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성능, 12세대 인텔코어 i7-12700K 프로세서

2021.12.15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게이머나 크리에이터는 초반에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성능에 특화된 부품을 이용해 PC를 구성하는 것이 현명하다.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등으로 PC를 구입할 경우 가성비를 최우선해야 하지만 고성능PC를 구성할 때 가성비에만 초점을 맞춰 보급형 부품을 사용하면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과 안정성으로 원할한 사용이 힘들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세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PC 성능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부품일 뿐만 아니라 CPU 선택에 따라 메인보드와 메모리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성능이나 가격등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선택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12세대 인텔코어 i7-12700K 프로세서는 최고급형 게이밍PC나 영상편집과 같은 크리에이터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전작인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대비 확연하게 달라진 성능으로 대부분의 게임과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싱글코어 성능이 확연히 높아져 싱글코어 기반의 게임이나 S/W 실행시에 분명한 큰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으며 12코어와 20스레드, 25MB의 L3 캐시가 제공되어 멀티코어에 최적화된 게임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지 않은 KF 모델과 달리 UHD 770을 기본 내장해 캐주얼한 게임은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배수락이 해제된 K프로세서는 125W 의 높은 TDP를 지원한다. 오버클럭을 염두해 개발된 제품으로 노멀 프로세서 대비 열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12700K 프로세서에서는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 쿨러 만으로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LGA 1200를 사용하는 이전의 프로세서와 달리 직사각형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두 개의 홀을 제공해 구형 쿨러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LGA 1700 소켓에 맞게 설치되어 LGA 1700 지원 쿨러를 사용하거나 LGA 1700 브라켓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코어를 적용해 성능 향상을 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코어는 i9 과 i7, 일부 i5 모델에서만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코어는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8개의 코어와 16개 스레드를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P코어에 E코어가 별도로 구성되어 12코어 (8+4) 20스레드로 구성 되었으며 12MB + 25MB의 인텔 스마트캐시를 지원해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메모리의 변화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DDR4를 지원하던 기존의 프로세서와 달리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에서는 더 빠른 속도와 대역폭을 지원하는 DDR5 사용이 가능해 향상된 워크플로우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단, 메모리 수급 문제와 높은 가격으로 인한 PC구입비용 상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DR5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되던 DDR4 3200MH/z 도 지원한다. 메인보드가 DDR4 와 DDR5 로 구분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어려요인을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K가 붙은 12세대 언락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최상의 오버클러킹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효율적인 코어 및 DDR5 메모리를 오버클럭 하는 기능을 포함하는데 최신 인텔 XTU 7.5를 통해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텔 스피드 옵티마이저를 통해 간편하게 오버클러킹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 3.0를 새롭게 출시해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위한 튜닝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세서와 함께 출시된 인텔 600시리즈 칩셋은 안정성 및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고급기능을 지원한다. CPU PCIe 5.0 최대 16개 레인과 PCH PCIe 4.0 최대 12개 레인을 지원하며 통합된 USB 3.2 Gen2x2는 최대 2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DMI Gen4.0은 CPU 처리량을 증가시켜 주변장치나 네트워크 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능코어와 효율적인 코어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600시리즈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며 메모리는 DDR5 와 DDR4 중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메인보드와 메모리는 함께 움직인다고 이해하면 된다.) CPU 소켓 디자인이 변경 되었기 때문에 LGA 1700용 쿨러나 브라켓 등을 구입해야 하며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파워 서플라이 용량도 넉넉한 것이 좋다.


테스트에서는 Z690 칩셋이 장착된 MSI MPG Z690 포스 WIFI 메인보드를 사용했으며 2개의 8GB DDR5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했다. 또한 오버클럭용 프로세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수냉쿨러를 장착했으며 PCIe 4.0 NVMe SSD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900W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다.


OS의 경우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윈도우 11을 설치했다. 하이브리드 코어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기술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가 윈도우 11에서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윈도우10 대비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단, 극적인 성능차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MSI MPG Z690 포스 WIFI는 고급형 Z690 메인보드로 배수락이 해제된 12세대 인텔코어 K 프로세서를 완벽 지원하며 전원부와 칩셋, M.2 슬롯 등에 방열판을 지원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8개의 PCB 레이어 설계로 높은 대역폭과 빠른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으로 오버클럭 용도로 손색이 없다.


