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코로나19 팬더믹 사태에 대응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마스크와 장갑 등 백만여 개의 개인 보호장비를 기증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토드 브래디(Todd Brady) 인텔 글로벌 홍보 담당자는 “인텔은 공장 재고 및 비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 장갑, 얼굴 보호구 등의 각종 장비를 기증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백만 개 이상의 개인 보호장비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전 세계 보건 당국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병에 대한 세계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재단(Intel Foundation)은 자사의 영향력이 상당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정직원과 시간제 근로자 및 퇴직자들이 인텔의 주요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600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 중, 400만 달러의 기부금은 식량안보, 피난처, 의료장비,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지역사회 재단과 단체에 제공될 예정이다. 200만 달러는 인텔의 주요 지역에 위치한 전략 조직에 분배될 예정이다. 지역사회가 코로나19 영향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춘, 식품 은행, 학군 및 아동병원 등에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내 기부 지역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등이다. 미국 외 지역은 코스타리카,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이다. 이는, 지난 1월 국제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 기부와 의료진에게 100만개 보호장비 지급 등의 노력의 일환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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