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1일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LG Ceiling Fan)’을 국내에 출시했다. LG 실링팬은 큰 날개가 천천히 회전하는 천장형 선풍기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하게 한다. LG전자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들의 실링팬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큰 날개의 중심부에 별도의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려 있는 구조다.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큰 날개에 있는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은 몸집이 크지만 먹이를 사냥할 때는 민첩하게 움직이는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앞부분에 있는 혹에서 착안했다. 돌기 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신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데시벨(dB) 수준이다. LG 실링팬은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냉난방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준다.
봄과 가을에는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시켜 쾌적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어 준다. 또 겨울철 난방에선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킨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무선인터넷(Wi-F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은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LG 씽큐 앱에 실링팬을 등록하면 “실링팬 켜”, “실링팬 바람세기 강풍으로 변경” 등 음성만으로 실링팬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의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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