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환경에서 사용되는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성능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노트북이 보안성과 내구성을 만족시키는 반면 성능은 제품마다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스펙을 자세히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문서작업과 같이 캐주얼한 용도로 활용한다면 성능이 다소 떨어 지더라도 휴대성에 특화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S/W를 사용하거나 AI 등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CPU와 메모리 용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나 디자인, 휴대성만 보고 제품을 선택했다가는 느린 속도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EliteBook 660 G11 902G3AV 는 다양한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AI 에 특화된 인텔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코파일럿 전용키를 지원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16GB 대용량 메모리와 RTX 2050 외장그래픽을 장착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화상화의가 많은 직장인을 고려해 5MP 고화질 웹캠을 제공하며 중요 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문과 얼굴인식, 프라이버시 셔터와 같은 물리적인 보안장치 뿐만 아니라 HP 울프 시큐리티 보안 솔루션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16:10 비율의 1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400nits 의 높은 밝기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 PD충전 지원으로 외부에서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과는 성능이나 기능, 완성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100W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보통 65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한다. 이 제품이 100W 전원 어댑터를 지원하는 것은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359.4 x 251 x 17mm 의 크기와 1.75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외장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일반 노트북 수준의 가벼운 무게를 지원해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이며 썬더볼트 4 단자에서 PD 충전도 가능해 외부에서 전원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컨슈머 라인들과 달리 깔끔한 것을 확인할 있다. HP의 비즈니스 라인업중 고급형인 엘리트북 시리즈 답게 높은 마감완성도를 보여주며 충격등에 쉽게 파손되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지 않고 메탈 섀시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높은 내구성을 구현한다. 지문이나 먼지등이 잘 묻어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손으로 잡아도 지문등이 눈에 띄지 않아 깔끔하게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다.

크기는 큰 편이지만 가볍고 날렵해 백팩 뿐만 아니라 일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고급형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미국 국방성 테스트인 MIL-STD 810H (총 19가지 항목) 를 통과했다. 먼지 습도 등이 많은 환경은 물론 강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터프한 산업 환경에서도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에 WUXGA (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낮은 밝기를 제공하는 보급형 모델들과 달리 400nits 의 밝기로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일정수준의 자연광이 비추는 커피숍이나 도서관, 강의실 등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RGB 100% 색 재현력으로 디자인 등의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테두리 부분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또한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중앙에 5MP 웹캠과 듀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 회의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세로가 짧아 글을 읽기 불편하고 컨텐츠 생산성이 떨어지는 16:9 비율 노트북과 달리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16:10 화면비를 지원한다. 특히 16형 대화면을 지원해 웹서핑시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으며 각종 오피스 문서 작업이나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6 : 9 노트북 대비 약 11% 정도 세로의 길이가 길어 더 많은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도입부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카메라에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되어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옅보기나 정보탈취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셔터를 밀어주면 사진과 같이 카메라가 완전히 가려지며 사진과 같이 카메라도 비활성화 되어 관리자 권한을 얻는다 해도 카메라를 통한 영상 확인이 불가능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대화면 노트북 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엑셀등의 숫자입력이 많은 작업에서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과 같이 화이트 백라이트 LED가 장착되어 어두운 야간에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핫키를 이용해 밝기 조정이 가능하며 OFF도 가능해 주간에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키의 눌림이 확연해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고속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특히 키간격도 넓은 편으로 오타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타이핑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숙함이 필수적인 강의실이나 도서관, 회의실 등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넓은 팜래스트에 손을 완전히 올려둘 수 있어 장시간 사용시 손이나 손목에 피로감도 크지 않았다.

키보드 1열에는 밝기와 소리, 백라이트, 에어플레인 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핫키가 제공된다. 또한 측면에는 전원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일반 노트북과 달리 프로그래밍 키 (F11) 가 제공되어 자주 사용하는 키를 지정하거나 시퀀스, 텍스트 등을 입력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팜래스트 우측에는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에는 멀티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중 문제가 생겼을때 팜래스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면 HP 고객지원 센터로 연결되어 손쉽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상담 기능을 지원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상판과 하판 사이에 홈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 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상판오픈시 하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또한 힌지 각도조절에 한계가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180도 디스플레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 많은 사람이 모여 노트북 화면을 봐야하는 미팅이나 소규모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노트북 좌측면의 모습으로 모니터나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HDMI 2.1 단자를 제공하며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A타입의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는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최대 3개의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며 젠더를 사용하면 일반 주변기기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PD충전을 지원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PD충전기나 고속충전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집과 사무실 등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전원 어댑터를 들고다닐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65W PD 충전기도 정상 작동했다. 단,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할 경우 단일출력 100W PD 충전기를 사용하기 바란다.)

