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을 위한 인체공학 키보드, MS 스컬프트 콤포트 키보드

2012.12.05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일이 갑자기 몰려 잦은 야근을 하다보니 몸에 피로가 쌓이고 있다. 특히 타이핑이 많은 직업의 특성 상 손가락이나 손목 등이 뻐근할 때가 많아 시간이 나는 대로 풀어주며 일을 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격감이 좋긴 한데 인체공학적 설계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스컬프트 콤포트 키보드 는 필자와 같이 PC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인체공학적 키보드 부분에서 세계 제일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운 차별화 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의 커브형 키보드와 같이 손이 무척 편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전해져 온다.)

 

기존에 출시된 일반적인 키보드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른지 무척 궁금할 것이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키보드 및 보증서, 가이드가 제공되며 무선 키보드 답게 2개의 AAA 배터리 및 USB 수신기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54.9 x 191.7mm 의 크기로 공간활용성을 강조한 최근 모델들 보다는 다소 크지만 투박한 스타일의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상당히 슬림하고 가볍기 때문에 책상에 놓았을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팜래스트 까지 기본 지원되기 때문에 책상에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의 커버 키보드와 같이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직선 형태의 일반 키보드와 달리 타이핑의 만족감을 위해 커브를 적용해 특이 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봐도 반할만큼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104 키 풀사이즈 키보드로 넓은 쉬프트 키와 스페이스바 지원으로 타이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키보드의 곡선 처리를 통해 손가락의 피로를 최소화 한 것이 눈에 띈다.

 

 

다양한 펑션키가 좌측과 중앙 하단에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윈도우 8을 정식 지원하는 모델로 아이콘이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Ctrl 과 조합하는 각종 단축키를 사진과 같이 세겨넣어 초보자 들도 빠른 PC 조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MS 제품답게 맴브레인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떨어지는 구분감과 답답한 키감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저가형 맴브레인 키보드와 달리 키압이 낮아 손가락에 부담이 없으며 구분감도 뛰어나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별다른 오타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 제품들에서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되던 펑션키의 기본 지정을 사용자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설치한 것이 눈에 띄며 (하얀색으로 스위치를 놓으면 F 키로 설정되면 파란색으로 설정하면 바로가기 기능이 실행된다.) 배터리 경고 LED 및 각종 바로가기 키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윈도우 8을 정식 지원하는 모델로 다양한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볻다 편하게 윈도우8을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우측의 모습으로 NUM 키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되는 Delect 키의 크기를 키운 것이 인상적이다.

 

 

 

일반 키보드와 달리 손목 받침대를 기본 제공하는 모델로 하단의 레버를 이용해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 (가죽 느낌에 쿠션감을 제공해 손목을 부드럽게 받쳐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손목 높이를 자연스럽게 잡아줄 수 있도록 손목 높이 조절대도 지원한다.

 

 

 

 

세련된 곡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손의 위치와 동일한 형태의 키배열 및 굴곡을 적용해 직사각형 형태의 일반 키보드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기기의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며 무선 사용을 위해 AAA 배터리 장착구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보증서 및 가이드가 지원되며 두 개의 AAA 배터리 및 수신기가 포함되어 무선의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타이핑 느낌 및 활용성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손을 일자로 놓고 타이핑 해야 하는 대부분의 키보드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콤포트 키보드 는 곡선 형태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손목이나 손가락이 대각선 방향으로 향해 피로감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부가 살짝 올라와 있어 손가락이 뜨는 현상도 없다. 또한 하단에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주어 손목의 피로도 상당히 적었다.) @ 평소 사용하던 키보드와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필자의 자리에 설치한 후 2-3일 정도 지나고 나서는 쾌적하게 타이핑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방식을 지원하는 모델로 4-5m 이상의 거리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한 모델이다.) 하단의 사진은 PC에 설치한 후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계식 제품과 같은 타격감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저가형 맴브레인 키보드와 달리 키압이 그리높지 않아 손가락의 부담은 없었으며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손의 각도가 자연스러워 부담없이 장시간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키감은 상당히 만족할 것이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윈도우 8 지원 디바이스와 연결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윈도우8 이 설치된 최신 스마트PC와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버튼 및 바로가기 버튼이 완벽하게 작동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잇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콤포트 키보드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인체공학적 설계라 할 수 있다. 유선형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손의 위치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 모델로 쿠션감이 있는 분리형 팜래스트가 기본 지원되어 손가락이나 손목 등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처음에는 생소한 느낌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지만 쓰면 쓸수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신 OS인 윈도우8을 완벽 지원하는 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바로가기 버튼을 지원해 윈도우 8 의 메트로 UI를 사용할 때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8 은 기존 OS와 달라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바로가기 버튼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타이핑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계식과 달리 소음도 전혀 없으며 일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 적 강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즐거운 타이핑이 가능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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