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PC를 이용해 업무를 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마우스 사용시간이 대단히 길다. 또한 전용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비디오 게임기나 터치 기반의 모바일 게임과 달리 PC 게임에서는 마우스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여가시간 조차도 마우스를 손에서 놓치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마우스 구입시 무작정 저가형 모델만 구입하기 보다는 어떤 용도로 PC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게이밍 PC를 조립했을 경우 높은 DPI 와 실시간 DPI 조절, 명확한 클릭감 지원 등은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단, 오랜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손이나 손목 등에 피로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퍼포먼스 보다는 스타일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마우스 제조사에서는 유저들의 손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인체공학 마우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유저들은 가격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제닉스 STORMX VM3 는 손목 꺽임을 최소화 해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버티컬 마우스로 기본 디자인은 일반 마우스와 완전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립감과 사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모델로 57~60도의 수직형 설계를 통해 손목터널 증후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근육 긴장감을 완화해 준다.
또한 4단계 DPI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2,400DPI 지원으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하며 유선연결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마우스와 달리 2.4GHz Wireless 와 블루투스 v4.0을 지원해 PC나 노트북 등에서 무선연결이 가능하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버티컬 마우스를 비롯해 충전용 USB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닥면에는 나노 수신기가 장착되어 있다.
103 x 89 x 69 mm 의 크기와 약 125g 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다. 무선 마우스 이긴 하지만 납작한 느낌을 주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삼각형 형태로 구성되어 휴대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장소에서 활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티컬 마우스 답게 손목 꺽임을 최소화 한 설계가 돋보이며 높은 마감 완성도로 제품 자체가 대단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특히 무광의 블랙 컬러와 유광의 화이트 컬러가 출시되고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무게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노수신기를 장착한 상태에서 125g 의 무게를 보여주고 있다.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게이밍 마우스 대비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며 무게에 비례해 묵직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마우스와 같이 좌/우 버튼과 휠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명확한 피드백과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기 위해 옴론 스위치가 장착되어 명확한 클릭감을 경험할 수 있다.
PC 사용이 많은 유저들은 인해 손목터널증후군 (압박성 신경병증 으로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 지는 증상) 이나 VDT 증후군 (오랜 PC사용 으로 인한 몸의 통증) 등의 고질적인 질병을 발생한다.
이 제품은 일반 마우스와 달리 약 60도의 수직형 각도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손목의 피로도를 낮추며 올바른 자세를 통해 근육 긴장감을 완화해 준다. 퍼포먼스에 주안점을 두는 대부분의 고급형 마우스와는 다른 설계의 모델이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앞으로/뒤로가기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DPI 조절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00 / 1200 / 1600 / 2400 DPI를 지원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DPI 설정이 가능하다.
최대 2400 DPI를 지원해 게이밍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넓은 작업영역을 제공하는 4K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도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
버튼 하단에 RGB LED를 적용해 환상적인 조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단색 컬러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델과 달리 다양한 컬러가 동시에 표현되어 훨씬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3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 LED 의 소등과 점등이 가능하다.)
2.4GHz Wireless 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배터리가 마우스에 내장되어 있다. 특히 마우스 하단에는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PC나 노트북 등의 USB 단자에 연결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약 일주일 정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배터리의 스트레스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마찰력을 최소화해 마우스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와주는 패드가 양 측면에 설치되어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위해 PIXART PAW 3212 옵티컬 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상단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나노 수신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제공되며 (마그네틱이 장착되어 수신기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ON/OFF 버튼과 Wireless / 블루투스 설정 스위치,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등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나노수신기의 모습으로 크기가 대단히 작으며 A타입으로 구성되어 대부분의 PC와 노트북에 쉽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배터리 충전을 위한 C타입 USB 케이블과 나노 수신기, 사용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그립감 및 기능을 살펴보고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책상위에 마우스를 셋팅한 모습으로 무선 방식을 지원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다. 배터리 충전시에만 케이블을 연결하기 때문에 마우스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4GHz Wireless 나 블루투스 모드 긴 전송거리를 지원해 넓은 회의실 등에서 활용하는데 어려움도 없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해 굳이 나노수신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특히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는 노트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타 제품과 달리 배터리 용량도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립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손안에 꽉 차는 묵직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게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바닥면에 설치된 패드의 마찰력이 현저히 적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으며 자연스러운 버튼 눌림이 가능했다.
필자의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해 회사에서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적응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생소한 그립감에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완전히 적응만 되면 훨씬 편하게 PC나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마우스와 VM3 버티컬 마우스의 그립감을 비교한 모습으로 손목 부분이 X자 형태로 꺽이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버티컬 마우스는 일자 형태를 유지하도록 디자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바닥이 바닥면으로 향하면 속목이 꺽인 것이고 사용자로 향하면 꺽이지 않는 것이다.)
단시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장기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손목의 꺽임을 최소화 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VDT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용 S/W를 기본 제공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셋팅이 가능하다. 제닉스 홈페이지에 방문에 S/W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각 버튼별 기능 및 트래킹/스크롤/더블클릭 스피드 설정이 가능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센서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패드는 물론 책상, 가죽, 천, 비닐 등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다.
단, 패드의 마찰력이 현저히 적어 나무바닥에서 사용시 약간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었다. 일정수준의 마찰력을 제공하는 마우스 패드 사용을 권한다.
이 제품은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일상적인 PC사용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선마우스와 비교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끊어짐 등의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버티컬 마우스 답게 손목이 꺽이지 않아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손이나 손목등에 피로감이 현저히 적었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무선에 버티컬 디자인의 제품으로 게이밍 용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최대 2,400DPI를 지원하며 실시간 DPI 조절이 가능해 게이밍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오버워치를 실행한 모습으로 미세한 움직임도 필자가 의도한 대로 컨트롤 할 수 있었다. 다용도로 활용하는 가정용 마우스로 충분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면서도 퍼포먼스와 기능성 까지 만족시키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PC 사용이 많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물론 치료나 운동 등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마우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리뷰를 진행한 제닉스 STORMX VM3 버티컬 마우스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PC사용시간이 긴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나노리시버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저가형 무선 마우스에서 발생하는 슬립 현상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고 미끄러지는 현상) 이 없어 마우스 사용이 무척 편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들며 명확한 클릭감을 제공하는 옴론스위치 탑재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RGB Flow 조명을 지원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호환성이 뛰어난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실시간 DPI 설정이 가능해 사용하는 S/W 에 따라 빠르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단,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처음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시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적응이 될 것이고 손목절임 등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유저나 케이블의 스트레스 없이 보다 편하게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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