노트북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이 제공되며 보안등을 이유로 유선랜 사용을 권장하는 기업환경에 맞게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한다. 또한 A타입의 USB 3.2 Gen1 단자가 설치되어 주변기기를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노트북 후면부의 모습으로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이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뜨거운 열이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되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노트북 바닥면의 모습으로 원할한 공기 유입을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양 측면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내장그래픽)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8시간 30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80%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림 노트북 수준의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 캐주얼한 작업시에는 전원 어댑터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 노트북이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되어 있고 칩셋과 전원부 등은 히트싱크로 덮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4646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고 스피커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512GB NVMe M.2 SSD가 장착되어 있고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16GB DDR5 메모리 지원) 또한 고급형 무선랜카드 인텔 Wi-Fi 6E AX211이 장착되어 빠른 무선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도 활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100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도 포함되어 있다. (C타입을 지원하며 다양한 전압을 제공해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높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휴대성을 챙긴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과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NPU가 탑재된 인텔코어 울트라 7 155H를 탑재했다. 6+8코어에 24MB L3캐시를 지원해 전문가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좀더 강력한 성능으로 다양한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RTX 2050 외장그래픽을 탑재했다.

512GB NVMe SSD 와 16GB DDR5 메모리도 지원하며 인텔 무선랜 Wi-Fi 6E AX211과 지문인식 센서, 5MP 웹캠 등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또한 업무에 특화된 모델답게 윈도우 11 Pro을 기본 탑재했다. 윈도우 Home 과 달리 암호화, 원격로그인, 가상컴퓨터 등의 비즈니스 관련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다.

내/외외장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RTX 2050 외장 GPU 는 4GB GDDR6 전용 메모리를 지원하며 1155MHz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P Support Assistant를 실행한 모습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배터리, 보안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수정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설정을 통해 웹기반의 멀웨어나 랜섬웨어의 공격으로부터 노트북을 보호하는 슈어클릭을 비롯해 (더 높은 보안성을 구현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슈어클릭 브라우저도 기본 제공된다.) 악성 멀웨어로부터 프로세서를 보호하는 슈어런,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멀웨어 보호 기술인 슈어 센스 등의 다양한 보안 기술을 지원한다. 보안에 취약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MyHP 앱에서 프로그래밍 키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단독 뿐만 아니라 쉬프트와 컨트롤, 알트 조합도 가능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 파일, 폴더 등을 등록한 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보안에 특화된 제품답게 IR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모두 지원한다. 계정의 로그인 옵션에서 얼굴과 지문을 등록해 주면 간편하게 로그인을 실행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작동 방법을 확인하기 바란다.)

모바일 파일전송 S/W 인 HP QuickDrop이 인텔 유니슨으로 대체되었다. (HP QuickDrop은 서비스가 종료되어 사용할 수 없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인텔 유니슨 앱을 설치하고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드래그앤 드롭 만으로 사진을 손쉽게 전송할 있었다. (동영상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AI 전용 벤티마크 툴인 긱벤치 AI를 이용해 AI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AI 에 특화된 CPU가 탑재된 모델답게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AI에 특화된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문가용 S/W 는 물론 AI 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MS 코파일럿 전용키를 지원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AI 프로그램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AI 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라이브 캡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의 오디오 자막을 텍스트로 표시해 주어 사무실 등에서 스피커나 이어폰을 사용하기 힘들 경우나 화상회의 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바란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2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안 솔루션 HP 울프 시큐리티 실행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부팅시간이 살짝 느린편이다.)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5MP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디테일이 아주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셀프촬영이나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폴리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카메라 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성능 모드)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았으며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랜더링에서는 80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갔다. (50W 대의 소비전력으로 작동하는 경쟁 모델과는 분명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성능 모드, 실내온도 27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에서는 40도 후반으로 동작했으며 랜더링 작업을 하며 측정했을 때 에는 80도 정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90도를 넘어갈때도 있지만 대부분 70-80도 사이를 유지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칩셋이 설치된 중앙을 중심으로 열이 퍼져 나가며 통풍구를 통해 열이 원할하게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으로 작동하는 모델로 표면 온도가 살짝 높은 편이다.) 팜래스트 부분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손을 올려두고 타이핑 할 수 있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팬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게임이나 랜더링 작업시 42dB 까지 팬소음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밍 노트북 보다는 훨씬 정숙하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왜곡이 발생하지 않았다.

