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디지털 디바이스 최대의 화두는 'TOUCH' 가 아닐까 생각된다. 버튼 방식에서 한단계 진보한 터치방식의 휴대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핸드폰은 터치 방식이다.) MP3 플레이어 또한 터치 LCD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 P3, 코원 S9, 아이팟 터치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편한지 보여주는 제품들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등 어디서나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되던 디지털 카메라 역시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ST10 은 단순한 터치스크린 방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햅틱 UI를 적용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MP3, PMP 기능까지 지원하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독특한 렌즈커버를 탑재하여 완벽할 셀프촬영이 가능한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된 부분이 무척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 방식은 과연 기존 제품들보다 편할까?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퀵메뉴얼, S/W CD, 전원어뎁터, USB케이블, AV케이블, 핸드스트랩, 이어폰, 배터리, 터치펜 등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케이스 및 메모리 카드를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90 x 60 x 19mm 의 크기와 124.2g 의 무게로 휴대성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하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목에 걸고 다니거나 포켓, 가방 등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크고 무거운 하이엔드 제품이나 DSLR과 달리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다른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하지만 전면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러 재질의 회전 렌즈캡이 전면에 장착되어 있으며 알루미늄 바디에 헤어라인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린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Gold 컬러 이외에도 Black, Silver, Red 컬러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회전 렌즈캡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3.5 (W) ~ F4.5 (T)를 지원하는 3X 광학줌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침통식 과 달리 주밍시에도 렌즈가 튀어나오지 않아 충격으로 인한 렌즈의 파손 가능성을 줄였으며 주밍시 흔히 발생하는 떨림도 발생하지 않는다. (35mm 필름 카메라 기준 38~114mm의 화각을 지원한다. 광각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많이 사용하는 표준화각을 완벽히 지원하여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 굳이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렌즈캡만 돌려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진다. 또한 렌즈캡이 미러재질로 되어 있어 셀프 촬영시 무척 유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측 상단에는 내장 마이크 및 플래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에는 AF 보조광 & 셀프타이머 램프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는 자동, 적목감소, 강제 발광, 슬로우 싱크로, 발광 금지, 적목수정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모델명과 함께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피커의 쓰임새가 많으리라 보여진다.) 중앙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위한 셔터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압이 높아 반셔터를 잡고 사진을 촬영할 때 핸드블러가 발생했던 제품들과 달리 상당히 부드럽게 눌러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T10 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터치스크린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보다 간편하게 메뉴를 설정할 수 있으며 햅틱 이펙트가 적용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터치버튼이나 터치스크린 사용시 피드백이 없으면 무척 답답하다. 하지만 ST10의 경우 진동 기능을 지원하여 답답한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일반적인 제품들과 달리 ST10 에서는 h.VGA (46만 화소 지원) 가 장착되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적을 뿐만 아니라 야외 시인성이 대단히 뛰어나다. (야외에서 난반사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유막 현상 및 흠집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비록 다소 잔상이 남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디스플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측면에는 상태표시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줌 버튼 및 메뉴/재생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가 꺼진 상태라 하더라도 재생버튼을 길게 눌러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자연광이 비치는 곳에서 의도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놓고 촬영한 것으로 h.VGA를 탑재한 ST10 의 경우 대단히 선명한 것에 비해 일반 TFT LCD의 경우 다소 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직광 상태일 경우 글래어 타입의 일반 TFT LCD는 아예 확인이 불가능 한데 비해 ST10 의 경우 다소 반사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LCD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뷰파인더가 없는 일반적인 컴팩트카메라의 경우 LCD의 시인성이 상당히 중요하다. ST10 의 야외시인성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실제로 보면 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삼각대 연결을 위한 마운트 홀이 중앙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에는 충전 배터리 및 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D 뿐만 아니라 SDHC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내장된 70MB 의 메모리와 SDHC를 이용하여 용량의 부족함 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 최대 8GB 용량의 SDHC를 보증하고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핸드스트랩 과 목걸이를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고리 및 이어폰, USB 케이블, AV케이블 등을 연결할 수 있는 통합 20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통합 20핀을 적용하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미니 5핀이나 24핀 단자 와 마찬가지로 호환성이 뛰어난 단자라 말씀 드리고 싶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이나 프리미엄 MP3P와 비교하여 좀더 두껍긴 하지만 크기는 비슷한 수준이다.)

기기가 작고 버튼부가 측면부에 밀집되어 한손으로 잡고 촬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양손을 모두 사용할 경우 보다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 충전시간 및 사용시간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 답게 이어폰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터치를 위한 터치펜, 배터리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00mAh 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원된다.)

