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모니터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와 전원공급의 문제 때문에 휴대성은 전혀 고려할 수 없다. 그에 반해 포터블 모니터는 작은 크기와 전원 공급의 용이성으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대화면으로 스마트폰 영상을 즐기거나 외부에서도 노트북을 이용한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것은 포터블 모니터의 큰 특징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특히 화질 보다는 사용성에 집중했던 구형 모델들과 달리 최신 제품들의 경우 화질에서도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140TU5 DEX 4K UHD AdobeRGB 멀티터치는 압도적인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고급형 포터블 모니터로 10만원 중후반대에 판매되는 보급형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FHD 대비 4배 많은 픽셀로 더 선명하고 세밀한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4K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4K 방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기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대기업 정품 IPS 패널을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C의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C타입 연결 뿐만 아니라 HDMI 연결도 지원해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콘솔, IPTV 등 다양한 제품들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전문 제작업체를 통해 맥북 프로 드라이버를 지원해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화질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로 화질과 성능, 활용성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2개의 C타입 to C타입 케이블 (한 개는 전원공급 전용), C타입 to A타입 케이블, HDMI to mini HDMI 케이블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W 전원 어댑터를 비롯해 전용 케이스, 설명서와 크리닝천을 제공한다.
330 x 211 x 11.8 mm 의 크기와 824g 의 무게를 지원한다. 휴대성을 고려할 수 없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노트북 수준의 크기와 1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간 활용성도 대단히 뛰어나 협소한 책상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제품들과 같이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가 잘 타지 않는 무광의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특히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린 전면부가 마음에 든다.
포터블 모니터 답게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노트북과 함께 백팩에 휴대하며 듀얼 디스플레이 활용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 크기에 4K (3840 x 2160) 해상도 지원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가 FHD 나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4K 해상도 (351PPI) 지원으로 고퀄리티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한차원 높은 폰트 가독성을 경험할 수 있다.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가 있긴 하지만 안티글레어와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선명도를 구현한다.)
특히 이제품은 프리미엄 포터블 모니터 답게 LG전자의 IPS 패널을 탑재해 높은 색재현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4% 의 높은 Adobe RGB 지원으로 (8bit, 1670만 컬러)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재생하며 정확한 컬러 표현이 필수적인 전문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350cd/㎡ 의 높은 밝기로 야외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며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 모두 최적의 톤과 밝기를 구현하는 HDR 기술도 적용되어 실제와 같은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터치에 최적화된 S/W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에 강한 3H 경도의 글레어 패널을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며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과 OSD 설정을 위한 전용 버튼이 제공되며 컨트롤을 위한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를 지원하며 2W 스피커가 중앙에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타입 C단자가 제공되며 HDMI 만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위해 mini HDMI 단자와 C타입 전원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좌측면과 같이 스피커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작은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75mm 베사홀 지원으로 벽에 걸어 사용하거나 ARM 등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카본 패턴을 적용해 멋을 살린 전용 케이스의 모습을 탈부착이 가능하며 일정수준 이상의 두께로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또한 사진과 같이 각도조절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다양한 케이블과 설명서, 액정 보호필름, 크리닝 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 테스트 했던 포터블 모니터를 압도하는 화질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및 화질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60Hz 주사율로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4K 고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모니터의 크기가 14형으로 2개의 창 정도를 띄어두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단, 폰트 가독성이나 전체적인 디테일은 상당히 뛰어나 명확하게 글씨를 구분할 수 있다.