16형 대화면에 16:10 비율의 WUXGA 해상도 지원으로 2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슬림 베젤을 적용해 본체대 화면비율을 높인 제품으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HDMI와 뿐만 아니라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3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중모니터 연결이 필수적인 작업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00nits 의 밝기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으며 16형 대화면에 슬림베젤 적용으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동영상 감상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6:9 비율 노트북과 달리 레터박스가 생기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을 가득 울리는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대부분의 노트북과 같이 중고음에 특화되어 있지만 자극적이지는 않아 음악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었다.

유튜브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160P@60FPS) 4-12% 대의 점유율을 보여주었으며 인터넷을 실행했을 때 30% 후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폴리 스튜디오가 자동 실행될 경우 CPU 점유율이 상당히 올라간다. 평소에는 비활성화 하기 바란다.)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3.2 Gen2x2 지원 외장 SSD를 이용해 USB 3.2 Gen1 단자와 비교한 모습으로 약 4배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피커와 마우스의 연결 모습으로 원활하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6분 330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3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크리에이터 노트북 수준은 아니다. 단, 빠른 랜더링 속도를 보여주어 작업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원본사진 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16형 대화면에 sRGB 100% 디스플레이, 16GB 메모리가 적용된 모델로 웹 디자인 등의 작업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1초가 소요되었다.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분 41초의 빠른 인코딩 속도를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업무용 S/W는 깔끔하게 실행할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게임이나 랜더링 등의 작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메모리를 추가해 듀얼채널로 구성하기 바란다.)

저장장치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읽기 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12GB 대용량에 여분의 슬롯을 제공해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2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 옵션에서도 46-64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옵션을 중간 정도로 낮춰주면 훨씬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디아블로 4를 중간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56-80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테스트는 DLSS를 활성화 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게임을 즐길 경우 꼭 스케일일 기술을 사용하기 바란다.)

P의 거짓을 중간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DLSS 활성화) 55-74 프레임으로 실행되었다.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에 특화된 일부 보급형 모델의 경우 말만 비즈니스 노트북이지 실제 스펙을 확인하면 보안성이나 내구성, 성능이 떨어져 업무 환경에서 사용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입할 때 에는 반드시 지원 기능이나 기술, 성능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특히 AI 나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주를 이룰 경우 스펙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한 HP EliteBook 660 G11 902G3AV 는 HP 비즈니스 노트북중 고급형 라인업인 엘리트북 시리즈의 최시작 답게 차별화된 보안성과 내구성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능에서도 구형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급형 제품들과는 성능이나 퀄리티가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고성능 인텔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를 탑재해 대부분의 업무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NPU가 탑재되어 코파일럿을 비롯한 다양한 AI 용 프로그램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비디오 메모리가 별도로 제공되는 RTX 2050 랩탑 GPU를 사용해 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하면 16GB DDR5 메모리를 추가해 듀얼채널로 구성하기 바란다.)

뛰어난 휴대성도 칭찬하고 싶다. 16형 대화면에 외장그래픽 탑재로 휴대성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예상외로 날렵하고 가벼워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40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외부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구현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 전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었다.

차별화된 보안성과 내구성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AI 보안 솔루션인 HP WOLF 시큐리티가 적용되어 멀웨어나 랜섬웨어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로 인한 공격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으며 지문과 얼굴인식을 모두 지원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에 프라이버시 셔터까지 장착되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MIL-STD 810H 통과 모델로 터프한 환경에서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 설계도 칭찬하고 싶다.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고속 데이터 전송은 물론 PD충전 기술도 사용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해 노트북을 포함해 4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이더넷 단자를 지원해 보안등을 이유로 유선랜을 선호하는 기업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에 특화된 고화질 웹캠과 전용 솔루션 (폴리 스튜디오) 지원도 매력적이며 16형 대화면을 지원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도서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숙한 키보드와 다양한 S/W 지원도 칭찬하고 싶다.

편하게 들고다니며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면 비즈니스 노트북이 필요하거나 높은 성능으로 다양한 업무용 S/W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대학생 에게 추천한다. 저렴한 보급형 모델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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