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BMW 그룹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을 위한 업계 최초의 종합 시뮬레이션 툴 체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 추진 중인 시뮬레이션 툴 체인은 고도로 자동화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2년 만에 첫 차량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앤시스의 퍼베이시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Pervasive Engineering Simulation) 솔루션과 경험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안전 중심의 솔루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앤시스와 BMW는 다년간의 협력을 통해 BMW의 레벨3 및 레벨4-5 기술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BMW 아이넥스트(iNEXT)는 높은 기대 속에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자동 시뮬레이션 툴 체인은 지능형 데이터 분석 및 통계적 관련성, 자율주행 시스템 민감도에 따른 시나리오 작성을 통해 BMW의 대량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시나리오에는 테스트 적용범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적인 운전 상황과 함께 복합 경계 조건(corner case) 사례도 포함된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툴 체인은 고성능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다. 앤시스와 BMW는 더욱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인터페이스 및 검증 접근방식에 대한 적응성과 개방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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