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트북의 최대 화두는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미니노트북이라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기존 노트북에서 꿈꿀 수 없었던 뛰어난 휴대성과 긴 배터리 재생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니 노트북의 인기는 계속 되리라 예측된다. (필자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미니 노트북을 구입했다. 국내외 제조사 대부분이 미니노트북을 출시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대동소이한 성능을 보여주어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큰 차별성을 주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미니노트북을 추천할 때 성능 보다는 디자인이나 AS 등을 염두하여 제품을 선택하곤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ASUS 의 N10은 그동안 다소 소흘히 여겨지던 미니노트북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고사양을 요하는 3D 게임을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3D 성능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무척 많다.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ASUS N10J-HV009C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N270 @1.6GHz |
운영체제 |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
칩셋 | Intel 945GSE + ICH7M |
메인 메모리 | DDR2 533Mhz 2GB |
하드 디스크 | 250GB (5400rpm) S-ATA |
VGA |
NVIDIA Geforce9300M GS (256MB 그래픽 전용램) |
디스플레이 |
10.2 인치 TFT LCD (1024 x 600), 백라이트 LED, ASUS Splendid Technology |
네트워크 |
Atheros AR928x Wireless Network Adapter |
ODD |
없음 |
포인팅 디바이스 | 터치패드 |
보안 | 지문인식센서, SmartLogon |
블루투스 | Bluetooth V2.1+EDR |
카메라 | 1.3M Cmos 웹캠 내장 |
오디오 |
Realtek Digital Output |
단자/슬롯부 | EXPRESS Slot, Multi Card Slot, HDMI, D-SUB, Audio (마이크 및 이어폰 단자, S/PDIF 지원), RJ45, 3 x USB, MIC, |
배터리 |
6 Cell 리튬이온 배터리 (4800mAh) @ 100-240V AC, 50-60Hz 어뎁터 제공 |
크기 |
276 mm x 195 mm x 37.1 mm |
무게 | 약 1.6kg (6Cell 배터리 장착시) |
보증기간 | 2년 (전세계 2년 무상서비스) |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된다. 손잡이가 부착된 고급 파우치 및 사용설명서, 전원 어뎁터를 제공하며 크리닝 천, 케이블 타이, 각종 SW CD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액세서리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파우치 및 마우스를 기본 제공하여 추가 비용부담은 없을 듯 하다.)
276 x 195 x 37.1mm 의 크기와 6Cell 배터리 포함 1.6Kg 의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미니노트북 들 보다는 약간 크고 무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8.9" 미니노트북에 비해 다소 휴대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만한 다양한 장점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LCD 의 모습으로 10.2인치 Wide TFT LCD 를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같이 Splendid Technology 기능이 적용되어 자신만의 컬러를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라이트 LED를 사용하여 발열 및 전력 소모가 적으며 색 재현율을 높인 제품이다.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선명도는 전혀 단점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크다.)
