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VPN은 23일 온라인 암거래 시장인 ‘다크웹’을 통해 1만123개의 한국인이 소유주인 신용카드 정보가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다크웹에서 거래된 6백만 개의 신용카드 정보 거래를 분석한 결과, 그 중 한국인이 소유주인 신용카드는1만 123개였으며, 이는 전세계 30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또, 거래된 신용카드 정보는 개당 약 2.66달러(한화 약 3,516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거래된 1만 건의 거래 내역 중 5천건은 단순한 카드번호뿐만 아니라 집 주소, 연락처 정보,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카드 거래가 일상화된 현재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분석한 6만개의 거래건수 중 약 3백46만건, 58.1%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아시아 1위와 2위는 각 22만건이 거래된 인도와 11만5000건의 정보가 거래된 중국이었다. 이에 노드VPN은, △유추가능한 비밀번호 이용하지 않기 △공식 은행 앱 사용하기 △이상한 거래 감지시 즉각 암호 바꾸기 △악성 멀웨어 방지 소프트웨어 사용하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안 수칙을 공유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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