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웨타 디지털의 툴과 파이프라인, 기술, 엔지니어 인력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아바타’,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역사에 남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사용된 매우 정교한 콘텐츠 제작 툴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게임 개발자와 아티스트,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티는 웨타 디지털의 업계 최고의 툴과 공동 3D 아트 크리에이션의 기초 데이터 플랫폼, 웨타FX(WetaFX) 팀이 향후 계속해서 축적할 방대한 에셋 라이브러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웨타 디지털 툴 및 코어 파이프라인의 설계, 구축, 유지 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275명과 이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술을 인수했다.
아카데미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웨타 디지털의 VFX 팀은 웨타FX라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계속 유지된다. 웨타FX의 주 소유권은 피터 잭슨(Peter Jackson)이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 또한 최고 경영자 프렘 아카라주(Prem Akkaraju)가 이어 나갈 예정이다.
계약은 2021년 12월 1일 체결되었으며, 유니티는 계약에 따라 현금과 증권을 합계로 미화 16억 2,500만 달러에 웨타 디지털의 툴과 파이프라인, 기술, 엔지니어 인력을 인수했다. 유니티는 인수에 따른 직원 재배치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웰링턴 지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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