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수신 성능이 떨어져 막상 구입해 놓고도 사용하지 않았던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가 한두 개 정도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자의 경우 선없는 편리함에 매혹되어 처음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가 출시 되었을 때 많은 비용을 들여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수신거리도 짧고 끊어지는 현상도 많아 성질을 못이기고 다 부셔 버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도 일부 저가형 제품들의 경우 수신거리나 수신율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고급형 제품들의 경우 유선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좋아졌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제닉스의 Prestige T2 또한 고급형 제품답게 뛰어난 수신율을 보여 주리라 예측되며 특이한 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기본 지원하리라 보여진다.
리뷰를 통해 수신율과 다양한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모델명 | XENICS Prestige T2 (P20MT NEW + SC-N4WL) |
P20MT NEW | |
인터페이스 | USB (무선 수신기) |
사용주파수 | 2.4GHz |
최대수신거리 | 약 10M |
트랙볼크기 | 14mm |
트랙볼감도 | 1000DPI |
배터리충전 | USB 전원 |
크기 | 316 x 155 x 26mm |
SC-N4WL | |
인터페이스 | USB |
사용 모드 | 마우스 / 방향키 / 숫자키 |
마우스 + 방향키 / 마우스 + 숫자키 | |
사용주파수 | 2.4GHz RF |
최대수신거리 | 약 10m |
크기 | 125 x 74 x 25mm |
무게 | 300g |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 와 마우스를 비롯하여 USB 연장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무선 수신기가 기본 제공되며 일반 알카라인 배터리 및 충전용 AA 배터리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서 다시 말씀드리겟지만 P20MT NEW 는 충전기능을 지원한다.)
우선 P20MT NEW 무선 키보드 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자. 316 x 155 x 26mm 의 크기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한 기존 유선형 제품들과 달리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서류가방에도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북과 같이 키보드가 작은 제품들을 사용하거나 거실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블랙의 중후함과 하이그로시 UV 코팅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디자인 또한 인상적이다. 전면 상단부에 다양한 버튼 및 장치들이 부착되어 있긴 하지만 용도별로 정렬되어 복잡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으며 손목의 피로를 최소화 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돋보인다 할 수 있다.
기존 제닉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광학 트랙볼 마우스가 설치되어 거실 등에서 손쉽게 PC를 조작할 수 있다. (좌측면에는 마우스 버튼이 설치되어 있어 마우스 기능으로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특히 트랙볼은 1000DPI 해상도를 지원하여 보다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 @ 고급형 제품답게 2.4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최대 10M의 수신거리를 지원한다. 책상에서 뿐만 아니라 거실, 회의실 등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부 중앙의 모습으로 다양한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전원버튼이 설치되어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의 전원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또한 거실에서 보다 편리하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총 9개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을 지원하며 (자주 사용되는 볼륨조정 및 재생설정 버튼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VISTA 의 Media Center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11개의 핫키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ECTV / MY DVD Guide / My Music More Info / My Video More Info / My TV / Live TV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Vista OS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보다 편리하게 MCE를 활용할 수 있다.)
미니 사이즈로 제작된 제품이지만 키캡은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 작지 않으며 (키피치가 좁을 경우 아무래도 타이핑에 불편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플랫터치 방식으로 부드러운 키감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맴브레인 방식의 제품들은 모호한 키감과 높은 키압으로 타이핑시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P20MT NEW 의 경우 기계식 정도는 아니지만 구분감도 확연하며 키압도 높지 않아 타이핑에 불편을 느낄 수 없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600mAh 의 충전용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며 배터리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어 배터리를 교체하는 불편 없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귀찮을 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하지만 P20MT NEW는 충전 기능을 지원하여 보다 손쉽게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숫자키패드가 부착된 무선마우스 SC-N4WL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으로만 봐도 확인할 수 있듯 기존 제품들과는 마우스의 생김새가 확연히 다르다. 키패드 기능 이외에도 차별화 된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 예상된다.)
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둥근 형태의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직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눈에 뛴다. 상단에는 2개의 버튼 및 스크롤 휠이 부착되어 있으며 상태표시 LED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패드가 부착되어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하며 '000' 버튼도 지원하여 엑셀이나 계산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기 우측면에 설치된 모드변환 스위치를 이용하여 총 5가지 모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마우스 / 방향 키패드 / 숫자+기호 키패드 / 마우스+방향 키패드 / 마우스+숫자+기호 키패드 등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마우스로만 사용할 경우 키패드의 눌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키패드만 사용시 마우스의 움직임을 방지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1000 DPI 의 광학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ON/OFF 스위치가 장착되어 배터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무선 마우스의 경우 배터리의 소모가 많은 편이다. SC-N4WL 의 경우 ON/OFF 스위치를 지원하여 기존 제품들에 비해 오랜시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PC 동시제어 기능을 들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수신기를 각 PC에 장착하고 동시에 페어링 하면 다수의 PC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일반작업시에는 큰 활용성이 없다. 하지만 동일한 환경에 있는 다수의 PC를 동시에 컨트롤 해야 하는 산업용 시스템에서는 빛을 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손에 쥔 모습으로 인체공학적 설계의 마우스에 비해 그립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립감의 단점을 능가하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 제품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활용법 및 성능을 자세히 알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제닉스에서 출시했던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거실이나 회의실 등에서 활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거실의 경우 마우스를 놓아두기 힘들어 PC를 컨트롤 하기가 싶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데 P20MT NEW 의 경우 트랙볼 마우스가 설치되어 자유롭게 PC를 조작할 수 있었다. (트랙볼의 감도도 무척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수신거리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집이 협소하여 10M 이상 떨어져서는 테스트 하지 못하고 5-6M 정도 떨어져 타이핑을 해 보았는데 오타 없이 완벽하게 송수신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단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버튼이 제공되어 보다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KMPlayer를 사용하고 있는데 멀티미디어 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Vista OS를 설치한 유저라면 중앙에 설치된 각종 핫키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게 HTPC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업무용 PC에 연결한 후 각종 프로그램을 구동해 보았다. 포토샵과 같이 마우스의 그립감이 중요시 되는 프로그램에서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없었던 것에 반해 엑셀과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웹서핑 시에는 만족스럽게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었다. (키보드의 크기가 일반 제품들에 비해 작기 때문에 복잡한 책상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XENICS Prestige T2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대부분의 유저들이 키보드나 마우스는 아무거나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의 경우 직접보고 만져야 하는 기기들이기 때문에 성능이나 편의성을 중요시 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한번 구입하면 꾸준히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형 제품 보다는 고급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XENICS Prestige T2 는 기존의 단순한 제품들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무선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보드 중앙에 다양한 버튼이 부착되어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보다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수신율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충전 기능도 지원하여 배터리 걱정없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트랙볼이 설치되어 거실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 마우스에는 키패드가 부착되어 엑셀과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PC 동시 제어 기능이 지원되는 것 또한 이 제품의 차별화 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무선 키보드 & 마우스가 출시되고 있으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XENICS Prestige T2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 뛰어난 무선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