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Unity 2021.2 테크 스트림을 출시했다.
유니티는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를 위해 품질, 생산성, 성능 개선을 목표로 꾸준히 엔진 업그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1.2 테크 스트림에서도 해당 3가지를 중점으로 개선한 만큼, 사용자는 안정성과 강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우선, 품질 면에서는 유니티는 개발자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개발자가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도록 틀을 제공하고자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niversal Render Pipeline, 이하 URP)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URP를 빌트인 렌더 파이프라인의 성능까지 끌어올려, URP의 장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데칼, 광원 쿠키, 렌즈 플레어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또한, 모노(Mono) 및 C#에 대한 지원을 개선해 코딩 작성을 위한 최신 표준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생산성 강화를 위한 ‘기능 세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능 세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결과물에 맞게 미리 구성된 패키지 세트를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설치하고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능을 효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중요 패키지를 누락할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URP 기반 프로젝트용 프리셋 템플릿과 샘플 컬렉션을 제공한다.
성능 개선도 다방면으로 이루어져 2021.2 테크 스트림을 이용하면 프로젝트 제작 시 원활한 워크플로, 신속한 테스트, 높은 프레임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향상된 UI 툴킷으로 런타임 UI를 작성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Ios는 물론, AR 기술인 구글의 ARCore와 애플의 ARKit와 호환되는 기기의 경우, URP에서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Visual Effect Graph)가 릿 파티클 렌더링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일부 모바일 플랫폼에서 디퍼드 렌더링 URP에 대한 지원도 개선되어,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 유연성을 제공한다. Unity 웹 GL(WebGL)로 업그레이드하면 빌드 시간이 단축되고 웹어셈블리(WebAssembly) 출력이 작아져 로딩이 빨라지고 사용자의 플레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이외에도 지원 플랫폼을 늘려 전체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용 스탠드얼론 플레이어를 선보인 데 이어, 2021.2 버전에서는 애플 실리콘에 대한 에디터 지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향후 새로운 macOS 버전에서 유니티 기반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macOS 개발 워크플로를 네이티브 방식으로 M1에 도입했다. 지원이 추가된 애플 실리콘 빌드는 허브 베타에서 직접 액세스하거나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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