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무선 뇌파 측정 및 소비자 신경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EMOTIV와 함께 진행한 ‘브레인 온 테크(Brain on Tech)’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IT 사용자 환경에 따른 혁신을 주도하고자 첫 신경과학 연구인 ‘브레인 온 테크(Brain on Tech)’를 진행했으며, 테크놀로지가 직원들의 업무 역량이나 건강, 웰빙(well-being)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 또한 기업 고객들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이 제공하는 혜택을 알리고 보안, 성능,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했다.
2020년 초, 델 테크놀로지스와 EMOTIV는 시간적인 압박 하에서 인지적으로 까다로운 작업을 진행할 때 다양한 연령대(19-58세)와 컴퓨터 사용 능력을 가진 사용자(30명)의 반응을 측정하는 맞춤형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참가자들의 뇌파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EMOTIV의 EPOC + 와이어리스 Brainwear 헤드셋이 사용되었으며, EMOTIV의 독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집중, 감정고조, 좌절 수준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EMOTIV 연구는 성별, 연령, 컴퓨터 사용 능력 및 컴퓨터 근무 환경에 대한 친숙함 등을 포함해 현대의 근로자를 대표할 수 있는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참가자들은 작업 완료 수준에 따라 보상이 있다는 점을 인지한 채 시간 압박 하에서 인지적으로 까다로운 작업을 완료해야 했다. 비슷한 작업 부하에서 블록 설계로 두 가지 조건을 테스트했는데, "열악한 PC” 조건에서는 버그를 심어 품질이 낮고 안정성이 결여된 컴퓨터가, “우수한 PC” 조건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고성능 컴퓨터와 스크린이 지급되었다.
또한, EMOTIV는 잘 알려진 경험에 대한 반응을 벤치마킹하고 스트레스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행복감을 주는 비디오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비디오를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기준치, 휴식, 회복 제어 조건에서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기록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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