DDR5 메모리를 정식 지원하며 최신 66600MHz의 압도적인 메모리 퍼포먼스를 구현해 구형PC를 압도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튜닝램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XMP 셋팅도 기본 지원한다.


고급형 모델답게 8개의 레이어 PCB에 18+1+1 페이즈의 견고한 파워 디자인이 적용된 VRM 설계로 최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올인원 및 커스텀 수냉쿨러와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A1200 소켓을 사용하던 전작과 달리 LGA 1700 소켓이 설치되어 12세대 인텔코어를 장착할 수 있으며 4개의 DDR5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슬롯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인기 메모리의 안정성 테스트를 실행해 호환성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첨단 SMT 공정으로 DDR5 슬롯을 강화했다. (신호 간섭 현상을 줄여 DDR5 메모리의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개 정도의 M.2 SSD 슬롯을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총 5개의 M.2 슬롯을 지원해 여유롭게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모든 슬롯에 M.2 쉴드 프로져를 지원해 발열로 인한 SSD의 성능저하를 미연에 방지한다. 여기에 스틸아머 PCI-E 슬롯을 지원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Wi-Fi 6E AX210 무선랜 지원으로 유선 이더넷에 버금가는 빠른 속도를 무선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v5.2와 USB 3.2 Gen2x2 20Gbps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Z590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PCIe Gen4 기반의 초고속 NVMe SSD 사용이 가능하며 통합 S/W MSI 센터를 제공해 퍼포먼스 설정은 물론 메인보드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PCI-E 클립을 적용해 그래픽카드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미스틱라이팅 효과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용 스위치도 제공한다. 또한 M.2 슬롯에는 EZ M.2 클립이 장착되어 드라이버 없이 손쉽게 SSD를 고정시킬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MSI MEG 코어리퀴드 S360은 원팬이나 2팬을 사용하는 메인스트림급 수냉쿨러와 달리 3팬을 지원하는 최고급형 수냉쿨러로 LGA 1700 브라켓을 기본 제공해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쿨링 성능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소음을 감소해 정숙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사일런트 게일 P12팬을 사용했으며 (경쟁모델 대비 약 10dBA 정도 낮은 소음으로 작동한다.) 아세텍 7세대 펌프를 장착해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특히 이 제품은 라디에이터 뿐만 아니라 블록헤드 내부에 60mm 톡스 3.0 팬을 장착해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의 전원부 발열도 식혀준다. 이를 통해 오버클럭시에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제로팬 모드를 지원해 캐주얼한 작업시에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2.4형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시스템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ADATA에서 출시한 DDR5 4800MHz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했으며 (8GB x 2) SSD 는 WD PCIe 4.0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는 오버클럭용 프로세서 임을 감안해 900W 정격출력 제품을 사용했다.




테스트를 위해 PC를 조립한 후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으로 CPU 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수락이 해제된 CPU 답게 원터치 오버클럭 기술인 게임부스트가 활성화 되며 튜닝램을 사용할 경우 XMP 프로파일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11 설치후 장치관리자에 진입했을 때 정상적으로 20스레드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프로세서 까지는 스레드가 코어에 2배였는데 이 제품은 8+4코어 임에도 20스레드를 지원해 의아한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P코어는 2배의 스레드를 지원하는데 반해 E코너는 코어와 동일한 스레드를 지원한다. 이런 이유로 16+4=20 스레드가 되는 것이다.



