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타입 단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는 C타입 단자만을 지원하며 노트북 또한 C타입 단자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추세이다. 특히 슬림 노트북의 경우 A타입 USB나 기타 단자를 지원하지 않고 C타입만 사용하고 있다.
C타입 단자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주변기기 들이 C타입을 지원하지 않아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노트북의 단자의 수가 적어지다 보니 확장성 측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트뮤 USB C타입 4K 60hz Gen2 10Gbps 멀티 허브는 C타입 연결 만으로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트북 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100W PD를 지원해 디바이스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는 4K@60Hz를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 3.2 Gen2 지원으로 10Gbps 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독립형 칩 설계와 발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저가형 멀티허브와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에 아트뮤에서 출시된 멀티허브는 7in1 으로 구성된 MH310와 10in1을 지원하는 MH410 으로 두 제품간 기본적인 특징이나 소재, 기술등은 동일하다. 7in1 멀티허브 MH310은 C타입 PD충전과 HDMI (4K@60Hz), A타입과 C타입의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하며 이어폰이나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와 SD & microSD 카드리더 (UHS-II) 가 제공된다.
10in1 멀티허브 MH410은 A타입의 USB 3.2 Gen1 과 Gen2 단자를 추가해 더 많은 주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하단에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를 추가해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는 환경이나 유선랜 만을 사용해야 하는 기업에서 손쉽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는 10in1 멀티허브 MH410로 진행된다.)
풀KIT의 모습으로 MH410 멀티허브와 매뉴얼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타입 단자에는 먼지방지 캡이 장착되어 먼지나 습기, 이물질로부터 연결단자를 보호할 수 있다.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멀티허브를 보면 A/S 기간 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이 상당히 많고 브랜드 모델의 경우도 1년의 A/S 기간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 이다. 그에반해 아트뮤 멀티허브는 최고급형 모델답게 2년의 넉넉한 A/S 기간을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노트북은 A타입 중심에서 C타입 단자로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중 일부 모델과 맥북등의 경우 C타입 단자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G 그램이나 기타 슬름 노트북의 경우도 A타입이 지원되는 하지만 고급기능은 대부분 C타입 단자가 담당하고 있다.
슬림 노트북이 C타입 단자 위주로 구성되고 전체 단자의 수도 줄어들다 보니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유저들은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 리뷰를 진행하는 아트뮤 USB C타입 멀티허브 MH310과 MH410 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멀티허브로 하나의 C타입 단자만 사용하면서 전원 공급은 물론 데이터 전송과 디스플레이 출력, 유선랜 사용 (MH410) 등이 가능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128 x 56 x 16.2mm 의 크기와 108g의 무게를 지원한다. (MH310은 더 작과 가볍다.) 지원 기능이 적고 성능도 떨어지는 저가형 모델 대비 다소 크고 무겁지만 가방은 물론 점퍼 주머니 등에 쉽게 넣고 다닐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크고 무거워 휴대가 힘든 DOCK 형태의 제품들과 달리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고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마감 완성도에 메탈 그레이 컬러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렸으며 샌드 블레스트 처리로 지문이나 먼지등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 특히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힌손으로 쉽게 들수 있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지원해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C타입 만을 지원하는데 외부에서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인 MH210 과의 크기 및 디자인 비교 모습으로 성능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델답게 크기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도 더 고급스러워졌으며 로고도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LED를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깔끔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일반 멀티허브와 달리 각각의 기능이 독립형 칩에 의해 관리되어 흔히 발생하는 HDMI 인식오류를 비롯한 끊킴등의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이어폰이나 스피커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단자를 비롯해 4K@60Hz를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이 가능한 HDMI 단자와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3.2 Gen1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모서리 부분에는 상태확인을 위한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PD 3.0 100W를 지원하는 PD IN 단자를 지원해 연결된 디바이스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A타입과 C타입 USB 3.23 Gen2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과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UHS-II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SD와 microSD 카드리더를 제공한다.
이더넷을 지원하지 않는 MH310과 달리 MH410은 사진과 같이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설치되어 무선 노트북 등에서 유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 (끊킴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스트리밍 고화질 영상을 즐기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모델명과 단자 기능 (ex. 10Gbps & 5Gbps) 이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C타입 단자와 케이블의 모습으로 케이블 길이가 25cm 로 길어져 여유롭게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으며 (참고로 전작은 13cm) 보풀을 방지하는 패브릭 재킷 지원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단자부는 전파 간섭을 최소화 하고 단선을 방지하는 스테인레스 오버몰딩과 양면 무이음 단자를 사용하는 등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성비에 특화된 일반 멀티허브와 달리 퀄리티를 한층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HDMI 단자를 지원해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노트북에 모니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C타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도 가능하며 디자인 부분에서 강조했던 것과 같이 4K@60Hz 지원으로 고화질 모니터를 연결해 디자인 등의 전문 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PD충전기를 PD IN 단자에 연결하면 전원이 공급되어 노트북을 비롯해 연결된 디바이스가 자동 충전된다. 특히 PD 60W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PD100W를 지원해 90~100W 전원 어댑터를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도 원할하게 충전할 수 있다. @ 100W나 60W PD 충전기를 연결하면 멀티허브가 5W를 사용해 노트북에는 최대 95W와 55W 의 전력이 공급된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무선랜을 사용하는 것이 대세인데 반해 기업등에서는 보안등을 이유로 무선랜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선랜 대비 유선랜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 많은 유저들이 유선랜을 선호한다.
이더넷 단자가 설치된 MH410을 연결하면 이더넷이 없는 노트북에서도 유선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과 노트북을 연결해 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윈도우 10 & 11 기준) 별도의 작업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윈도우가 없는 PC나 노트북을 구입했을 때 무선랜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아 셋팅이 힘들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C타입 단자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닌텐도 스위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저장장치를 USB 단자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저장장치에 있는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 DEX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모니터만 있으면 PC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만 지원해 DEX 조작이 힘든 케이블 형태의 어댑터들과 달리 USB 단자가 설치되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모니터나 TV와 같은 대화면을 사용하려면 독 사용이 필수적인데 C타입으로 구성되어 닌텐도 스위치와 직접 연결되고 모니터에 연결하는 HDMI 단자도 제공해 독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C타입 연결만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PD충전기를 연결해 전원을 공급해야 작동한다. 이점 참조 바란다.
멀티허브의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가성비 만을 고려한 모델들의 경우 2~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A/S가 보증된 고급형 모델들은 3~5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리뷰를 진행한 아트뮤 USB C타입 10in1 멀티허브 MH410는 7만원 후반대의 프리미엄급 멀티허브로 (MH310 은 5만원 중반대) 기능이나 성능에서 보급형 모델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특화된 모델로 100W PD를 지원해 (경쟁 모델들은 60W) 최신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 등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USB 3.2 Gen2 와 UHS-II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경쟁 모델은 Gen1 & UHS-I) 또한 HDMI 도 4K@60Hz를 지원해 30Hz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대비 4K 모니터를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형 칩 설계로 HDMI 인식 오류나 끊킴 등의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A/S가 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2년의 넉넉한 A/S 기간을 보장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용중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도 빠르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휴대성을 고려한 설계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작보다 커지기는 했지만 책상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DOCK 형태의 모델들과 달리 100g 초반의 가벼운 무게로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며 외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 C타입 단자만을 지원해 주변기기 연결에 불편을 느끼는 유저나 스마트폰이나 닌텐도 스위치 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단자와 한차원 높은 성능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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