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강력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X9M(Oracle Exadata Cloud Infrastructure X9M)’을 출시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상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Autonomous Database Service) 또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를 활용하는 고객은 기존 대비 더욱 낮은 비용으로 워크로드 실행 속도를 높이고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X8M에서 X9M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혼합형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와 수많은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TLP) 및 분석을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합함으로써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X8M 대비 2.5배 많은 8,064개의 vCPU를 제공하고, 비압축 데이터 용량은 X8M 대비 28% 늘어난 3.1페타바이트(PB)를 지원한다. 또한, 내부 네트워크 속도는 80% 이상 향상되었고 애플리케이션 서버 클라이언트의 대역폭은 두 배로 증가하여 OLTP 워크로드의 실행 성능도 함께 개선되었다. 이로써 데이터베이스 SQL 작업 시 발생되는 입출력 지연시간(IO latency)은 19 마이크로세컨드 이하로 줄어들고 초당입출력속도(IOPS)는 87% 늘었다. 또한, OCI 기반의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은 기존 보다 80% 더 빠른 초당 2.88테라바이트(TB)의 스캔비(scan rate)를 실현하여 분석 워크로드의 실행 속도를 높였다.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와 통합된 엑사데이터의 내결함성 하드웨어(fault-tolerant hardware)는 어떤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이 가능하고,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인프라를 확장 및 업그레이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다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사전 정의된 가상머신 쉐이프(shape)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에는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위해 시스템을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은 데이터베이스를 이전하거나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데이터베이스의 용량을 확대하는 수직확장(scale-up)과 사용 가능한 데이터베이스의 숫자를 늘리는 수평확장(scale-out)이 모두 가능하다. 기업 고객은 데이터베이스 서버당 4개에서 256개까지 사용 가능한 vCPU와 시스템당 2개에서 32개까지 추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이용하여 시스템 자원에 상관없이 필수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수 있다.
X8M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 자원이 늘어남에 따라 OCI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배포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은 구성 내용 전체를 지정된 오라클의 자율 운영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vCPU를 추가 활용할 수 있어 더 많은 OLTP 쿼리를 동시에 처리하고, 스토리지 서버도 추가적으로 사용해 스캔 처리량이 X8M 대비 38배까지 늘어난 분석 워크로드도 병렬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워크로드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더 많은 워크로드를 더 적은 규모의 인프라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앱 개발과 마이크로서비스, 소규모 데이터베이스 등의 경량 워크로드에 적합한 vCPU는 데이터베이스를 최대 5개까지 통합할 수 있으며 수요에 따른 자동 확장과 축소, 관리 업무의 경감으로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고려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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