런 이유로 성능차를 느끼고 싶다면 인터페이스 자체가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USB 3.2 Gen1을 사용하고 있다면 Gen2) 동일 인터페이스의 외장 SSD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속도 보다는 신뢰성과 내구성, 휴대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리뷰를 진행한 SK하이닉스 Beetle X31 포터블 SSD는 최고급형 모델로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이나 내구성, 휴대성에서도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본문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원칩에 적층구조로 디램을 탑재해 잦은 파일전송에서 확연한 속도차를 경험할 수 있다.
발열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저가형 부품을 사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속도저하가 발생하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고급형 부품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디램이 탑재되어 있고 알루미늄 섀시와 방열판, 써멀패드 등을 적용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동급 최강의 휴대성을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그립감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무게도 아주 가벼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휴대가 잦으면 떨어트릴 일이 많은데 2미터 낙하 테스트를 통과하고 범퍼케이스 까지 지원해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다.
뛰어난 호환성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소비전력을 요구해 PC나 노트북 전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저장장치와 달리 다양한 OS지원과 낮은 소비전력으로 UM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다비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펄을 적용한 샴페인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며 제품을 감싸는 모든 패키지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대용량 데이터의 잦은 전송이 필수적이거나 작은 크기로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외장 SSD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빠른 속도에 안정성 까지 더해져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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