CPU-Z를 이용해 프로세서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0nm의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8+4코어에 20스레드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MB의 L2캐시가 제공되며 L3캐시는 25MB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배수락이 해제된 오버클럭 프로세서로 사용자가 임의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오버클럭 셋팅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인텔 스피드 옵티마이저를 사용하거나 메인보드의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 (MSI 는 게임 부스트) 을 활용해 손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오버클럭 셋팅에 능숙한 하이엔드 유저는 클럭이나 전압등을 사용자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는 인텔 XTU나 메인보드 바이오스 내 오버클럭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게임부스트를 활성화 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노트포럼의 모든 K프로세서 테스트는 게임 부스트를 활성화 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쉽게 CPU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CPU-Z의 벤치마크 실행 모습으로 멀티스레드가 만점을 넘어가는 i9-12900KF 프로세서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전작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특히 11세대 i9 과도 분명한 성능차를 보여주고 있으며 싱글 스코어의 향상은 눈부실 정도이다. (참고로 i7-11700KF 의 싱글 스레드는 671.3, 멀티스레드는 6365.3 이었으며 i9-11900KF 의 싱글 스레드는 673.4, 멀티스레드는 6991.0 이었다.)




CPU 성능 확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네벤치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시네벤치 R20에서 5900 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던 11900K와 달리 8825의 높은 스코어를 보여 주었으며 R23에서 1686점대의 싱글 스코어와 16142 의 멀티 스코어를 보였던 11900K와 달리 1949 싱글과 23062 멀티의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PCMARK10와 퍼포먼스 테스트 모두 눈에 띄는 성능향상을 보여주었다. (11700KF 의 PCMARK10 스코어는 7686, 퍼포먼스 테스트는 23176 이며 11900KF 의 PCMARK10 스코어는 7891, 퍼포먼스 테스트는 24205 이다.)




긱벤치 5를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을때 싱글 코어는 1928, 멀티코어는 14818을 보여 주었으며 인텔 XTU 벤치마크 에서는 41596 점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11700KF 는 3599, 11900KF는 3987)




기본과 동일한 RTX 2070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3DMARK를 실행한 모습으로 피지컬이나 콤바인, CPU 스코어는 당연히 증가했으며 3D 성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 스코어도 소폭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900KF의 파스 스코어는 22281, 타임스파이의 스코어는 8811 이었다.)





동영상 인코딩과 4K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코딩 시간은 3분 28초가 소요 되었고 (11900KF 는 3분 50초) 랜더링 시간은 (다빈치 리졸브를 사용했으며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3분 10초가 소요되었다. (11700KF는 5분 12초, 11900KF는 4분 55초)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는 1분 5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i5-12600KF 는 2분 27초, i9-12900KF는 1분 37초가 소요되었다.)





i7-12700K 프로세서는 KF 프로세서와 달리 내장그래픽을 지원한다. 특히 화면을 출력할뿐 3D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기존의 UHD 그래픽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내장된 UHD 770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구형 UHD 그래픽 대비 약 2배 정도 그래픽 스코어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통해 실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105-156 프레임으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0 프레임 정도에서 게임이 실행되었던 UHD 630 내장그래픽과는 확연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파스 스코어의 노트북 대비 훨씬 높은 프레임에서 게임이 플레이 되었다. LOL 이나 오버워치 정도는 내장그래픽 만으로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장시간 게임을 실행했을 때 과도하게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과 달리 지속적으로 CPU가 최대 속도로 사용하는 영상 랜더링에서도 70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았다.) @ 참고로 실내온도는 16도 였다.




극한의 퍼포먼스를 추구한다면 i9-12900K나 KF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벤치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이나 작업은 i7-12700K 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급의 성능을 즐기고 싶다면 i7-12700K 구입을 추천한다.


성능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10세대와 11세대 i9 프로세서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싱글코어의 성능 향상은 눈부신 수준으로 게임은 물론 대부분의 작업을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프로세서는 게이밍에 특화되어 있지만 게임 뿐만 아니라 영상편집이나 디자인과 같은 크리에이터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인코딩이나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CPU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와 메모리, 쿨러등을 새롭게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은 분명 아쉬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저렴한 12700KF 프로세서를 구입하고 DDR4 메인보드를 선택해 기존에 사용하던 DDR4 메모리를 사용하고 LGA 1700 브라켓을 구입해 기존 수냉이나 공냉 쿨러를 사용한다면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최신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기거나 2K나 4K 게이밍을 선호하는 유저, 고화질 동영상 편집자 및 전문작업용 S/W 사용자, 게임방송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강력한 성능으로 쾌적한 PC사용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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