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한국인의 거주 환경에 딱 맞는 로봇청소기 ‘R6 Slim(모델명: XU6500/82)’을 출시한다. 바닥 쓸기부터 흡입, 물걸레질, 물걸레 세척과 건조 모두 자동으로 가능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필립스 ‘R6 Slim’은 저소음 설계로 아이를 키우거나 층간 소음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타사 제품은 먼지를 쓸어 담는 롤링 브러시가 고무 재질이라 바닥과 마찰이 있어 소음이 비교적 크다. 신제품은 헤어 재질의 저소음 브러시로 바닥과의 마찰을 줄여 층간 소음 걱정을 덜어준다. 사이드 브러시는 먼지를 모으고, 메인 브러시는 먼지 더미를 쓸어 빠르게 흡입할 수 있게 한다.
한국의 대부분은 딱딱한 바닥이라는 점에 착안, 마룻바닥에 최적화된 2,700PA 흡입력을 적용했다. 흡입력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마룻바닥에서는 소음이 크고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필립스 ‘R6 Slim’은 큰 소음 없이 생활 먼지와 반려동물 털, 머리카락 등을 효율적으로 빨아들인다. 청소를 마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간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물걸레 청소 기능도 탑재했다. 분당 120회 회전하는 더블 디스크 걸레가 사람이 양손으로 강하게 문질러 닦는 6N 압력으로 바닥을 꾹꾹 눌러 닦아준다. 청소 중간중간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물걸레를 깨끗이 빨고 청소를 재개한다. 물걸레는 여타 제품과 달리 칫솔모처럼 여러 가닥으로 나뉘어 가닥끼리 들러붙지 않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물걸레 세탁과 건조도 편리하다. 필립스 ‘R6 Slim’은 물걸레를 깨끗한 물에 담근 후, 강력한 원심력을 이용해 물걸레를 빨래판에 솟아 있는 50개의 돌기에 비벼 세척한다. 오수는 자동으로 폐수통에 흘러 들어간다. 저소음 냉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 걱정이 없다.
스테이션엔 필립스만의 디테일이 숨어있다. 일반 로봇청소기는 물통과 폐수통이 2개로 분리돼 스테이션의 부피가 크다. 그러나 필립스 ‘R6 Slim’은 물통과 폐수통이 합쳐진 일체형 물통으로 슬림하게 제작돼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타사 제품과 달리 바닥에 20도의 경사를 만들어 배수가 잘되고, 오수가 고여 악취가 나거나 물걸레가 오염되는 불상사도 막아준다.
소비자가 구매 후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최대 2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전국 35개 서비스 센터가 있어 어느 지역이든 접근성이 우수하며, 화상 상담 서비스와 방문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99만 9천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