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PC 업그레이드를 위한 최상의 조합, 12세대 i5 + B660 메인보드

2022.02.18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그래픽카드 이슈로 인한 게이밍PC를 조립할 때 전체 비용이 늘어나게 되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100만원 정도에 게이밍PC를 조립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중급형 그래픽카드 가격이 60-7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쓸 만한 게이밍 PC를 조립하려면 훨씬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코인시장의 위축등으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다른 부품의 급을 낮춰 비용을 절약해야 한다.


12세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는 가성비에 특화된 게이밍 PC를 조립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전작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20만원 초반대부터 구입할 수 있어 한번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특히 노멀 프로세서의 경우 기본쿨러만으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사제쿨러 구입으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가 빠진 F 프로세서는 더 저렴하게 판매되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K프로세서는 성능코어와 효율적인 코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기술과 새로운 인텔 아키텍쳐를 적용해 전작을 압도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하지만 출시초기 DDR5 메모리의 수급 불균형 및 오버클럭을 위한 Z690 메인보드의 지나치게 높은 가격 (11세대 Z590 메인보드 대비) 으로 인해 하이코어 게이머나 전문가형 S/W를 다루는 유저들 이외에 많은 유적들이 구입을 보류했다.


대부분의 PC 부품이 그러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도체 이슈까지 더해져 주변기기의 가격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은 대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12세대 인텔코어 논K 프로세서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CPU의 가격이 K프로세서 대비 낮지만 성능은 11세대와 비교해 확연히 높아졌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PC를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인 i5 모델들은 가성비 프로세서로 각광받고 있다. 최상급 모델인 i5-12600 조차 30만원을 넘지 않아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고가의 Z690 메인보드를 사용해야만 했던 K프로세서와 달리 B66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사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 문제는 DDR4 사용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DDR5 메모리의 경우 현재는 수급이 많이 원할해 졌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은편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이런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DDR4 메인보드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가격이나 전원부, 슬롯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DDR4 메모리를 사용하면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부터 B시리즈 메인보드 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실제 튜닝된 DDR4 메모리를 사용하고 XMP를 적용하거나 DDR4 메모리에 오버클럭을 적용할 경우 DDR5 에 근접하는 메모리 퍼포먼스로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파워 서플라이의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K프로세서의 경우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 특화된 주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한다.


그에 반해 i5 논K 프로세서는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아 600W 정도의 80+ 등급 파워 서플라이 라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RTX 3080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중급형 파워서플라이 만으로도 충분하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2400F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i5-12600K 이상의 모델들과 달리 성능코어로만 구성되어 있음에도 확연하게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싱글코어의 경우 11세대 i9-11900KF 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싱글코어에 특화된 구형 게임이나 S/W의 경우 확연한 성능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코어와 스레드의 한계로 인해 i7나 i9 프로세서 와는 멀티코어 스코어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단,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는 부족함 없는 수준으로 게이밍 PC를 조립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향상된 내장그래픽 성능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구형 UHD 그래픽 대비 약 2배 정도 그래픽 스코어 향상이 이루어져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실제 오버워치 게임 테스트에서 50 프레임 정도에서 게임이 실행되었던 UHD 630 내장그래픽과 달리 90-141 프레임으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간 옵션 적용) 깔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높은 그래픽카드 가격으로 인해 당분간 (그래픽카드 가격이 떨어질때 까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려는 유저들이나 게임을 가끔식 즐기는 유저들이 학습이나 업무용으로 PC를 조립할 경우 i5 프로세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단, 고성능 내장그래픽이 필요할 경우 F프로세서는 구입하지 말아야 하며 12400 보다는 12500 이나 12600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12400 의 경우 UHD 730이 탑재되어 있는데 반해 12500 인 12600 은 UHD 770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비용으로부터 자유롭고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에서 즐기거나 2K 나 4K 게이밍을 선호한다면 고민하지 많고 12700K 나 12900K를 구입하기 바란다. 높은 가격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FHD 해상도의 게임을 즐기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논K i5 프로세서 + B660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선 K프로세서 기반의 게이밍PC 대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PC를 조립할 수 있으며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더 저렴하게 PC를 구성하려면 H610 메인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기능이나 전원부 등이 B660 메인보드 대비 떨어지기 때문이다. i3 기반의 사무용PC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B660 메인보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해 PC를 새롭게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려는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 PC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엑 12세대 i5 + B660 메인보드를 추천한다. 한차원 높은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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