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엘리트는 인텔 ATX 3.0 가이드를 준수하며 PCIe 5.0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시소닉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워 서플라이 라인업 ‘시소닉 버텍스 시리즈(Seasonic Vertex Serie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 ATX 3.0은 고전력,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가 속속 등장하는 현재의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파워 서플라이 규격. 내부적으로 순간적인 전력 피크에 대응하는 더 높은 능력을 요구하는 것과 동시에 PCIe 5.0 기반 그래픽카드를 위한 전용 16핀 케이블(12VHPWR) 적용이 특징이다. 더 높은 전력 피크를 더 긴 시간 동안 견뎌야 하는 ATX 3.0 파워 서플라이는 부품의 고급화, 설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시소닉 버텍스 시리즈는 기존 프라임 급에서 사용하던 최고급 부품과 ATX 3.0 지원을 위한 설계의 고도화를 구현하는 것과 동시에 섀시 크기를 160mm로 줄여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 다양한 케이스에 폭넓게 장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성능은 시소닉 프라임 시리즈가 보여준 압도적 성능 그대로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출력 전압,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높은 정숙성, 매쉬 패턴이 적용돼 별도의 슬리빙 케이블 없이도 튜닝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듈러 케이블 등 그간 포커스 시리즈와 프라임 시리즈에서 소비자로부터 호평 받은 장점만을 취합했다. 120mm 팬에 비해 더 큰 135mm 유체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 FDB) 팬은 가장 일반적인 사용환경이라 할 수 있는 40~50% 부하 구간에서 불과 800RPM 수준으로 동작한다. 최대 부하에서도 1,000RPM 남짓의 속도로 구동되므로 사용자는 파워 서플라이의 동작 소음을 거의 느끼기 어렵다. 이 같은 팬커브 특성은 초고가 프리미엄 파워 서플라이로 알려진 시소닉 프라임 PX-1600, TX-1600 등에도 적용된 바 있는데, 이런 장점 덕분에 해당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단시간에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시소닉은 소음에 유독 민감한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 출시되는 파워 서플라이에 과거 제품군에 비해 한층 개선된 정숙성을 제공하고 있다.
매쉬 패턴이 가미된 모듈러 케이블도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낼 만한 요소. ‘시소닉 FOCUS WHITE V2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이 케이블은 기존의 플랫 케이블과 차별화되는 튜닝효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나하나의 케이블을 특수 재질의 피복으로 감싼 후 표면에 매쉬 패턴을 새겨 마치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별도의 슬리빙 케이블 구매가 필요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만족스러운 튜닝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80PLUS Gold 고효율 인증 ▲600W 전력 공급이 가능한 12VHPWR 케이블 ▲변동율 3% 이내로 정확하게 제어되는 출력전압 ▲금도금 커넥터 ▲10년 무상 AS ▲고장 시 새제품 교환 서비스 등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시소닉의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시소닉 버텍스 시리즈는 850W, 1,000W, 1,200W 세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이후 동일 용량의 플래티넘 제품군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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