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엘리트가 동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14년 업력의 신규 브랜드 퍼스트플레이어 제품을 한국 시장에 정식 유통한다. 첫 출시되는 신제품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Mi6, SP5/SP6, T3 등 케이스 6종이다.
퍼스트플레이어 케이스는 복잡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지양하고 심플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세워 심미적 만족감에 무게를 뒀다. 특히 하중이 가해지는 주요 부위 대부분을 절곡 처리해 케이스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견고성을 높였다. 마감 품질에 특히 신경 써 슬라이드 방식의 결합임에도 부드럽게 장착되고 분리할 수 있다. 여기에 ARGB, AUTO RGB 지원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시스템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다.
제품 가짓수가 무려 6종에 달하는 건 한국 사용자에게 처음 공개되는 브랜드이자 첫 제품인 만큼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만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RTX 3060급의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와 멋진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조화로운 디자인의 퍼스트플레이어 T3/T5를 비롯, SFF 마니아의 최대 숙제인 파워 서플라이 규격을 ATX로 확장한 큐브형 ITX 케이스 SP5/SP6,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Mi6/SP7 모델로 구성했다.
SP5/SP6는 SFF 시스템 마니아가 풀어내지 못했던 파워 서플라이 호환성을 크게 개선했다. ITX 폼팩터 설계지만 파워 서플라이는 ATX 규격 그대로를 수용한다. SFX 파워 서플라이의 부족한 용량과 높은 가격이라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총 320mm 길이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을 제공하며, 메쉬 또는 강화유리로 구성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Mi6는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했다. 독특한 전면 장착 방식과 파워 장착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독특한 설계를 내세웠다. 2열 또는 3열 라디에이터 자리를 상단에 만들었고, 별도 먼지필터 없이도 미세한 먼지를 거르고 쿨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세 타공 구조. 주변 소리에 반응하는 뮤직바 디자인 또는 메쉬 디자인의 두 가지 전면 베젤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충분한 성장을 거친 하드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는 것은 꽤 드문 일이다. 또한 오랜 기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온 각 브랜드의 제품이 유사성을 띄게 되며 새로운 콘셉트와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기 더욱 어렵다. 맥스엘리트는 이런 천편일률적인 시장에 새롭게 론칭한 신규 브랜드 퍼스트플레이어가 독창성과 높은 가성비,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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