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 메모리, 판매 비중 높아진다

메모리 전문기업 EKMemory(www.ekmemory.com)은 인텔의 i5 프로세서 출시 이후 DDR3 메모리 판매량이 400% 이상 많아졌다고 발표했다.

EK DDR3는 i5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당시 전체 판매량의 10%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전체 DDR 모듈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를 넘어서고 있다고 EKMemory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같은 DDR3 메모리의 판매량 급증은 인텔의 i5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DDR3 플랫폼의 다양화와 함께 DDR2 메모리 가격 급상승 및 최근 공식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社의 Windows 7 3가지 요소로 인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특히 DDR2 800MHz 2GB 가격이 6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이와 비슷한 가격의 DDR3 1333MHz 2GB가 소비자들의 구매대상이 되고 있으며 Windows7 32bit 제품도 Windows Vista와는 달리 3.25GB가 아닌 4GB까지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1GB가 아닌 2GB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K DDR3의 호환성 강화를 위해 메인보드의 국내 지사 및 유통사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해외 유명 메이저 메인보드 업체에서 자사 제품의 Memory QVL (Qualified Vendor's List)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KMemory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 DDR3 메모리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2010년 중반에는 전체 메모리 판매량 중 50%를 넘길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