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크로스플랫폼 병렬 프로그래밍을 위한 TBB 3.0 출시

인텔은 오늘 고급 병렬 프로그래밍 툴킷인 인텔? 스레딩 빌딩블록(Threading Building Blocks, 이하 인텔? TBB) 3.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인텔 멀티 코어 프로세서 활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최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2010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고, 개발사들이 크로스플랫폼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성능 및 기능들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TBB는 수상 경력으로 인정받은 C++ 템플릿 라이브러리로 개발자들이 강력한 태스크(task) 기반 병렬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이용 가능한 프로세서 코어에 맞게 확장되는 기능을 통해 멀티코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움을 준다. 인텔 TBB는 C/C++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병렬 프로그래밍 방법이기도 하다. 2006년 첫 출시된 이래, 오토데스크, 어도비, 드림웍스, 어비드, 에픽게임즈 등, 많은 개발자들이 채택해왔다. 어도비는 자사 고객들이 고강도 디지털 컨텐츠의 개발, 배급, 최적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자사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reative Suite) 5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인텔 TBB를 채택했다.

인텔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부문 마케팅 담당 제임스 레인더스(James Reinders) 이사는 "인텔은 최신의 병렬 개발 툴과 기술, 상호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념해왔다. TBB 3.0 출시는 계속해서 늘어가는 프로세서 코어 수에 따라 확장 가능한 병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속하려는 인텔의 노력을 확실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인텔 TBB 3.0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2010 PPL, ConcRT,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애플 스노우 레오파드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해 호환성과 상호 운영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인텔 TBB 3.0은 추가 예측능력 및 강화된 태스크 기능을 제공해 주는 업그레이드된 태스크 스케쥴러(task scheduler) 기능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