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현대인, IT기기도 '배려'가 필요해

2009.03.16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IT기기도 '배려'가 필요해

 

-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매너 IT기기 인기
- 조명 달린 키보드, 소리 새어나가지 않는 이어폰 등 타인을 위한 배려 담아

 

'거기, 좀 조용히 해주실래요?'
경기침체, 미취업 등 각종 시름이 젖은 현대인들은 예민하기 마련. 때문에 도서관의 '탁탁남', 지하철의 '콘서트녀' 등 타인의 작은 소음이나 행위도 눈엣가시처럼 거슬린다. 특히 노트북, MP3, PMP 등 IT기기에 대한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가 만만치 않다. 본인들은 잘 모르지만 주변사람들은 신경이 거슬러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것. 최근 IT업계에서는 타인에 의해 자신이 피해보는 것을 꺼려하는 예민한 현대인들을 위해 '배려'를 도입한 '매너 IT기기'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불 키지 마세요, 어둠 속에서도 자유롭게!
한밤중 부득이하게 회사 혹은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때 갑자기 전체 조명을 켤 경우 야심한 밤의 행인 또는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 이에 최근 PC주변기기업계에서는 불빛으로 인해 가족들이 깰까봐 마음 졸이지 않고 편안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기능을 탑재한 키보드를 선보이고 있다.

 


▲ 로지텍,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먼저, 로지텍의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는 키보드 자판에서 은은한 조명이 나와 야간 PC사용자가 느꼈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로지텍은 백라이트 기술을 통해 자판을 칠 때마다 선명한 조명을 만들어 줘, 자판을 읽기 쉬울 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 시저(Micro-scissor)' 기술을 통해 키 표면 전체에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키 가장자리를 누를 때에도 정확히 키를 누른 것처럼 키보드가 작동돼 타이핑이 안정적이다. 한국MS의 게임용 키보드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도 백라이트 기능을 탑재했으며, 숫자 키패드를 분리시켜 게임 유저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 상의 LED를 통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모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백라이트 기능을 통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숫자 키패드를 좌우에 장착할 수 있도록 분리시켰으며, 게임 시에는 모든 변환을 통해 매크로 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도서관/사무실 속, 미세한 소리도 고요하게!
조용한 도서관이나 사무실에서는 작은 소리도 유난히 크게 들린다. 특히, '탁탁' 울리는 키보드 타이핑 소리는 큰 소리는 아니지만 귀에 거슬리는 소음 중 단연 1위로 손꼽힌다. 반복되는 소리로 신경은 쓰이지만, 상대방에게 자제해달라고 말하기는 더욱 어렵기 때문.

 


▲ 한국후지쯔, 리버터치

 

한국 후지쯔의 '리버터치' 키보드는 기존 자사제품에 비해 40%정도 소음을 감소시켜 조용한 타이핑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러버돔과 코일 용수철에 의해 키답을 보관유지해 가벼운 터치와 부드러운 타자음을 실현해 가능한 것. 또한 기존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차별화된 탁월한 키감을 제공해 경쾌한 터치감과 정확한 입력을 제공한다.

 


▲ 유니챌, 딕쏘 DX-1000

 

노트북이나 PC를 이용해 단어를 검색하는 경우라면 유니챌 전자사전 '딕쏘'가 방법이다. '딕쏘'는 문자인식 기능을 지원해 책에 갖다 대면 종이에 인쇄된 단어를 인식, PC 모니터에 그 뜻을 표시한다. 키보드로 단어를 입력할 필요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타이핑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사각형의 모양 대신 마우스 형태를 갖춰 사용자가 손에 쥐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음악은 혼자서만 신나게!
이어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소리는 음악을 듣는 이는 감미롭지만, 상대방은 소음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노래가 아닌 듣기 싫은 음파와 같이 작용한다. 타인에게 내가 무슨 음악을 듣는지 알리고 싶지 않다며, 소음 제거기능이 탁월한 프리미엄 이어폰을 눈 여겨 보자. 필립스의 이어폰 'SHE9850'는 착용자의 귀 모양에 맞게 조절되는 메모리 폼 소재의 'Comply Canal Tip' 이어캡을 별도로 제공해 편안함 착용감은 물론 소음 차단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게는 주변소음 제거를, 주변 사람들에게는 밖으로 새어 나오는 소리가 없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보다 편한 착용감을 원하는 이들은 헤드폰도 고려해볼만 하다. 소니 'MDR-AS20J'은 이어폰을 밀착해서 착용할 수 있어 주변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고리형 디자인이 귀 전체를 감싸듯 착용하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채택해 움직임 격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생활 방수기능도 갖춰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한다.

 


▲ (왼쪽부터) 필립스, SHE9850 / 소니, MDR-AS20J

 

이어폰 외 MP3 자체에 소음제거기능을 탑재한 소니의 'NWZ-S730F' MP3도 눈에 띈다. 'NWZ-S730F'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주변의 소음을 분석해 정반대 파장의 음을 구현해 주변 소음을 최고 75%까지 줄여주는 기능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내장된 소니 전용 이어폰에 크기별로 대,중,소의 이어캡을 끼울 수 있어 귀에 들어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외부 소음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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