핸드스트랩 및 TV 연결을 위한 AV케이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전원어뎁터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퀵 매뉴얼 및 S/W CD를 기본 제공한다. (Samsung Converter, Samsung Master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 제품들과 달리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지원되는 컨버젼스 제품이기 때문에 다룰 부분이 무척 많으리라 예상된다.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터치스크린 방식의 제품으로 별도의 모드 다이얼을 지원되지 않으며 사진과 같이 좌측 상단의 아이콘을 눌러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모드 다이얼 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ST50 과 같이 스마트 오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자동/프로그램/장면/DIS 등이 제공되며 동영상 촬영 및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면이나 스마트 오토, DIS 등의 기능을 지원하여 초보자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손쉬운 조작으로 뛰어난 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 스마트 오토 : 일반적인 오토 모드 보다 한단계 진보된 기술로 해상도만 설정하면 카메라가 최적의 상태로 자동 세팅되어 보다 쉽게 만족스런 사진 촬영이 가능한 모드이다.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더 이상 디지털 카메라가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설정 메뉴로 진입하지 않고도 UI 에 표시된 아이콘을 이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의 설정이 가능하다. LCD에 표시되는 각종 촬영 정보들의 숨김설정을 지원하며 셀프타이머, 플래시, 매크로 기능 사진과 같이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 AV 로 입력될 경우 사진과 같이 마우스 아이콘이 표시되어 메뉴를 PC와 같이 컨트롤 할 수 있다. 실제 촬영시에는 표시되지 않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또한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살린 Fn 메뉴를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일일이 Menu 에 진입해야 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ST10 의 경우 하단에 Fn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설정메뉴가 표시되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촬영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ST10 에 가장 만족스런 부분중 하나이다.)

MENU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MENU 는 총 4개의 설정을 지원하며 각 설정별로 디테일하게 세부메뉴가 지원된다. (사진, 동영상, 멀티미디어 기능은 각각 별도의 메뉴를 지원한다.) @ 프로그램 모드로 설정한 상태이다. (프로그램 모드로 실행해야 ST10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오토 / 오토 / DIS / 장면 모드 선택시 필요한 촬영기능만 표시됨을 알아주기 바란다.

상단의 사진은 촬영기능의 모습으로 ±2EV 노출 보정을 지원하며 다양한 화이트 밸런스 (자동, 태양광, 흐림, 형광등 (H), 형광등 (L), 백열등, 사용자 설정)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다분활 AF, 중앙 AF, 스마트 얼굴인식 AF, 얼굴인식 AF, 터치 AF 등 다양한 AF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얼굴인식 AF 는 얼굴인식 메뉴에서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 @ 터치 AF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반셔터를 잡을 필요 없이 원하는 곳을 터치만 해 주면 자동으로 초점이 맞기 때문에 촬영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이다. 터치스크린이 주는 가장 큰 Benefit 중 하나라 말씀 드리고 싶다.

최대 3200 의 ISO를 지원하여 실내나 야간에도 플래시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여 보다 쉽고 편하게 인물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인 얼굴인식 기능 뿐만 아니라 등록된 얼굴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초점 및 노출을 조절하는 (최대 10명 등록가능) 스마트 얼굴인식, 셀프촬영을 위한 셀프 가이드, 웃는 얼굴을 자동 인식하는 스마일 샷, 눈을 감았을 경우 2장연속으로 촬영하는 눈깜빡임 검출 등 완벽한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인물촬영이 많은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으리라 예측된다.)

최대 3456 x 2592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총 3단계 화질설정이 가능하다. (사진의 퀄리티와 파일용량을 고려하여 사이즈와 화질을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출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ACB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측광을 지원하며 (다분활, 중앙 측광 뿐만 아니라 스팟측광도 지원한다.) 일반촬영 및 연사 (셔터를 누르고 있는동안 촬영), 모션캡쳐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VGA 해상도로 1초에 6매 촬영되며 총 30매 연속촬영 가능), AEB (표준노출 뿐만 아니라 -1/2EV 노출부족, +1/2EV노출과다를 연속으로 촬영)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진 스타일 효과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색다른 분위기의 촬영을 위해 필요한 기능이다.)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 조절이 가능하다. (굳이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촬영전 / 촬영후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지영상에 음성을 삽입할 수 있는 음성메모 기능 및 최대 10 시간 까지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음성녹음 기능을 지원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야경, 인물, 아동, 풍경, 문자, 근접, 석양, 새벽, 역광, 불꽃놀이, 해변 및 설경, 프레임 가이드 등 다양한 장면모드를 지원하여 자신의 촬영 환경에 따라 선택하여 최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노출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장면 모드만 지정하면 최적의 노출을 설정한다.) 또한 DIS 손떨림 모드를 지원하여 실내나 야간 촬영시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모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셔터 버튼을 눌러 동영상을 레코딩 할 수 있으며 다시한번 눌러 레코딩을 중단후 저장할 수 있다.

