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로티가 4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클래로티는 6억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누적 펀딩액을 달성하였으며 산업 보안(OT), 의료사물인터넷(IoMT) 및 엔터프라이즈 IoT 분야에서 최대 투자 자금을 유치한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E 투자는 신규 투자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와 기존 투자자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와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Standard Investments)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테마섹(Temasek)이 설립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플랫폼인 이스타리(ISTARI)를 비롯해 팀에이트(Team8),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또한 소프트뱅크의 이스라엘 투자 활동 책임자인 요시 코헨(Yossi Cohen)이 클래로티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클래로티는 이 투자 금액을 통해 산업 보안과 의료사물인터넷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IoT 산업 전반에 걸쳐 가상물리시스템(CPS)를 확보하고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상물리시스템은 에너지, 보건, 수자원관리나 운송과 같은 핵심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매우 디지털화되고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이다. 내장형 보안 없이 배포된 기존 인프라와 취약점을 보유한 신규 자산도 가상물리시스템에 해당한다. 이는 공격면을 크게 확장하여 가상물리시스템에 대한 공격 증가의 결과를 초래한다.
클래로티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클래로티는 PLC, HMI 등 기존 OT 장치부터 MRI 기계와 같은 의료 기기, 스마트 보안 카메라 및 온도 센서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IoT 기기에 이르기까지 XIoT(Extended IoT)를 보호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밝히며, 자사가 보유한 지식과 전문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지원하는 것이 클래로티가 꿈꾸는 미래라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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