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어깨넘어로 고수의 플레이를 보며 실력을 키워야 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게임 공략방법을 쉽게 학습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빠른 시간에 게임실력을 높일 수 있다.
좋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게임 실력을 빠른 시간에 늘릴 수 있는 큰 요소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고수는 장비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실력자들 간의 플레이에서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르 충분히 승패를 바꿀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승패에 민감한 게이머들에게는 초기에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된 게이밍 기어를 구입하라 권하고 있다. 우선 낮은 스펙에서 동작하는 게임이라도 갑자기 캐릭터가 몰리거나 복잡한 장소로 이동하면 프레임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PC성능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게임 프레임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게임에 맞는 그래픽카드 선택이 필수적이며 그래픽카드가 100% 성능을 발휘하고 최저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CPU 사용이 대단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메모리 채널과 용량도 중요한 선택이라 할 수 있으며 NVMe SSD 사용은 필수라 할 수 있다.
FPS 게임을 즐길 경우 모니터 선택이 대단히 중요하다. 최소 144Hz 이상의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야 빠른 움직임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듣고 만져야 하는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등도 게임 실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주변기기라 할 수 있다.
메인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이 가격 안정세에 접어들어 부담없는 가격으로 게이밍 PC를 구입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수요를 독점하다 시피 한 코인시장이 그래픽카드 채굴방식을 버리면서 빠르게 가격이 하락했으며 DDR5 메모리도 DDR4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가격이 하락해 빠르게 메모리 시장이 DDR5 로 이동하고 있다.
CPU는 환율이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몇 달전과 비교해 가격이 상당히 하락한 상태이다. 이런 이유로 게이밍에 특회된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CPU는 PC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프레임에 큰 영상을 끼치기 때문에 게이밍 시스템에서는 특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뛰어나도 CPU가 받쳐주지 못하면 100%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에 걸맞는 CPU를 구입해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RTX 4080 이나 4090 의 경우 2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100% 성능을 사용하지 못하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그래픽카드와 보조를 맞춰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부품 선택이 중요한 이유라 할 수 있다.
단일 코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던 예전의 게임과 달리 최신 게임의 경우 CPU에 장착된 코어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멀티코어에서 크게 성능향상을 느끼지 못했던 예전 게임과 달리 최신 게임의 경우 코어와 스레드에 따라 확연한 성능향상이 이루어 지고 있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와 같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코어의 구형 CPU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하이브리드 코어는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특히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더 빠른 퍼포먼스 코어, 더 많은 에피션트 코어 및 더 큰 캐시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해 동급의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현재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i5-13600K 와 i7-13700K, i9-13900K 가 출시된 상태이며 내장그래픽이 제외된 KF 모델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노멀 프로세서의 경우 2023년 1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이 워낙 좋아져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최신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단, 프로세서의 급이 정해져 있어 상위 라인업을 선택할수록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00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게이밍PC를 구입하는 유저들은 13세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높은 옵션이나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i7을 구입해 시스템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비용에 민감하지 않고 최상의 필요로 하는 유저들의 경우 i9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와 같은 하이브리드 아케텍쳐를 적용했지만 클럭과 스레드 변경을 통해 높은 성능을 구현하며 이런 이유로 고급형이나 최고급형 게이밍PC 시장에서 많은 유저들이 인텔 프로세서를 찾고 있다.
13세대 인텔코어 i9-13900와 RTX 4080 조합의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엄청난 성능을 요구하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여유롭게 4K 게이밍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평균 71.5fps) 배틀그라운드는 4K 해상도에서 200프레임 이상으로 플레이 되어 240Hz 게이밍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다.
RTX 4090 이나 RTX 4080 은 절대 보급형 시스템에서 100% 성능을 낼 수 없다. 높은 소비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보장된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하며 CPU와 메모리도 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그래픽카드의 최대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번에는 13세대 인텔코어 i7-13700K 와 인텔 Arc A750 그래픽카드를 사용한 중급형 시스템을 통해 게임 성능을 확인해 보았는데 오버워치2는 4K 해상도에서도 144Hz 모니터 사용이 가능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4K 울트라 옵션에서도 100 프레임에 근접해 부드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구형 프로세서를 사용했다면 프레임이 낮게 형성되거나 최저 프레임 방어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 중급형 그래픽카드인 RTX 3060 이나 3060 Ti, RX 6700XT, Arc A750 & A770 의 경우도 하이엔드급 모델과 같이 CPU에 따라 게임성능에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게임은 멀티코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지원하는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스레드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클럭도 높여 게임에서 확연한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2세대 인텔코어를 사용하는 일부 게임 매니아는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보통 업그레이드 주기가 3세대 정도인데 12세대와 분명한 성능 차이를 보여 아낌없이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다. 노트포럼을 포함한 많은 미디어와 크리에이터의 성능 테스트를 살펴보면 13세대 i5-13600K 가 12세대 12700K를 넘어서며 i9-12900K 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13700K 나 13900K 가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RTX 3060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그래픽 성능을 100% 발휘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