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Eee PC T101MT

2010.04.22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넷북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 등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비록 성능면에서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장점이 많은 디바이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노트북 등과 같이 기능이나 성능에서 차별화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넷북들을 보라.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먼가 새로운 스타일의 넷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ASUS에서 필자의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타블랫 스타일의 넷북을 출시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Eee PC T101MT 는 기존 일반적인 형태의 넷북 스타일을 과감하게 벗어던진 제품으로 타블랫 스타일 답게 다양한 터치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기존 제품들과 비교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모델명 ASUS Eee PC T101MT
CPU

Intel? Atom N450 Processor (1.66 GHz)
L2캐시 512KB, FSB 667MHz

칩셋

Intel Atom Host Bridge + NM10

그래픽

Intel GMA 3150

메모리 1GB DDR2 SDRAM
디스플레이 10.1 형 LED Backlight Display (1024 x 600)
HDD 2.5인치 S-ATA 160GB
OS

Windows 7 Home Starter K

웹캠 30만 화소 웹캠 내장
NETWORK

Atheros AR9285 Wireless Network Adapter
Atheros AR8132 PCI-E Fast Ethernet Controller

사운드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I/O 포트 USB x 3, 오디오, RJ45, Multi Card Reader, D-SUB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4900mAh)
크기 264 x 181 x 31mm
무게 1.3Kg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64 x 181 x 31mm 의 크기와 1.3Kg 의 무게로 휴대성에서는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리라 예측된다. (물론 더 작고 가벼운 넷북이 많지만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 디스플레이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야외에서 기기를 사용할 경우 훨씬 만족감이 크리라 예측된다.)

라인을 강조한 고급스런 디자인 필자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제품이 출시되며 (화이트 컬러의 경우 상판부에 하이그로시 UV 코팅을 적용하여 고급스런 느낌이 좀더 강하다.) 상판부 하단에 헤어라인 적용하여 포인트를 준 것 또한 인상적이다. @ 깔끔하고 담백한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마감의 완성도가 뛰어나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기기 상판부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디스플레이를 회전할 수 있도록 중앙에 힌지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인디케이터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미니 타블랫 노트북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10.1형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패널이다 보니 일반 글래어 타입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다소 선명도가 떨어져 보이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야각도 넓고 색 재현력도 뛰어나 각종 작업을 진행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상단에는 내장 마이크 및 30만 화소의 웹캠이 부착되어 있으며 (4X 디지털 줌 지원) 하단에는 전원 버튼 및 터치 프로그램 활성화 버튼, 인디케이터 및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이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치클릿 (독립형) 키보드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키압도 높지 않고 구분감도 확연했다. 테스트 내내 오타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만족스런 타이핑이 가능했던 제품으로 이동성과 타이핑 모두에서 만족감을 느끼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 실 판매 제품에는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Windows7 의 다양한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패드가 넓고 터치스크린 까지 지원되어 일반 넷북과 달리 굳이 마우스가 없더라도 야외에서 기기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Multi Card Reader 가 하단에 지원되며 상단에는 오디오 단자 및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일반 제품들과 달리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USB 단자만이 지원된다.)

 

 

대부분의 단자는 사진과 같이 기기 후면부에 설치되어 있다. 2개의 USB 단자를 비록하여 네트워크를 위한 RJ45단자,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 및 전원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지원되고 있다. (일반 넷북들과 비교하여 단자부는 상당히 충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49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슬롯이 별도로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으로 선택한 후 (밝기 50%) 무한 슬라이드 쇼를 재생해 본 결과 4시간 53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제품답게 기본 제공되는 전원어뎁터의 크기도 무척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과 동일한 컬러의 어뎁터가 제공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각종 터치 어플리케이션을 자세히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일반 넷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의 ATOM N450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1GB의 메모리 및 GMA 3150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웹캠, 무선랜 등의 부가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CPU-Z를 보면 오버클럭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101MT는 Super Hybrid Engine을 통해 간편하게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Super Hybrid Engine 의 실행 모습으로 셋팅을 통해 최대 20~30%까지 노트북 사용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성능 향상도 꾀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160GB의 내장 HDD 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WebStorage를 별도로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장용량의 부족함은 전혀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타블렛 노트북 답게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것이 눈에 띈다. 사진과 같이 바탕화면 상단에 다양한 메뉴가 지원되어 각종 프로그램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MP 와 같이 터치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별도의 런쳐를 지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 동영상 프리뷰에서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ASUS Vibe 가 제공되며 별도의 펜 셋팅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펜과 손가락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노트북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하여 보다 만족스런 터치를 즐길 수 있다.)

 

 

터치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FotoFun 의 실행 모습으로 일반 사진감상 뿐만 아니라 편집 및 웹사이트 업로드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캘린더 등과 연동하여 글이나 그림등을 메모하고 바탕화면에 끌어다 놓을 수 있는 메모 프로그램 및 손으로 글씨를 쓰고 간편하게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는 Notepad, 메모장이 포함된 계산기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장착된 LivCam 의 테스트 모습으로 YouCam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0만 화소를 지원하여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리란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무척 깨끗하고 깔끔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ODD가 장착된 제품은 아니지만 후면에 2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여 외장 ODD를 손쉽게 장착하여 DVD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사진과 같이 DVD 타이틀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귀를 쩌렁쩌렁 울리는 사운드와 함께 버벅임 없는 깨끗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사운드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일반 저가형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다.)

 

 

FULL HD 해상도의 MKV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재생시 버벅임은 없었지만 영상과 음성이 심하게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H.264 전용 코덱 (CoreAVC)를 임의로 설치한 후 다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는 완벽하게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CPU 점유율은 100%에 육박하지만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T101MT에서 고해상도 동영상을 감상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CoreAVC와 같은 전용 코덱을 설치하고 지정한 후 사용하기 바란다.)

 

 

 

무선랜을 연결 한 후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24x 600 해상도를 지원하여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F11을 눌러 전체화면을 설정하고 큰 불편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다. (별다른 버벅임도 느낄 수 없었다. 웹서핑이 많은 유저라면 일반 넷북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각종 오피스 파일을 실행한 모습으로 웹서핑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SUB 단자도 기본 지원하여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 CS2를 설치한 후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GB의 메모리 때문인지 다소 버벅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면 사진 편집 정도는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거나 보다 디테일한 사진편집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동중에도 기본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손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해 보았는데 일반적인 넷북과 큰 성능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별화 된 성능 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서 인지 스코어가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용으로 활용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리라 판단된다.)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를 실행한 모습으로 평균 15프레임 정도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가 없는 곳에서는 최대 30프레임 까지도 지원 되었지만 게임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ASUS Eee PC T101MT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틀에박힌 기존의 넷북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반 타블랫 노트북과 같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를 회전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하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T101MT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터치스크린 지원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동중 PMP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터치의 감도도 뛰어나고 이동성도 보장된 제품으로 간단한 디자인 및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세련된 디자인도 무척 매력적이며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로 Windows7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클릿 키보드를 적용하여 넷북이지만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인것도 마음에 들며 오랜 배터리 재생시간 또한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다.

 

하지만 1GB의 메모리가 내장된 것은 테스트 내내 걸리는 부분이었다. (Windows7 과 1GB 용량의 메모리는 절대 좋은 궁합이 아니라 생각한다. 좀더 비싸게 판매 하더라도 2GB의 메모리를 기본 지원해야 할 듯 하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되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터치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리라 예측된다. (출시 시기가 무척 적절하다 보여진다.) 좀더 편하고 다양하게 넷북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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