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초과 달성…'견실한 성장세'유지와 국내 IT 발전 위한 '지속적 공헌' 밝혀
한국 HP 스티븐 길, "한국과 HP 모두 위한 '상생의 길'펼친다"
한국 HP(대표이사 스티븐 길, www.hp.co.kr)가 2010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국내 IT 산업 발전을 위해 IT 시장 및 비즈니스 영역을 지원하는 한국HP의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길(Stephen Gill) 한국 HP 대표이사는 오늘, 여의도 한국 HP 사옥에서 "HP for Korea, Korea for HP'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 회계연도 1분기의 상승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런 성장세를 지속함과 동시에 지난 1월에 개최된 '리얼라이즈 더 퓨처(Realize the Future)'세미나와 랜달 D. 모트(Randall D. Mott) HP 수석부사장 겸 CIO가 참석해 지난 3일 개최된 'CIO 포럼'등과 같이 국내 IT산업의 질적인 향상과 업계 전반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한국 HP의 향후 행보는 한국 HP가 본사 및 아태지역의 예상을 뛰어 넘은 2010년 회계연도 1분기(2009년 11월~2010년 1월)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 HP는 이러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그동안 사업구조개편 등으로 인해 다소 소극적이었던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국내 IT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동시에 업계의 선두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HP는 2010년 회계연도 1분기에 31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비 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Non-GAAP diluted EPS)은 1.1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1분기 54억 달러 매출로 26%의 성장률(미 달러화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6억 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영업 이익이 12%에 이르렀다.
▲ 한국 HP 스티븐 길(Stephen Gill) 대표이사
스티븐 길 한국 HP 대표이사는 "한국에서의 주요 핵심 비즈니스 그룹별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 예측하면서 "지속성장을 위해 IT 솔루션을 혁신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적기일 것이며, 한국 HP는 이러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국내 기업, 기관들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다가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은 엄청난 정보량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융통성이 제한된 인프라 구조와 노후화된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제 2의 도약을 위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국내 IT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 HP는 국내 IT 산업의 혁신 및 국내 기업과 기관들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하여 한국 HP는 지난 1월 세계 13개국 중 첫 번째로 개최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자동화, 가상화 기술을 조명한 글로벌세미나 '리얼라이즈 더 퓨쳐(Realize the Future)'를 개최, 500여명이 넘는 국내 기업, 기관들의 CIO와 IT 관계자들이 참석하면서 국내 IT 솔루션 혁신의 기대와 필요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 HP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세일즈 총활 함기호 부사장은 "탄력적인 인프라 구조 정립과 가시선의 확보, 이에 따른 IT 솔루션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세미나의 주제에 참석자들의 90%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다"며 "다양한 산업군에 따른 맞춤형 인프라,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갖춘 한국 HP가 이러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HP는 지난 3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세계 최고의 CIO인 랜달 D. 모트(Randall D. Mott) HP 수석부사장 겸 CIO는 물론 HP 글로벌 임원들이 참석한 'CIO 포럼'을 개최해, 국내 CIO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CIO 포럼에서는 CIO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하여 랜디 모트 HP 수석 부사장 겸 CIO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HP가 IT 혁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과 전략이 소개되었으며, HP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알맞은 시점에 정확한 자원을 사용,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 HP는 4월 21일부터 사흘 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정상회의인 '비포이 글로벌 서밋 2010(B4E Global Summit 2010)'을 후원하며, 이를 위하여 엔젤리나 제스퍼스(Engelina Jaspers) HP 환경지속성 부분 부사장(Vice President,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HP)등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티븐 길 한국 HP 대표이사는 한국에 온지 8개월이 지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CEO는 각 나라 별로 운영해야한다며 차기 한국 HP 대표는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모든 사업부가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아니며 목표를 초과달성하지 못한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HP 퍼스널시스템 그룹 최동섭 차장은 아이패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대하여 2002년도부터 태블릿 PC를 출시하고 있는 HP는 애플 아이패드와 유사한 형태로 윈도우 환경의 'HP 슬레이트'를 올해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티븐 길 한국 HP 대표이사는 "'성장'은 독단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며 "한국과 HP 모두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상생의 길'을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펼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