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업그레이드 된 UI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리라 보여진다. 이번에는 사진촬영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화질을 보여주는지 알아보고 기본 지원하는 각종 부가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1 의 경우 광각과 표준화각을 완전하게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24mm 의 울트라 광각을 지원하여 풍경 사진이나 단체 인물 촬영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한 화면에 많은 것을 담기위해 뒷걸음질 치는 일은 없으리라 보여진다. 임진각의 평화누리 공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너무나 넓은 화각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광각 촬영시 큰 만족감을 주었다.)

24~72mm으로 단순히 배율만 따지자면 기존 보급형 제품들 보다 뛰어난 것이 없다. (고배율 줌을 지원하던 제품들의 테스트가 많아서 인지 EX1을 테스트 할 때는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 망원 촬영을 포기해야 하지만 화질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화질과 화각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예상했던 대로 인물사진의 색감이나 디테일이 기존 제품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F1.8 의 조리개를 지원하여 최상단의 사진과 같이 어느정도의 아웃포커싱이 가능했으며 다양한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여 편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뷰티샷, 스마트 얼굴인식, 마이스타 와 같은 고급기능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다른 사진과 달리 인물사진의 경우 화질이 특히 중요시 되는 부분으로 EX1은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최대 1/1500s 의 셔터스피드를 지원하여 빠르게 움직이는 인물 촬영이나 스포츠 촬영시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수동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단과 같은 사진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지원 기능이 많고 버튼이나 다이얼이 많아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카메라를 임의로 조작해야 할 경우 기존 보급형 제품들보도 훨씬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모두 M 모드로 촬영을 진행했다. F1.8~F2.4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것이 무척 용이했을 뿐만 아니라 ISO를 높이지 않고도 큰 불편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암부에서도 별다른 노이즈가 눈에 띄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컬러의 표현력도 무척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 EX1의 수동기능은 엄지손가락을 올려 주기에 충분하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M 모드가 지원되긴 하지만 ISO도 메뉴에서 선택해야 하며 1개의 다이얼 만이 장착되어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데 반해 EX1은 ISO를 전면의 버튼만으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런트 다이얼과 후면의 스마트 다이얼을 통해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각각 조정할 수 있어 손쉽게 M 모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DSLR에 익숙해져 있는 필자와 같은 유저들도 불편없이 A/S/M 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출보정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른 확연한 노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사진만 봐도 노출의 변화폭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WB5500과 같이 슈퍼매크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최대 광각에서 5Cm 의 초점거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접사촬영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예도는 NX10 보다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다. 단순히 화질만으로 카메라를 평가한다면 삼성 최고의 제품이라 말씀드려도 될 듯 하다.)

OIS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10s 의 셔터스피드 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72mm 의 화각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OIS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사진의 흔들림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무척 적은 편이었다.)

ISO 별 노이즈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달리 고 ISO에서 다소 거슬리는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SO 800 까지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물을 보여 주었지만 ISO 1600과 3200에서는 컬러노이즈 및 다소 뭉게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하단의 사진과 같이 리사이즈 후 웹용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추후 펌웨어를 통해 좀더 개선되면 좋을 듯 하다.)

화이트밸런스 별 이미지의 모습으로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확연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AWB도 무척 정확했다. 개인적으로 WB 테스트는 상당히 만족 스러웠다.)

최고급형 제품답게 색온도 설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설정별로 WB가 달라져 수동으로 WB를 조정하고 싶은 유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최신 제품답게 스마트 필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안 필터의 경우 기존 제품들과 달리 확연히 업그레이드 된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색다른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스타일을 적용하여 촬영한 사진의 모습으로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WB와 같이 구분감이 확연한 것을 알 수 있다. 색다른 컬러나 분위기의 사진 촬영을 원하는 유저들의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미지 보정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콘트라스트, 채도, 샤프니스를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어 자신에 맞는 색감을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채도나 콘트라스트와 달리 샤프니스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원본 사진에서는 확연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명암 차이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스마트 레인지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WB5500과 달리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았다. (명암차이가 어느정도 보정되긴 하지만 좀더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면 좋을 듯 하다.)

내장 플래시의 광량조절 기능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핫슈가 장착되어 있어 외장 플래시도 별도로 구입 후 사용 가능하다. (원본 사진의 디테일이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 상단의 이미지를 누르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HDMI 단자가 지원되어 디지털 TV와 간편하게 연결하여 뛰어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TV-OUT 케이블을 이용하여 EX1과 디지털 TV를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별도로 판매되는 리모콘을 통해 보다 손쉽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사진 및 동영상의 재생 모습으로 PC로 보는 것 이상으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 슬라이드 쇼를 기본 지원하고 있어 사진을 촬영한 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SAMSUNG EX1 MOVIE SAMPLE]

유저들의 예상과는 달리 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지만 화질은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부드러운 주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동영상 촬영버튼 및 스마트 동영상 기능 등이 지원되어 화질이나 성능 면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다. (줌 동작시에도 음성이 완벽하게 녹음되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빌트인 S/W (인텔리 스튜디오)가 내장되어 있다. 일반적인 파일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편집하는 기능도 지원하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일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PC와 EX1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다.)

촬영한 동영상을 YouTube, flickr, facebook 등에 간편하게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계정만 있으면 간편하게 업로드 하여 동영상을 웹에 올릴 수 있다.)

일반 JPEG 파일 뿐만 아니라 RAW 파일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으로 손쉬운 사진 편집을 위해 Samsung RAW Converter 3 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압축되어 이미지의 손상이 생기는 JEPG 파일과 달리 RAW 는 무압축 파일로 용량은 무척 크지만 후보정 할 수 있는 폭이 무척 큰 장점이 있다. 전문적인 용도로 EX1을 사용하려는 유저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SAMSUNG EX1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의 화질이 이만큼이나 좋아질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제 더 이상 화질 때문에 DLSR을 선택해야 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물론 심도표현이나 다양한 화각 구성을 위해서는 DSLR 이나 렌즈 교환이 가능한 NX10과 같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겟지만 화질만으로 카메라를 선택한다면 EX1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삼성 광학기술의 발전을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데 일조하리라 보여진다.

EX1의 선예도는 기존 컴팩트카메라의 편견을 깨 버릴 정도로 뛰어났으며 컬러의 표현력이나 선명도 등도 나무랄때 없이 훌륭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광 촬영시 만족도는 NX10 보다 컷다.) 기존 하이앤드 모델들과 달리 휴대성도 대단히 뛰어나 화질과 휴대성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유저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완벽한 수동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버튼과 다이얼이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F1.8의 조리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셔터스피드 확보도 용이하며 어느정도의 심도 표현도 가능하여 유저가 원하는 사진 촬영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리라 예상된다.

또한 AMOLED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회전 디스플레이 방식을 적용하여 어떠한 앵글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MOLED를 보다가 TFT LCD를 보면 괜히 화가난다.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만족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기존의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과감히 탈피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느낄 수 있었으며 UI 또한 다양한 컬러 및 아이콘 등을 적용하여 한단계 진보된 모습으로 보여준 것 또한 칭찬해줄만 하다. (사용자의 조작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UI 인터페이스로 편하게 촬영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ISO가 낮을 때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화질을 보여 주는 것과 달리 고ISO 에서는 기대만큼의 화질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동영상에서 HD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 사진 만큼의 동영상 화질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 (ISO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여진다. 유저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빠른 업그레이드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삼성 디지털카메라 중 가장 큰 만족감을 준 제품이었다. (빈말이 아니다. 원본사진의 퀄리티를 보고 있으면 지금도 입이 벌어진다.) 디지털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화질에서 투자비용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