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게이밍 PC와 찰떡궁합,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2023.04.25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3D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것은 그래픽카드지만 그래픽카드만으로 만족스러운 3D 성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른 부품은 구형을 사용한 상태에서 최상급 그래픽카드만 장착했을 경우 벤치마크 상으로는 높은 스코어를 보일지 몰라도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생각보다 프레임이 높지 않다.


그 이유는 CPU나 메모리가 보조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신 게임들이 요구하는 기본 스펙이 높아지다 보니 구형 CPU를 사용하면 연산 속도가 떨어져 전체적인 프레임 저하나 급격한 프레임 하락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최신 게임들이 대용량 메모리에 특화되어 개발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거나 구형 메모리를 사용하면 시스템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리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경우 CPU와 메모리도 함께 교체를 할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엔비디아 RTX 4090 이나 RTX 4080 과 같은 하이엔드급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CPU도 그에 걸맞게 하이엔드 급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13세대 인텔코어 i7-13700K 나 i9-13900K 는 게이밍이나 전문작업에 특화된 하이엔드 프로세서로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와 달리 RTX 3060 Ti 이하급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해 게이밍 PC를 구성한다면 i5-13400F 프로세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i7 이나 i9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RTX 3060 Ti 이하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엔드 게이밍에 주로 사용되는 i7-13700K 는 50만원대 중반, i9-13900K 프로세서는 80만원대 초반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와 달리 가성비에 특화된 i5-13400F 는 20만원 중반에 구입이 가능해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물론 가격과 성능은 비례하기 때문에 13400F에서 상위 CPU의 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성능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3400F 는 전작에서 단순히 클럭이 높아지는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모델들과 달리 클럭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E코어가 추가되어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2세대 인텔코어 i5-12400F를 사용하다가 13400F로 업그레이드 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3400F는 CPU 자체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함께 사용되는 부품도 보급형이나 중급형으로 구성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 Z시리즈 메인보드와 수냉쿨러, 대용량 파워 서플라이 등을 사용해야 하는 하이엔드 시스템과 달리 B760 이나 B660 메인보드, 기본 쿨러, 600W 대의 파워 서플라이 사용이 가능해 시스템을 새로 구성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한번에 목돈이 들지 않는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와 같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코어의 구형 CPU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i7이나 i9 과 달리 i5 프로세서 (12600K 제외) 는 하이브리드 코어를 지원하지 않고 단일코어 방식을 적용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4개의 효율코어를 추가했다. 참고로 i5-13400F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에 18MB 의 L3 캐시를 지원했던 12400과 달리 6+4코어 16스레드에 20MB 의 L3 캐시를 지원해 확연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코어는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그렇다면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RTX 3060 Ti 탑재 PC가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13400F + RTX 3060 Ti + 16GB DDR4 듀얼채널 메모리, 512GB NVMe SSD 로 조합된 게이밍 PC의 모습으로 3D 성능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버워치2 와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 프레임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오버워치2는 최상 옵션, 배틀그라운드는 울트라 옵션) FHD 와 QHD에서 게이밍 모니터 사용이 가능한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그래픽이 매력적인 포르자 호라이즌 5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QHD 해상도에서 80FPS 이상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 : 최고 높음) 성능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단, 하이엔드 시스템과는 분명한 성능차를 보인다. 상단의 사진은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를 울트라 옵션으로 실행한 모습으로 QHD 에서도 평균 63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13900K 와 RTX 4080을 사용한 시스템에서는 QHD에서 평균 147프레임을 보여주었다.) 가성비에 특화되어 있지만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



최신 게임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스펙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FHD 해상도에서만 게임을 즐기던 예전과 달리 QHD 해상도가 대중화 되었으며 일부 유저들의 경우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원할한 게이밍을 위한 PC업그레이드는 필수라 할 수 있다.


비용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무조간 하이엔드급의 게이밍PC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4K 해상도에서도 대부분의 게임을 100프레임 이상에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옵션이나 모니터 종류를 가리지 않고 최상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성비를 고려해야 한다면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기반의 게이밍 PC 구입을 추천한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최신 그래픽카드가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해 FHD 나 QHD 에서는 최상위 옵션에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이밍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를 추천한다.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최신 게임은 물론 인기 게임들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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