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디자이너와 같은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던 타블렛은 마우스와 달리 디테일을 요하는 작업시 훨씬 빠르고 만족스럽게 작업을 진행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우스와 달리 손목의 꺽임 현상도 발생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선뜻 구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VisTablet에서 일반 유저들도 큰 비용부담 없이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WACOM 으로 대표되는 타블렛 시장에서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큰 구매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VisTablet PENPAD 또한 가격적인 매리트를 높인 휴대용 타블렛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웹디자인 등의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PC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력장치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리뷰를 통해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기본적인 액세서리는 모두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구성품이라 할 수 있는 타블렛 및 펜이 동봉되어 있으며 USB 케이블 및 드라이버,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S/W CD가 포함되어 있다. (포장지에 사용설명서 및 활용 방법등이 프린트 되어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기능을 익혀 활용할 수 있다.)

190.5mm x 196mm x 7.8mm 의 크기와 90g 의 무게로 일반적인 타블렛에 비해 상당히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블렛의 경우 작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Penpad 의 경우 마우스 대용으로 활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노트북이나 서류가방에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도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15.24cm x 11.43cm 의 작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포토샵 등의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여 펜이 부드럽게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당한 마찰력으로 디테일한 작업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 일반 제품들과 달리 바닥면에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사진과 같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으로 인한 기기의 파손 위험성이 적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단, 동그랗게 말고 다닐 경우 기기가 고장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호환성이 뛰어난  5핀 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 CD를 이용하여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기기를 PC나 노트북과 연결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일반 마우스 패드와 마찬가지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다. (각 측면에만 고무패드가 부착된 제품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타블렛과 함깨 사용되는 펜의 모습으로 하단에 버튼이 부착되어 간편하게 각종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들과 달리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AAA 배터리를 사용하며 추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 그립감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일반 마우스와 달리 손목이 꺽이지 않아 편하게 각종 작업을 실행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USB 케이블 및 S/W CD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S/W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본 제공되는 S/W CD를 PC의 ODD에 넣으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기본 제공되며 다국어 사용 설명서를 추가로 제공하여 (한국어도 지원된다.) 간편하게 기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타블렛과 PC를 연결하게 되면 장치표시줄에 사진과 같이 타블렛 아이콘이 생성되며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환경설정 창이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블렛 모드설정에서는 단위 및 작업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타블렛에서 사용하는 펜모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 모드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펜 설정에서는 펜에 부착된 버튼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압력도 임의로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지원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타블렛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Free Notes를 지원하여 종이로 된 메모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한 메모가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다양한 펜을 지원하며 컬러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파일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링트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ffice Ink 프로그램은 프리젠테이션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쓰기'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활성화 된 화면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보다 직관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단순히 레이져 포인터로 원하는 부분을 지정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사진 편집이나 웹디자인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포토샵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가의 타블렛에 비해 작업영역이 좁기 때문에 다소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간단한 디자인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메신져 프로그램에서도 펜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재미있게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고급형 타블렛과 같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PC 나 노트북의 각종 프로그램을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사용하는데에는 충분한 제품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이동성을 기대하기 힘든 대부분의 타블렛과 달리 VisTablet PENPAD 의 경우 얅고 탄력있는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손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제품들과 달리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큰 부담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마우스패드 보다 작은 크기로 작은 크기로 공간활용성도 무척 뛰어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활용성이 뛰어난 어플리케이션을 기본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토샵이나 메신져 프로그램 등도 완벽히 호환되어 마우스를 대신하여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타블렛을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은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하지만 펜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좀더 그립감을 높여주기 바란다. 굴곡이 전혀없고 광택 재질로 구성되어 장시간 사용할 경우 땀이차고 미끄러졌다.)

그림에 취미가 있는 유저나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비즈니스 맨, 이것저것 꾸미기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큰 비용부담 없이 마우스로는 꿈꿀 수 없었던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손쉽게 실행하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