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나 마우스를 출시하는 제조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제조사 마다 특색을 가진 디자인이나 성능을 지원하기 보다는 비슷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무척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피라고 해도 될 만큼 컬러나 모양이 똑같은 제품들이 무척 많다.) @ 돌려서 말하지 않겠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중소 제조사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품들을 선보이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icrosoft Express Mouse 는 마이크로 소프트 다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블루트랙 광센서를 지원해 성능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휴대성 또한 대단히 뛰어난 장점이 있다.
기존에 볼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제품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무선마우스와 달리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및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지원되고 있다.)
64 x 96.5 mm 의 크기로 일반 마우스 보다 훨씬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마우스와 모바일 마우스의 중간 정도의 크기를 지원한다.)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는 무선 마우스와 달리 대단히 가벼워 휴대하는데 부담도 없으며 어디에나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컴팩트 함이 무척 매력적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아이들의 캐릭터 디자인과 같이 무척 깔끔하고 앙증맞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이나 컬러, 버튼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대부분의 마우스와 달리 일체형의 느낌을 주는 단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레드 및 그레이 컬러라인을 통해 포인트를 주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점 또한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3버튼을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일체형 커버를 사용했을 뿐 버튼은 완벽하게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인텔리포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각 버튼의 기능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양손잡이 스타일로 구성되어 오른손 뿐만 아니라 왼손으로도 마우스를 활용하는제 불편함이 없다.
또한 상단의 케이블 연결부가 왼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 케이블이 설치된 제품들의 경우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케이블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곤 하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고무 커버를 길게 구성하여 케이블의 구부러짐으로 인한 단선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였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깔끔한 라인이 눈에 띈다. 일반 마우스와 같이 손가락이 밀착되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는 아니지만 큰 불편은 없었으며 레드와 그레이 라인은 러버 재질을 사용해 마우스 사용중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측면부와 마찬가지로 무척 심플하게 처리된 것을 알 수 있다. (후면 중앙에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 되었음을 알려주는 마크가 세겨져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스타일리쉬한 마우스 답게 패드의 디자인도 상당히 특이하다. (미끄러지는 느낌도 상당히 좋았다.) 또한 중앙에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가 설치되어 어떠한 표면에서도 완벽하게 작동되는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손에 쥔 모습으로 일반 마우스와 달리 슬림하기 때문에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후면부가 볼록 튀어나온 제품들만 사용 해서인지 처음 마우스를 쥐었을 때 허전한 느낌이 많았다.) 또한 마우스의 크기가 크지 않아 필자와 같은 유저들 보다는 손이 작은 여성들에게 더 알맞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4cm,79Kg 인 필자가 쥐었을 때에는 손가락이 조금 튀어 나왔지만 여직원 대부분은 정확히 맞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제품으로 일반 디지털 제품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 또한 상당히 가볍다. 이동성이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PC에 단자만 연결해 주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press Mouse 는 '블루트랙 기술' 이 적용된 제품으로 얼마나 센서의 감도가 뛰어난지 직접 확인해 보았다. 일반 마우스와 같이 마우스패드 및 종이에서 완벽하게 동작하였으며 나무책상 뿐만 아니라 비닐, 천, 가죽 가방 등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끊어짐 현상도 없어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이동성을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해야 한다. 그동안 사용하던 마우스의 경우 나무책상에서 조차 원할하게 동작하지 않았는데 Express Mouse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마우스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립감이 다소 생소하여 초기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이틀 정도 사용하고 난 후에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센서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난 제품으로 사진편집 작업 정도는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FPS 게임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움직여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버튼부의 커버가 일체형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소 애를 먹었지만 성능 만큼은 나무랄 때가 없었다.)
[Microsoft Express Mouse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성능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디자인 에서도 차별성을 부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염두해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은 대동소이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에 반해 Express Mouse 의 경우 일반 마우스에서 볼 수 없는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유의 앙증맞은 외관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남성 유저들보다는 여성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블루트랙 광센서를 사용하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우스를 여기저기서 사용하다 보면 일일이 마우스 패드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Express Mouse는 어디서나 완벽하게 동작하기 때문에 휴대하며 사용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체공학적 설계의 제품들과는 달리 디자인을 메인 컨셉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전문적인 작업 용도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그립감이 다소 아쉽기 때문이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심플한 작업을 하는 일반 유저들이 사용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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