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작업을 위한 가정용PC에 13세대 인텔코어 i7-13700 이 필요한 이유

2023.04.28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온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PC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부모님의 경우 뉴스나 유튜브 동영상 등을 감상하고 주식이나 코인 투자용으로 PC를 사용한다. 자식들의 경우 게임을 즐기거나 학습 및 작업등의 용도로 보통 PC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같이 다양한 용도로 PC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성능을 고려해야 한다.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동영상감상 등은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최신 게임을 즐기거나 프리미어 등의 전문작업용 S/W를 사용할 경우 높은 성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PC 성능을 좌우하는 프로세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인텔이나 AMD 모두 급에 따른 성능차가 분명하기 때문에 가성비만 고려하기 보다는 즐기는 게임이나 S/W를 기준삼아 여유롭게 PC를 사용할 수 있는 스펙의 CPU를 고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버워치2나 LOL 과 같은 캐주얼한 게임 위주로 플레이할 경우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배틀필드 2042나 사이버펑크 2077 과 같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CPU 사용율이 높은 영상편집 S/W를 사용할 경우 고성능 CPU를 사용해야 한다.


CPU에 따라 작업 시간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프레임 관리가 편하게 때문에 PC를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너무 가성비만 고려하지 말고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고성능 부품을 선택하라 권하고 있다.



13세대 인텔코어 i5 와 i7 프로세서는 확연한 성능차를 보이고 있다. 12세대와 달리 13400에서도 효율코어를 추가해 성능을 한층 높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성능코어와 캐시 용량 등으로 인해 실제 사용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으로 13700과 13400 은 약 20만원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가격차가 상당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은 고민이 될 수도 있겟지만 추후 확연한 성능차로 충분히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13세대 인텔코오 i7-13700 의 경우 K 프로세서와 달리 B나 H 메인보드 사용이 가능하고 쿨러도 기본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도 높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도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쉽게 말해 i5-13400 대비 CPU의 가격만 비쌀뿐 K프로세서와 달리 전체 시스템의 가격이 올라가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비용부담 없이 고성능 PC를 조립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만 해도 K프로세서 선택이 무척 많았는데 12세대 부터는 노멀 프로세서의 성능도 진일보해 오버클럭에 관심이 없거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13세대 인텔코어 i7-13700 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우선 K프로세서와 달리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델은 아니다. 이 경우 반드시 K프로세서를 구입해야 한다.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지만 낮은 PBP로 구동되어 기본 제공되는 공랭쿨러로 충분히 열을 제어할 수 있다. (단, 팬소음 때문에 사제쿨러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기본 쿨러로는 열을 감당할 수 없어 고가의 공랭이나 수랭쿨러를 사용해야 하는 K프로세서 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12세대부터 적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13세대 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특히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더 빠른 퍼포먼스 코어, 더 많은 에피션트 코어 및 더 큰 캐시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해 동급의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8개의 성능코어 지원은 동일하지만 효율코어를 4개에서 8개로 늘렸으며 L2캐시 용량도 12MB에서 24MB, L3 캐시 용량은 25MB에서 30MB 로 늘어나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더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부스트 지원으로 딥러닝 워크로드에 대한 추론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터보부스트 기술 3.0을 지원해 프로세서가 가장 빠른 코어를 식별하고 중요한 워크로드를 코어에 전달해 빠르게 전달한다. 또한 F프로세서와 달리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썬더볼트 4 기술이 적용되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그렇다면 i5 나 구형 프로세서와 비교해 얼마나 성능이 향상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CPU 성능에 따라 랜더링 시간이 좌우되는 작업 테스트의 실행 모습으로 (테스트 PC는 i7-13700F, RTX 3060 Ti, 16GB 메모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3분 1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4~5분대의 시간을 보여주는 일반 PC와 달리 1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i5-13400F 에서는 4분 01초와 2분 36초가 걸린 테스트였다. 영상의 길이가 길었다면 시간차는 훨씬 컷을 것이다. 지루한 작업시간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와 벤치스코어를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한 스코어 차를 보여주었다. 성능으로 i5-13400F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매인스트림급과 하이엔드급 CPU 간의 성능차는 명확하기 때문에 더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한다면 i7-13700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게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상단의 사진은 i7-13700F & RTX 3060 Ti & 16GB 메모리를 장착한 게이밍 PC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QHD 해상도까지 144방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카드를 RTX 3080 이상급으로 교체하면 4K 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사용하지 못하는 보급형 CPU 탑재 PC와 달리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가깝게 끌어올려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가정용 PC는 스펙이 낮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말씀드리고 싶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동영상 정도만 즐긴다면 맞는 말이지만 최신 게임을 실행하거나 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스펙이 낮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낮은 스펙의 PC는 지양해야 한다.


특히 온가족이 PC를 사용하거나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 집에 있을 경우 반드시 고성능PC를 권장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게임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원할하게 멀티 게임을 즐기려면 일정수준 이상의 성능을 지원하는 PC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정도면 최신 대부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어 PC방 못지 않은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랜더링 시간도 대단히 짧아 영상편집 등의 전문작업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가정용PC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너무 가성비에만 올인하지 않고 가족들이 어떤 S/W나 게임을 즐기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PC를 구입하기 바란다. 13세대 인텔코어 i7-13700 은 고성능PC가 필요한 가정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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