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는 이동성이나 공간 활용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크기도 상당히 크고 기능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음질에 특화되어 있거나 가성비가 뛰어나면 유저들이 구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터블 디바이스인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PC스피커 시장에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이거나 휴대가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손쉽게 연결하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제품들이 기능적인 측면에만 신경을 쓰고 음질에서는 소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성비 제품이라 불리우는 5만원 미만대의 제품들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음질에서는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브리츠 BA-MK95 블루투스 사운드바 스피커는 무선의 편의성을 만끽하면서도 음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비롯해 TF, 와 USB, AUX 입력 및 FM 라디오 지원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10W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운드바 스타일로 PC에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직관적인 볼륨 다이얼과 멀티버튼을 전면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2~3만원대의 보급형 스피커와는 확연히 다른 음질과 사용성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스피커를 비롯해 사용설명서와 충전을 위한 C타입 케이블, PC나 기타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오디오 케이블이 제공된다.
413 x 73 x 65mm 의 크기와 0.8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부담없는 크기로 일반PC 환경에서 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의 본체로 구성된 일반적인 PC스피커와 달리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도 내장되에 가방 등에 넣고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마감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우든 MDF 인크로저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 모델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음색을 즐길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제품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사운드바 스타일로 PC사용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블루투스 5.0 칩셋이 내장되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멀티 버튼이 전면에 설치되어 원하는 오디오 입력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스피커 울림에 최적화된 하우징 적용으로 중후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메탈 재질의 그릴이 설치되어 내부에 장착된 유닛을 보호한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은 이 제품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3W x 2 정도의 출력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피커와 달리 정력출력 10W (5W x 2) 의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해 실감나는 고출력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더해져 바닥으로 깔리는 강력한 저음을 구현한다.
메탈 그릴에는 브리츠 로고가 부착되어 있으며 와측면에는 스피커 컨트롤을 위한 버튼과 다이얼 등이 설치되어 있다. 다이얼 방식의 볼륨조절 장치를 채용해 직관적으로 소리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걸리는 느낌을 주어 확연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중앙에 멀티버튼이 설치되어 손쉽게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측면에는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AUX 외부입력 뿐만 아니라 별도의 디바이스 연결 없이 USB 메모리나 microSD 카드에 MP3 파일을 저장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호환성이 뛰어난 C타입 단자를 지원해 편하게 전원을 입력하거나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이 제품은 오토스캔을 지원해 디스플레이가 없지만 라디오를 청취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라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디오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미끄러짐과 부밍을 방지하게 위해 4개의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내부에는 180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와 C타입 전원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블루투스 지원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음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블루투스 연결을 무척 간편하다. 중앙에 멀티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전원이 켜지고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스피커를 검색해 연결할 수 있다. 오디오 및 핸즈프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어 손쉽게 스피터의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도 스마트폰과 같이 블루투스 메뉴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데스크탑PC에 브리츠 BA-MK95 블루투스 사운드바 스피커를 셋팅한 모습으로 (모니터 27형) 여유공간에 딱 맞게 배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각종 단자가 후면에 위치해 오디오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지 않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PC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3.5mm 단자와 블루투스를 모드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대로 선택에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USB 단자를 통해 손쉽게 스피커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고급형 노트북의 경우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지만 대부분의 노트북은 작은 유닛 크기 때문에 공간감이나 저음을 경험하기 힘들다. 노트북에서도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PC에 AUX로 설치해 사용하다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해 (마이크는 제품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 음악이 자동으로 멈추고 벨소리를 내며 전화가 오는 것을 알려준다.
스피커 전면에 있는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통화를 할 수 있으며 다시한번 버튼을 눌러 통화를 끝낼 수 있다. (전화 수신중 버튼을 길게 누르면 수신이 거부되며 대기 상태에서 버튼을 두 번 빠르게 누르면 마지막 발신번호로 재다이얼이 이루어 진다.)
통화시 약간의 울리는 느낌 이 있긴 했지만 잡음없는 깔끔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으며 상대방도 정확하게 필자의 음성을 듣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통화가 끝나면 기존에 듣던 음악이 자동 재생되어 번거롭게 스마트폰을 만질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태블릿PC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안드로이드 OS기반의 태블릿PC와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거리 테스트도 진행해 보았는데 사무실 끝과 끝에 (약 5m) 스피커와 태블릿 PC를 놓아두고 음악을 플레이 했을 때 끊어지는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최대 10m 의 전송거리를 지원하는 모델로 넓은 공간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자체적인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해 별도의 디바이스 연결 없이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USB 메모리나 microSD 카드에 MP3 파일을 저장해 즐길 수 있으며 (64GB microSDXC 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정상적으로 인식했다.) FM 라디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오디오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연결해 두어야 한다.)
PC에 저장된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바이스의 스피커나 소형 스피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단단한 저음이 매력적이었으며 고음이 튀거나 사운드가 뭉개지는 현상 없이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음이 강조되는 락이나 힙합 등의 사운드에는 별도의 EQ 조정이 필요없어 보이지만 강한 저음을 선호하지 않거나 발라드 등을 즐길 경우 PC의 EQ 컨트롤을 통해 저음을 약간 줄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모델답게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실행에서는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총소리나 폭파음의 디테일한 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높은 볼륨에서도 노이즈 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발소리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운드 만으로 적이 내는 소리의 방향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PC용 스피커가 AUX 연결만을 지원해 활용성에 한계가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USB 와 microSD 자체재생, FM 라디오 등을 기본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제품은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저가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음질에 상당히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격출력 10W 의 듀얼 플레인지 유닛에 저음 강화를 위해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장착한 제품으로 깔끔 단백하고 시원한 소리를 즐길 수 있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 스피커의 사운드와는 확연히 다른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볼륨 다이얼이 전면에 설치되어 손쉽게 소리 크기를 조정할 수 있었고 중앙에 설치된 멀티버튼을 이용해 간편하게 전원을 ON/OFF 하고 소스를 변경할 수 있었다.
다양한 기능지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었으며 메모리 장착을 통한 자체적은 음악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물론 FM 라디오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방송을 쉽게 청취할 수 있었다.
PC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고음질 스피커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활용성과 음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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