노트북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 C타입 케이블 연결 만으로도 모니터가 작동되어 전원 공급이 힘든 외부에서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으며 하나의 케이블로 전원과 영상을 모두 전송해 깔끔하게 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썬더볼트나 USB 3.0 이상을 지원하는 C타입 단자에 연결하면 전력부족으로 인해 모니터가 꺼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총 4대의 노트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 에서도 편하게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연결하고 USB로 전원을 공급하면 원할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만을 지원하는 게임콘솔이나 IPTV 콘솔박스 등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맞은편에 클라이언트가 앉아있거나 원형 테이블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 경우 화면 복제로 설정하고 사진과 같이 기기를 셋팅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화면을 볼수 있다. 미팅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토론 및 발표가 필요한 대학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환경에서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식율도 좋은 편으로 야외에서 편하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 사용도 가능하다. 모니터를 세워주고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방향을 세로 (대칭이동) 로 설정해 주기만 하면 된다. 회사에서 세로모드를 적용해 문서나 메일확인 전용 모니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세로모드 활용시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과 모니터에 공간이 생겨 버튼이 눌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9 과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장된 동영상이나 유튜브를 대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도 추천한다.
특히 미러링 뿐만 아니라 DEX 모드를 지원해 삼성 스마트폰의 기능을 터치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미러링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스마트몬 140TU5 와 연결해 대화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드라이버 전문 제작업체를 통해 애플 맥북 프로용 터치 드라이버를 지원해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14형 크기로 대부분의 차량용 거치대와 호환되며 터치를 지원해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스마트폰과 연결시 사진과 같이 PD고속충전기를 사용하거나 시거잭을 이용해 전원을 추가로 연결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모니터가 필요한 전력으로 모두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본 지원하는 OSD 화면의 모습으로 버튼과 다이얼을 통해 빠르게 입력소스 및 볼륨, 밝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상세메뉴에서 사용모드와 블랙레벨, 색온도, HDR 등의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대로 적용할 수 있다.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보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 제품은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눈으로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플리커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가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해주면 된다.)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140TU5 DEX 4K UHD AdobeRGB 멀티터치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LG전자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채도저하나 반전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0% 밝기에서 9W, 100% 밝기에서 10.5W 정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FHD 포터블 모니터의 경우 50% 이하는 5W, 50% 이상은 5.5W)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마트폰 연결시에는 추가전원 연결이 필수적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LG전자 IPS 특유의 진한 색감이 인상적이었으며 높은 PPI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FHD 해상도의 일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색 재현력도 상당히 뛰어난 제품으로 일부 저가형 모델에서 보여지는 색의 왜곡이나 뿌연 느낌 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1050:1 의 명암비를 지원해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원본 JPG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높은 디테일을 구현해 전문작업용 보조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캐드 도면이나 3D 작업시 얇은선 하나하나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4% AdobeRGB를 지원하는 모델로 외부에서 정확한 컬러로 작업을 해야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4K 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스피커가 장착되어 별도의 스피커 연결없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다소 뭉개지는 느낌을 주는 FHD 해상도 제품들과 달리 픽셀 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한 깔끔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하는 용도나 노트북에 연결해 작업을 하면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보조모니터가 필요하다면 굳이 이제품까지 구입할 필요는 없다. FHD 해상도 지원 모델만으로 원하는 작업을 편하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포터블 모니터가 필요하지만 화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프로페셔널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4K 해상도 특유의 높은 PPI로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4% AdobeRGB를 지원해 정확한 색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는 전문작업용으로 부적합한데 반해 이 제품은 일반 모니터 대비 크기가 작을뿐 디테일이나 화질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 중국산 패널을 사용하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LG전자의 IPS패널을 탑재해 진하고 선명한 색감을 즐길 수 있으며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밝기도 350cd/㎡로 높은 편으로 집이나 사무실과 같은 실내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화사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심플한 케이블 연결로 편의성을 높인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의 경우 C타입 케이블만 연결해 주면 작업이 끝나며 스마트폰은 보조배터리나 기본 제공되는 전원 어댑터만 추가로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어 외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에 고려한 설계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를 지원해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손쉽게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백팩 등에 넣고다니며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할 수 있다.
호환성을 높니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하며 닌텐도 스위치나 XBOX와 같은 게임콘솔에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IPTV 콘솔박스와 연결해 TV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질에 특화된 포터블 모니터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뛰어난 화질 구현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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