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과 달리 헤드폰은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휴대가 다소 번거로운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드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귀 전체를 감싸는 풍부한 사운드 지원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닛 크기와 출력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전해지는 음질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헤드폰이 출시되고 있어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100만원을 넘어가는 하이엔드급 모델부터 10만원 미만의 보급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선 보다는 무선의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는 블루투스 지원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JBL CLUB 700BT 는 부담없는 가격에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상위 모델인 CLUB ONE 과 같이 40mm 대구경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사운드 퀄리티를 높였으며 Hi-Res 인증으로 뛰어난 해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로 일반 헤드폰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떤 의상에나 잘 어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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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헤드폰과 소프트 파우치가 제공되며 Aux-in 케이블과 충전용 C타입 케이블, 퀵 매뉴얼, 보증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40mm 대구경 드라이버를 탑재했지만 기본 크기는 일반 헤드폰 보다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도 283g (노트포럼 측정시 286g) 에 불과해 머리에 착용했을 때 머리나 목에 부담이 적으며 가방등에 넣어 쉽게 휴대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JBL CLUB 시리즈 답게 무척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제품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게이밍 헤드폰과 달리 정장에 잘 어울릴것 같은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인다.
유닛의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사운드 커브 기술을 적용해 미세한 사운드 하나까지 정확하게 표현하며 Hi-Res 인증으로 저가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사운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를 낮추고 외부 소리 유입을 높여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상대방과 원할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크 쓰루 기능과 주위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외부 마이크가 주변소리 일부를 들려주는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아마존 알렉사 사용이 힘들기 때문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택하기 바란다.) 좌측의 유닛에 있는 JBL 로고를 누르면 음성인식이 작동해 일상생활중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어패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해 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내장된 메모리폼은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하며 복원력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 과 R이 프린팅 되어 있어 좌우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다.)
양쪽 유닛에는 다양한 단자와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 유닛에는 전원 버튼과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토크쓰루 버튼 및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 연결을 위한 AUX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우측 유닛에는 베이스 부스트 버튼과 볼륨조정 버튼 및 충전을 위한 C타입 단자를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퀵충전 기능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유닛의 입체적인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JBL 의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헤드폰 착용시 사용자에 맞게 유닛이 셋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저의 머리크기를 고려해 헤어밴드 길이조절을 지원한다. 단계적으로 걸리는 느낌을 주어 사용자에 맞게 길이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헤어밴드의 모습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가죽질감의 밴드를 적용해 장시간 편하게 헤드폰을 착용할 수 있다. 이어패드와 같이 쿠션감이 상당해 정수리 부분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Aux-in 케이블, C타입 충전 케이블, 소프트 파우치, 퀵 매뉴얼, 보증서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폰은 사진과 같이 접혀 손쉽게 파우치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지원으로 사운드 퀄리티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음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착용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헤드폰 대비 크기나 무게 부담이 적었다. 집에서 가끔씩 사용할 경우 크기나 무게를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장시간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가벼울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300g을 넘지 않는 무게로 착용시 목에 피로감이 전달되지 않았다.
길이조절 뿐만 아니라 유닛의 각도 조절도 가능해 자신에 맞게 조정해 착용할 수 있었다. 메모리폼의 쿠션감이 뛰어나 안경을 착용 했음에도 귀나 머리가 눌리지 않았으며 헤드쿠션도 안정적으로 머리를 눌러 정수리 등의 특정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저가형과 달리 피로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컴팩트 제품답게 남성 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머리가 좀 큰 필자는 착용했을 때 약간 조인다는 느낌이 들었던데 반해 여성들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해 주었다.
유닛 양 측면에 있는 버튼은 구분감이 확연해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인도어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용도로도 사용되는 제품답게 작은 크기로 접혀 휴대성을 높였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지원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블루투스 연결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으로 헤드폰 전원을 켠 상태에서 손쉽게 기기를 검색해 페어링 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확인하기 바란다.)
전용앱인 'MY JBL HEADPHONES'를 지원해 기능을 편하게 조정하고 EQ를 설정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앰비언트 기능지정이 가능하며 (버튼을 눌렀을 때 지정된 기능으로 작동한다.) 다양한 EQ를 지원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Jazz, Vocal, Piano 와 같은 EQ와 사용자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설정을 지원하며 세계적인 DJ들이 직접 설정한 EQ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차폐성이 뛰어나 주변 소음을 잘 제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사운드를 낮추고 외부소리 유입을 높이는 토크쓰루 기능을 지원해 편하게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었으며 주위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고음에 특화된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CLUB 시리즈 답게 바닥으로 깔리는 단단한 저음이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귀안에서 떵떵 울리는 묵직한 사운드가 특히 매력적이었다. 또한 출력은 차고 넘쳐 음악 감상중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으며 무선과 유선간의 사운드 차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기존 클럽 시리즈 탑재 EQ 설정간 확연한 사운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단단한 저음을 재생하는 Jazz 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제품은 커스텀 EQ 도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통화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상대방의 음성이 명확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잡음이나 끊킴 등도 발생하지 않아 시끄러운 야외에서도 통화를 하는데 불편이 없었다. 상대방의 경우 스마트폰을 들고 통화하는 것과 비교해 약간의 울림 현상이 있었지만 음성 자체는 잘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핸즈프리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단단한 저음이 매력적인 모델이다. 그렇다고 고음이 부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높은 타격감을 필요로 하는 동영상이나 게임 실행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입체음향을 지원하는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게이밍 헤드폰 수준의 구분감은 느낄 수 없었지만 총이나 수류탄 소리를 더 극적으로 표현해 주었으며 작은 발자국 소리도 정확하게 들려주어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부담없는 가격에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지원하는 헤드폰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권하고 싶은 모델이다. 상급 모델인 CLUB ONE 대비 크기도 작고 ANC도 지원하지 않아 큰 기대없이 소리를 들었는데 귀 전체를 감싸는 폭발적인 사운드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심장을 요동치게하는 강한 타격감으로 모델명과 같이 클럽음악 등을 즐기는데 적합하며 강한 타격감이 필요한 락이나 메탈음악 감상용으로도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EQ 설정에 따라 확연히 다른 음색을 들려주기 때문에 다른 음악을 선호 하더라도 사용에 불편은 없다.
ANC를 지원하지 않지만 기본 차폐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웃도어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쉽게 착용하고 이동할 수 있으며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 아웃도어 용도로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직관적인 버튼 설계로 야외에서 쉽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점도 매력적이며 전용앱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헤드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세련된 디자인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우수한 통화품질로 핸즈프리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토크쓰루와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원할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착용감의 경우 기본적으로 쿠션감이 있어 편안했지만 머리 크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머리크기가 작은 유저들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머리가 클 경우 약간 조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점 감안하기 바란다.
사운드에 특화된 컴팩트 헤드폰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ANC를 지원하지 않지만 전혀 아쉬운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