동영상 메뉴의 모습으로 3개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과 마찬가지로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00 x 592 해상도에서는 20fps 만 지원되며 640 x 480, 320 x 240 해상도에서는 30fps/15fps 설정이 가능하다.)

ST10 은 카메라나 캠코더 용도로만 한정된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멀티미디어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MP3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외장메모리에 저장한 MP3 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RS를 비롯한 다양한 EQ를 기본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잠금설정 및 볼륨조절도 손쉽게 실행할 수 있었다.)

MP3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이전파일 재생 설정이 가능하며 반복설정 및 배경화면 지정 (기본 지원하는 배경 및 사용자 임의로 배경지정 가능), 슬라이드 쇼, DRM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PMP 기능을 기본 지원하여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적인 동영상 코덱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W CD에 포함된 Samsung Converter를 설치하여 인코딩 해 주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은 Samsung Converter 프로그램의 실행 모습으로 자막추가 기능을 지원하며 설정을 통해 해상도 (640 x 480, 320 x 240) 및 프레임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amsung Converter 로 변환된 동영상을 외장 메모리에 저장한 후 재생한 모습으로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40 x 480 해상도에 30fps로 변환 후 저장한 후 감상했는데 버벅이는 현상없이 깨끗하게 재생되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이전파일 재생 및 구간탑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도 기본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영문 뿐만 아니라 한글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스크롤 및 배경음악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글 파일을 재생할 경우 반드시 언어를 '한국어' 로 설정해야 한다.)

사운드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볼륨조절 (동작음, 셔터음, 시작음) 메뉴를 지원하며 햅틱 (진동) 강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셔터음 및 시작음을 변경할 수 있다.

AF 작동음 설정이 가능하며 셀프가이드 시 음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이 인식되었을 경우 안내음이 발생한다.)

화면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다양한 언어 (총 24개 언어지원)를 지원하며 기능 설명글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작 이미지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밝기 및 바로보기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촬영모드에서 30초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면이 꺼지는 절전모드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정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포맷 및 초기화 기능이 지원되며 날짜 및 시간 지정 및 표시형식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를 대비하여 시간대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파일번호 설정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이 많고 PC에 보관할 경우 반드시 연속으로 설정하기 바란다.)

날짜 및 시간 기록이 가능하며 자동점원 꺼짐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맞출 때 사용되는 보조광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디오 및 USB 연결 선택이 가능하다. (NTSC / PAL을 지원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불편없이 외부 영상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기기 후면에 있는 재생버튼을 눌러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음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CD가 선명하여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제스처 기능이 지원된다. 터치펜으로 화면으로 좌나 우로 드래그 하면 다음 사진 및 이전사진을 볼 수 있으며 X 로 드레그 하면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이부분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스마트 앨범에서는 줌 버튼을 이용하여 촬영된 사진을 다분활 및 확대 (최대 10.8X)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9분활 / 16분활 이 지원되며 확대시 잘라내기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날짜/색상/얼굴 별로 정렬이 가능하다.

촬영된 인물사진의 얼굴을 등록하여 스마트 앨범에서 우선 순위에 따라 분류해서 볼 수 있다. 또한 파일삭제 메뉴도 지원한다. (파일을 선택하여 삭제하는 복수삭제 메뉴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수동 등록만 가능한 제품이 아니다. ST10의 경우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여 자주 촬영하는 얼굴을 검출하여 DB에 저장하고 촬영시 AF 및 AE를 자동 조절한다. 또한 촬영 후 해당 인물의 폴더안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사진을 임의로 선택한 후 배경음악 및 장면효과를 지정하여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슬라이드 쇼 기능이 지원된다. (재생 및 간격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편집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회전 및 사진사이즈 변경이 가능하며 (작은파일을 크게 만들 수는 없다.) 다양한 사진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다.

