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는 2세대 마닉축을 적용한 ‘메카(MECHA) ZK1 마닉축 RGB 게이밍 키보드’를 출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감각을 구현한 2세대 마닉축을 탑재함으로써 자사의 콘셉트에 더 부합하는 결과물로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고급스러운 타건감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2세대 마닉축은 6,000만 회의 스위치 수명을 구현, 장시간 키를 입력해도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감각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청축(클릭), 적축(리니어), 갈축(넌클릭) 등 세가지로 구성해 타건감과 소리, 입력 속도 등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바와 쉬프트, 엔터키 등에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도 적용했다.
기계식 키보드의 특성상 사용 중 발생하는 치찰음과 통울림 소리를 줄이고자 제품 내에는 3T 두께의 흡음재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키보드 스위치의 소리와 감각에 더 집중하도록 돕는다. 키보드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탈부착식 전용 팜레스트도 함께 제공해 더 쾌적한 타건이 가능하다.스위치와 호흡을 맞추는 키캡은 손가락 끝에 닿는 감각 외에도 장시간 사용 시 내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중 도장과 레이저 각인 등을 적용해 키캡의 문자가 선명히 보이는 것은 물론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키보드 스위치 외에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한 메카 ZK1은 하이테크 콘셉트 기반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굵은 직선을 강조해 전반적으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화려한 조명의 루미나 RGB LED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했다. 키캡과 투명한 스위치 사이가 보이는 비키 타입 설계로 독특한 감각을 전달한다.
루미나 RGB LED는 총 15가지 조명 효과를 제공해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해 쓸 수 있으며, 5개의 개인화 설정으로 마음에 드는 효과를 즉시 저장한 후 불러오는 게 가능하다.
게이밍 키보드에 필요한 성능과 편의성도 착실히 제공한다. 음량과 음원 재생을 조작하는 다이얼과 멀티미디어 버튼이 제품에 탑재됐다. 1초에 1,000회 신호를 주고받는 1,000Hz 폴링레이트와 무한 동시입력 기능을 지원해 동시에 많은 키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줄이 엉키는 것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신호가 유입되지 않도록 패브릭 케이블과 노이즈 방지 필터도 적용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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