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nix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xScale™ 데이터 센터 착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발표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서울에 두 개의 xScaleTM 데이터 센터를 설립 및 운영하기 위한 5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유한책임조합 형태의 합작법인 설립의 연장선이다.
Equinx와 GIC의 합작법인은 SL2x와 SL3x로 명명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총 45MW 이상의 전력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SL2x은 2023년 4분기에 완공된다. 총 2억 1,000만 달러가 투자된 SL2x는 6,600평방미터(약 71,041 평방피트) 이상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22MW 전력 용량을 제공한다. 가동 후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제공기업의 늘어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다.
Equinix는 xScale™ 데이터 센터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개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가 운영 중이다. 한국에 xScale™데이터 센터가 설립되면 하이퍼스케일 제공기업은 Equinix에서 기존 액세스 포인트에 핵심 워크로드 배치를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66개 글로벌 대도시로 즉시 확장이 가능하고 고객 및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호연결을 직접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Equinix는 지난 2019년 서울에 SL1 IB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 센터를 개소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SL1을 확장하며 가용성 100%을 달성했다. SL1은 현재 총 1,000개의 캐비닛 용량과 3,200 제곱미터(약 968평) 이상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Equinix가 발표한 연례 시장 조사 리포트인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리포트 5호에 따르면, 서울 내 엣지 상호연결 대역폭은 하이퍼스케일 제공업체의 성장에 힘 입어 2024년까지 121 Tbps를 기록, 연평균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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