밝고 화사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미백효과 오래된 사진의 느낌으로 만들어 주는 노이즈 효과, 피부결을 보정할 수 있는 피부보정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밝기 및 콘트라스트, 채도 설정을 지원하며 적목제거, ACB 보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촬영된 사진의 정보표시 방법을 지정할 수 있다.

MENU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재생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사진보기 매수 설정이 가능하며 파일의 삭제 및 보호기능도 제공되며 휴지통 기능을 지원하여 삭제된 파일의 복구가 가능하며 촬영된 영상에도 음성메모를 할 수 있다. 또한 DPOF (정보를 메모리카드 폴더에 저장하여 출력될 사진을 간편하게 선택하고 출력 매수도 지정가능) 설정을 지원하며 카드로 데이터를 손쉽게 복사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화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재생관련 버튼이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측면의 아이콘을 이용하여 파일삭제 및 잘라내기, 화면 캡쳐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기능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사진 및 동영상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고 기본 제공되는 Samsung Master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별화 된 셀프촬영 기능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감으로 셀프 촬영을 할 수밖에 없다.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한번 찍고 LCD를 확인하여 각도를 조절하곤 한다.) 하지만 ST10 의 경우 사진과 같이 미러형 렌즈캡이 부착되어 보다 손쉽게 셀프촬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미러형 렌즈캡에 셀프가이드 기능을 같이 사용할 경우 완벽한 촬영이 가능하다.)

야외컷의 모습으로 셔터스피드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며 ISO가 100을 넘지 않아 최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SLR 정도는 아니지만 아웃포커싱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색감또한 상당히 만족스럽다. (대부분의 촬영을 스마트 오토로 진행했다.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이라도 촬영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실내 및 인물촬영의 모습으로 DIS 기능이 무척 유용한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셔터스피드가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사진이 거의 없었다. ISO 가 높아져 800 정도 되면 노이즈가 다소 생기기는 하지만 포커스가 정확히 맞고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만족스런 사진을 촬영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 상단의 사진을 누르면 원본을 볼 수 있다.

TV-OUT 기능을 기본 지원하여 손쉽게 AV 기기와 연결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AV-OUT 케이블을 이용하여 FULL HDTV와 연결하였다. NTSC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별도의 컨트롤 없이 연결 만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우스 아이콘이 생겨 LCD를 터치하며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PC에서 보는 것 보다 선명함이 훨씬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 슬라이드 쇼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가족들과 촬영한 사진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640 x 480@30fps 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스냅용으로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만족스런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단/등고선 현상 없이 깔끔하게 재생되며 끊어짐도 발생하지 않았다. 캠코더로 활용하기에는 주밍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화질 만큼은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S/W CD에 기본 제공되는 Samsung Master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이 저장된 폴더를 지정하면 목록이 표시되며 편집 기능도 제공되어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와 같은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양한 효과를 기본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지만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유저들의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ST1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터치스크린, 렌즈캡 등 차별화 된 부분이 많아 다소 걱정을 하고 리뷰를 시작했다. 다소 낮선 느낌으로 적응이 쉽지 않으리란 필자의 생각과 달리 2-3일 정도 사용해 본 후에는 무척 편한 제품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터치펜을 지원하지만 핑거터치도 가능하도로 UI가 디자인 되어 있다. 또한 HAPTIC 방식의 진동 피드백을 지원하여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h.VGA 터치스크린이라 할 수 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다소 잔상이 남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기존 TFT LCD와 는 확연히 구별되는 야외 시인성을 가지고 있으며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최대로 살린 UI 디자인으로 모드 변경 및 환경 설정이 무척 빠르고 간편한 장점이 있다. (필자 뿐만 아니라 ST10을 사용한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야외에서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칭찬했다.) 또한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셀프가이드 및 반사되는 렌즈캡 채용으로 셀프 촬영이 무척 용이하다. 매직터치를 지원하여 간편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셀프샷 촬영이 많은 여성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사진 및 동영상, 음성녹음 기능에 한정된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 와는 달리 음악, 동영상, 텍스트의 감상이 가능한 것 또한 ST10 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SDHC 방식의 고용량 메모리에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저장해 MP3 플레이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진정한 컨버젼스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ST50 과 같이 좀더 슬림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두께 때문인지 고급스런 느낌이 다소 반감되는 것 같다.)

핸드폰이나 MP3, PMP 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카메라 역시 터치가 대세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ST10의 리뷰를 진행하며 터치방식이 일반 버튼식에 비해 훨씬 간편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h.VGA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터치스크린을 통해 빠른 접근성 등이 어우러져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