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Memory, USB 메모리도 전수검사 확대
메모리 전문 기업 EKMemory(www.ekmemory.com)은 메모리 모듈에 이어 USB 메모리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KMemory의 USB 메모리는 전부 COB(Chip OnBoard) 타입으로 웨이퍼(Wafer)를 직접 가공하여 PCB와 일체형으로 만든 것으로써 패키지 공정이 더욱 까다롭다. 그렇기에 제조사에서 출하를 할 때 전수검사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최종 완성품에서 불량이 나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EKMemory는 최근 USB 메모리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도 순위권에 등극함에 따라 USB 메모리 제조 이전 단계인 COB 상태에서 인식 불량에 대한 전수검사를 자체적으로 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USB를 통해 쉽게 감염되는 AutoRun 바이러스/애드웨어/스파이웨어 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랜덤 샘플링 검수도 제조 공정에 추가가 된다.
EKMemory 마케팅 담당자는 "2가지의 검수를 진행함에 따라 일일 생산량이 어느 정도 감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악에는 며칠 간 USB 메모리 생산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KMemory는 DRAM 모듈에서부터 전수검사를 해왔고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USB 메모리 역시 전수검사와 바이러스/애드웨어 등의 감염 여부 검사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2가지 검사 과정으로 불량률이 0%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소비자가 저희 제품을 구입했을 때 초기불량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 예상됩니다" 라고 전했다.
EKMemory측은 USB 메모리 전수검사를 계기로 가격과 디자인 이외에 품질을 보강하여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