상단에는 130만 픽셀의 웹캠이 부착되어 스마트로그온이나 메신져와 같은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 까지 부착되어 있어 별도로 헤드셋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 상단 중앙에 설치된 웹캠은 주변 환경에 다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엠바이언트 라이트 센서' 가 내장되어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미니 노트북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곤 하는 타이핑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12.1" 노트북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키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 달전 리뷰를 진행했던 HP2133 미니노트북 만큼이나 타이핑의 만족감이 컷던 제품이다.) @ 타이핑이 잦은 유저들의 경우 가능하면 미니노트북을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N10 정도라면 유저들이 충분한 만족감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키보드 상단부에는 Power 4 Gear Hybrid, Express Gate 등의 원터치 버튼 및 전원버튼, LED 인디케이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상하스크롤을 지원하는 터치패드 및 지문인식 센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문인식센서 및 스마트 로그온 기능을 지원하여 완벽한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미니 노트북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우측에는 무선랜 및 블루투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좌측 하단에는 간편한 데이터 백업을 위해 MultiCard Reader 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와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 하단에는 무선랜 및 블루투스 설정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USB 단자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3개의 USB 단자를 제공하여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최고급형 제품에만 부착되는 HDMI 단자를 지원하여 간편하게 AV 기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위한 스위치도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HDMI 및 하이브리드 그래픽 스위치는 테스트 및 동영상에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 또한 상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Express Slot 이 설치되어 다양한 외부 기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슬롯 가이드에 MS 및 SD 메모리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S/PDIF를 지원하는 오디오 단자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위한 D-SUB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USB 단자 및 네트웍을 위한 RJ45단자, 전원입력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4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후면에 장착되어 있다. 또한 하단에는 알텍렌싱 스피커가 부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저가형 제품들과는 사운드 퀄리티의 차이가 크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High Performance로 설정하고 Geforce 9300M GS를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모드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시간 45분 동안 재생된 후 11% 의 배터리를 남기고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하고 기기를 사용한다면 야외에서도 무리없이 노트북을 구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250GB 의 S-ATA HDD 및 무선랜, 메모리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개의 메모리 슬롯을 제공하며 2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HDD나 메모리 용량 모두 추후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파우치의 모습으로 노트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도록 내부에 포켓이 설치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천이 부착되어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사진과 같이 내부에 손잡이가 설치되어 파우치 용도 뿐만 아니라 케이스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원어뎁터 및 크리닝 천, 케이블 타이, 전원 배터리, 마우스의 모습이다. (간편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마우스가 무척 매력적이다.)
사용설명서 및 품질보증서, 드라이버 및 S/W CD 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해 보고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과연 기존 미니노트북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필자도 무척 궁금하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장치관리자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문인식은 물론 무선랜,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 지원할 뿐만 아니라 130만 화소의 웹캠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기기 측면에 설치된 스위치를 이용하여 그래픽의 칩셋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모든 테스트는 SPEED Mode (Geforce 9300M GS)에서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미니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2GB의 메모리가 기본 장착되며 VISTA OS가 탑재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BIOS 를 살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AMIBIOS를 사용한 제품으로 바이오스 버전 및 프로세서 메모리 등이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쉽게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Esay Flash 메뉴를 제공하며 포인팅 디바이스 및 Numric, 스피커 볼륨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부팅의 우선순위 설정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부팅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외장 ODD 나 USB 메모리 부팅도 가능한 제품이다.)
얼마전 출시했던 Eee901 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Splendid Video Intelligence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다. (미니노트북이지만 지원되는 기능은 고급형 못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N10 에 최적화된 전원관리 프로그램인 Power4Gear Hybrid 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설정 뿐만 아니라 장치 활성화 메뉴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S/W 뿐만 아니라 H/W 적으로도 전원관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최적화된 설정을 통해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에 지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Protector Suite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자습서 기능이 제공되어 자도 손쉽게 지문을 등록하고 보안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급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야 할 경우 지루한 부팅시간에 짜증이 많이 날 것이다. N10은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M50VC와 마찬가지로 지루한 부팅시간 없이 간편하게 웹서핑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Express Gate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키보드 상단에 부착된 Express Gate 버튼을 누를 경우 10초 이내에 기능이 실행되며 간편하게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기본 탑재된 LifeFrame 프로그램의 구동 모습으로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은 물론 음성녹음 기능도 지원하며 감시카메라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필터 및 효과를 지원한다.) 다소 우려했던 버벅임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대로 자동으로 노출을 조정하여 별다른 설정없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암부의 노이즈 발생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SMART LOGON 기능의 실행 모습이다. (사용 계정에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SMART LOGON 관리자 메뉴에서 얼굴을 등록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30장의 이미지를 연속으로 촬영하여 신뢰도를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온 수준도 설정할 수 있다. 로그오프 하거나 노트북을 재부팅 하게되면 하단의 사진과 같이 스마트 로그온 창이 뜨게 되며 얼굴을 카메라 정면으로 향하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한 후 Logon 이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지원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필자의 테스트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핸드폰도 100%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단 필자가 사용하는 핸드폰의 경우 별도의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작동이 가능했다.
