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아톰 플랫폼 발표

2009.12.22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인텔, 차세대 아톰 플랫폼 발표
에너지 절약, 성능 향상 및 플랫폼 다양화

 

- 보다 수준 높은 통합 및 45나노 기술 바탕으로
전력 소모량 감소, 성능 향상, 크기 축소 구현
- 이전 세대 대비 평균 전력 소모량 20% 감소, 넷북 배터리 수명 강화
- 아수스, 에이서, 델, 도시바, 후지쯔, 레노보, 삼성, MSI 등과 같은
주요 제조사들에서 80개 이상의 넷북 제품 출시 예정
- 2010년 1월 4일부터 프로세서 판매 예정

 

인텔은 오늘 차세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통해 넷북 및 아톰 기반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에서 성능 향상, 제품 크기 축소, 에너지 효율성 강화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제조사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칩셋을 장착한 완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인텔 아톰 플랫폼은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 N450과 넷북을 위한 저전력 인텔?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된다. 아톰 기반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의 경우, 인텔? 아톰™ 프로세서 D410 또는 D510(듀얼 코어)이 인텔? NM10 익스프레스 칩셋과 함께 사용된다. 아톰 프로세서는 처음부터 소형 디바이스 및 저전력용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인텔 칩 중 가장 작은 제품으로 45나노 하이-K 메탈 게이트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45나노로 구현된 고도의 통합 기술 덕분에 칩셋을 포함한 전체 패키지는 더 작아지면서 성능은 향상되었다. 이는 더욱 컴팩트한 시스템 디자인을 원하는 제조사들에게 제조 비용 절감, 성능 향상으로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폭 넓어진 적용 범위
경제적으로 침체기였던 지난 한 해 동안 넷북이 높은 판매고를 보이면서 아톰 플랫폼에 대한 업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또한, 샤시 1리터 미만의 초소형 디자인, 저소음의 팬리스(fanless) 디자인, 저렴한 올인원(All-in-One) 디자인 등 낮은 가격대의 다양한 소형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에서부터 아톰을 채택하는 채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이 지난 2008년 6월 넷북 및 아톰기반 엔트리급 데스크톱 PC를 위한 최초의 아톰 프로세서를 발표한 이래, 관련 시장은 급속하게 확대되어왔다. 지난해 첫 출시 후, 전 세계 모든 주요 제조사들에게 4천만 개 이상의 아톰 칩이 판매되었다. 같은 기간에 넷북의 판매 속도는 더욱 빨라졌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닌텐도 위(Wii)보다 더 많이 판매되었다. 전문 리서치 조사기관인 ABI 에 따르면 아톰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올해는 약 5천만 개 정도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 2011년에는 백만 개 이상이 팔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인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조사들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인텔 부사장이자 모바일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인 물리 에덴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지난 일년 반 동안 완전히 새로운 컴퓨팅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기본적인 컴퓨팅 및 인터넷 사용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넷북 및 아톰기반 엔트리급 PC 등의 기기에서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차세대 아톰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성능 향상, 크기 축소, 배터리 수명 연장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신제품 디자인 제공을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수스, 에이서, 레노보, 델, MSI, 도시바, 삼성, 후지쯔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이 새로운 아톰 플랫폼 기반 제품 80여 종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들 중 상당수에는 새로운 윈도우 7 스타터나 홈베이직 운영체제가 탑재되며 맞춤형의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일부 제조사들은 모블린TM 리눅스 2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체제에 관한 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와 같은 통신 회사들의 전 세계 넷북 판매량 또한 증가 추세이며 향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넷북의 3G 성능 개발을 위해 기존 시장 및 새로운 시장에서 모바일 사업자 및 모뎀 공급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현재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넷북을 판매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약 12군데이며 최신 플랫폼의 출시로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 향상
새로운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업계 최초로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을 CPU에 통합한 것이다. 즉, 기존에 세 개의 칩(CPU, 칩셋, 입/출력 컨트롤러 허브) 대신 두 개의 칩(CPU+ 칩셋)이 사용되며, TDP와 비용, 전체 크기, 전력 소모량의 현저한 감소를 의미한다. 넷북 플랫폼의 평균 전력 소모량이 20% 향상됐다. 이전 아톰 플랫폼 대비 패키지 크기가 줄어들면서 보다 작은 컴팩트한 시스템 디자인이 가능해지고 배터리 수명도 늘어난다. 이러한 통합으로 인해 넷북 플랫폼이 차지하는 전체 면적이 약 60% 정도 감소되었다. 아톰기반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의 경우 기존의 제품 대비 크기는 거의 70%, TDP는 약 50% 줄어들었다.

 

N450은 싱글 코어 아톰 프로세서로 512k L2 캐시가 사용되며 칩셋을 포함한 전체 TDP가 7와트 정도다.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용 D410은 싱글 코어 아톰 프로세서로 512k L2 캐시에 칩셋 포함 총 TDP가 12와트 정도이고,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용 D510은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로 1메가 L2 캐시에 칩셋 포함 총 TDP가 15와트이다. 새로운 칩셋 제품들은 모두 1.66GHz이며 가격과 출시일은 제조사들의 제품 판매가 시작되는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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