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미고(MeeGo) 플랫폼 확장 위해 전세계 기업들과 협력
- 오렌지(Orange)와 새로운 모바일 멀티미디어 제공 위해 미고 플랫폼 협력
-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와 차세대 온라인 TV 및 인터넷 서비스 관련 협력
미래형 컴퓨팅 기기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미고(MeeGo)를 선보인 인텔은 플랫폼 확장을 위해 전세계 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인텔은 지난 3일, 글로벌 통신기업인 프랑스 텔레콤의 자회사 오렌지(Orange)와 함께 아톰 프로세서 및 미고(MeeGo)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오렌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데이어 지난 5일, 이탈리아의 ITC 기업인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와 함께 미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온라인 인터넷 및 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ld Congress)에서 발표된 리눅스 기반의 인텔 모블린(Mobline)™ 과 노키아 마에모(maemo)의 통합으로 탄생한 '미고(MeeGo)'는 PC와 유사한 스마트 기기 및 흥미로운 신규 서비스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현한다. 미고는 포켓 컴퓨터부터 넷북, 태블릿, 미디어폰, 광대역 웹TV 액세스 기기, HD IP TV,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인텔과 오렌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부터 넷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공용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이동성과 개별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인터넷 접속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신규/기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이용도를 높여줄 것이다. 미고(MeeGo)는 모블린 코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여러 유형의 기기 및 레퍼런스 사용자경험을 지원 한다. 모바일 산업 내 마에모의 성장세와 결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널리 채택된 Qt 애플리케이션과 UI 프레임워크가 이용된다.
인텔과 오렌지는 오렌지 TV 및 오렌지 맵스(Orange Maps) 등, 오렌지 시그너처 서비스(Orange Signature Services)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이 서비스들은 미고(MeeGo) 환경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양사는 컴퓨팅 및 통신 통합 플랫폼의 잠재력을 강화하여 고객들이 다양한 기기 및 스크린을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텔레콤 이탈리아 최초의 미고(MeeGo) 구현 플랫폼인 큐보비전(CuboVision)?은 디지털 지상파 채널을 통해 유무료 TV 콘텐츠를 소비자들의 가정에 전달해 주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브로드밴드 기기이다. 또한 큐보비전?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한 IP TV와 애플리케이션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사진과 영상물, 음악 등 각자의 개인적인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텔레콤 이탈리아의 큐보비전?에는 인텔? 아톰 CE4150 프로세서와 미고(MeeGo)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이용되며, 유무료 디지털 지상파 TV, 웹 TV, VOD, 온라인 게임, 미디어센터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뿐만 아니라 e정부 애플리케이션 (시민들이 정부와 상호 의사소통 가능), e헬스케어, t-커머스, 홈 오토메이션, 통신교육, 원격 비디오 감시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