동영상 파일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DivX나 XviD는 문제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운드나 영상의 퀄리티 모두 기존 미니노트북 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컷다.) 또한 1920 x 1080 해상도의 TP 파일의 경우 일반적인 프로그램 설정에서는 버벅였지만 저사양 PC로 설정하고 CPU 점유율을 높여주니 끊킴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SUS N10 는 D-SUB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미니노트북과 달리 HDMI 및 S/PDIF를 지원하여 보다 퀄리티 높은 영상 및 사운드의 구현이 가능하다.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FULL HDTV와 N10을 연결하면 사진과 같이 '새 디스플레이 검색' 창이 활성화 되어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영상 감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테스킹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HDMI 가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기본 지원하긴 하지만 TV의 사운드는 분명 한계가 있다. N10 의 경우 오디오 단자에서 S/PDIF를 지원하여 옵티컬 입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디지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필자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SONY V555ES 리시버와 연결했다.)
인터넷을 실행한 모습으로 1024 x 768 해상도를 지원하여 별다른 불편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세로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데스크탑 PC나 일반 노트북에 비해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로 사이즈는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느리거나 버벅이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불편없이 웹서핑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 한 모습으로 인터넷 서핑과 마찬가지로 세로의 길이가 짧다는 아쉬움을 제외하고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특히 다른 미니노트북 보다 키보드가 크기 때문에 타이핑이 훨씬 수월했다.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달리 별다른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다. (예상과 달리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아 약간 놀랐다. 물론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전문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간단한 사진 편집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명도는 나무랄때 없이 훌륭한 수준이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프로세서나 메모리, HDD 성능은 기존 노트북과 대동소이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9300M GS 의 영향으로 그래픽 스코어는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SPEED Mode]
[POWER SAVING Mode]
3DMARK05가 실행조차 되지 않는 몇몇 제품과 달리 SPEED Mode 시 엄청난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수치상으로만 보면 다른 제품에 비해 10배 정도 뛰어난 3D 성능을 보여준다.) @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배터리/성능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국민게임이라 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를 구동하여 체감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비디오는 기본옵션으로 테스트) 기존 미니 노트북에 비해 로딩 속도도 짧았으며 별다른 버벅임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CPU의 점유율 및 프레임 변화가 상당히 심한 것이 다소 의아했다. (20-40 프레임 구간에서 변화폭이 상당히 심했다.)
9300M GS 가 탑재된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고사양을 요하는 AVA를 구동해 보았다. (최저옵션, 1024 x 600 설정) 로딩 시간이 상당히 길어 구동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게임 구동시 평균 15프레임 정도 찍어주었다. 버벅임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N10 으로 AVA를 하려는 유저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구동되는 것 하나만으로 큰 의의를 두고싶다.)
[ASUS N1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과 전체적인 성능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다른 미니노트북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다소 크고 무겁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기능과 성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N10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다양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현재 ASUS에서 출시되는 고급형 노트북에 지원되는 기능은 대부분 포함된 제품으로 기능만 보고 이야기 하자면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Express Gate, Power4Gear Hybrid, Splendid Video Intelligence, 블루투스, 지문인식센서 등을 기본 지원하는 제품으로 가격적인 매리트를 위해 기본 기능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미니노트북과 달리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Z16LN/B 와 같이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지원하여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ATOM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9300M GS의 성능을 100%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ower4Gear Hybrid 와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통해 배터리 운용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하지만 아톰 프로세서와 비스타의 만남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저사양 노트북에서 비스타 구동시 느껴지는 특유의 버벅임이 테스트 내내 신경을 자극했다.) 기기에서는 별다른 단점을 찾을 수 없었지만 OS 선택은 다소 미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넘어선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기존 미니노트북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지만 보다 작고 가벼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