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수준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은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휴대성에 특화된 일부 모델들의 경우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 이상급을 장착했을 경우 1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물론 최고급형 모델들의 경우 뛰어난 휴대성과 다양한 기능, 더 높은 내구성 등을 지원해 구입할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은 가격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비보북 X507UA-EJ504T 는 높은 성능을 구현 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한 슬림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8250U 와 256GB SSD, 윈도우 10을 탑재했음에도 100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7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15.6형 FHD 대화면을 지원해 활용성 까지 높은 모델로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펜티엄이나 i3 프로세서를 지원한 동 가격대의 경쟁 모델들과 달리 ASUS 비보북 X507UA-EJ504T은 쿼드코어 기반에 6MB 캐시를 지원하는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8250U를 지원한다. 여기에 256GB 대용량 SSD를 탑재해 체감 성능을 높였으며 최고급형 모델들에서나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제공해 보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프리도스 기반의 모델들과 달리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한다. OS 나 드라이버 등의 설치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구입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정품 OS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보증서, 설명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65 x 266 x 219mm 의 크기와 1.68Kg 의 무게로 1Kg 초반의 제품들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휴대성도 충분히 고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으로 외부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렬한 헤어라인과 브러시드 마감 처리가 돋보이며 아이시클 골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을 가진 제품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부게는 2Kg을 넘기지 않는다. 특히 두께가 동일할 풀-플랫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백팩등에 넣고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며 FDH (1920 x 1080) 해상도로 디테일의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들과 달리 상하 시야각이 발생하긴 하지만 좌우 시야각은 상당히 넓은 편으로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불편함이 없으며 안티 글래어 패널을 탑재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광시야각만 지원하지 않을 뿐 선명도는 대단히 뛰어나다.)

좀더 높은 몰입감을 구현하기 위해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두꺼운 배젤로 인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배젤로 인해 거슬리는 느낌이 없으며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사방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이동중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해 주며 VGA 웹캠 및 마이크가 지원되어 화상 채팅이나 회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중창을 사용해야 하는 업무나 학습용으로 손색없는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2개의 웹페이지를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독성도 뛰어나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서브노트북과 달리 답답함이 없다.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텐키의 크기를 줄여 타이핑 만족감을 높인 제품으로 치클릿 방식 특유의 넓은 키간격으로 오타를 최소화 했으며 낮은 키압으로 자연스러운 눌림을 제공한다.

특히 넓은 팜래스트에 완전히 손바닥을 올려주도 타이핑 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절임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디자인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전원 버튼이 텐키에 부착된 것이 눈에 띄며 다양한 Fn 키를 지원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스쿨 기술을 적용해 팜래스트의 온도를 체온보다 낮은 36도로 유지한다. 열로 인한 불쾌감 없이 타이핑이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 터치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에 지문인식 센서가 제공되어 높은 보안성을 구현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원핸드 오픈 방식을 적용해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에 모습으로 전원 단자를 비롯해 USB 3.0과 2.0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전원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제공된다. 또한 하단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와 microSD 슬롯이 설치되어 있고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콤보) 단자도 지원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상단에 설치되어 있으며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힌지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압력을 지원해 중력으로 인한 상판의 흘러내림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소닉 마스터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윈도우 10을 기본 탑재한 모델답게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 눈에 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8시간 1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충전 했을 때 62% 충전이 진행되었다.

손쉽게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4GB 메모리를 기본 지원하며 최대 16GB 까지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2.5형 SATA HDD 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단, 일반 제품들과 달리 메인보드가 바닥면에 부착되어 있어 업그레이드 하고자 할 경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보증서, 설명서를 지원한다.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과 휴대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8250U 가 장착되어 있으며 4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UHD 620 내장그래픽이 사용되며 256GB SSD 탑재로 대용량 데이터를 여유롭게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급형 노트북에서만 사용되는 인텔 듀얼밴드 AC 8265 무선랜카드 탑재로 무선환경 구축이 용이하며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해 별도의 셋팅없이 사용할 수 있는것도 동급모델 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 기본 지원하는 Windows Hello를 이용해 암호와 지문 등을 등록할 수 있으며 로그인시 지문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문인식 뿐만 아니라 GO Trust ID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로그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다 편하고 빠른 로그인을 필요로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S/W를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사용패턴에 맞게 충전모드를 설정수 있도록 3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다양한 프리셋이 지원되어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위자드를 지원하며 사용설명서가 내장되어 제품의 사용법이나 주요 기능을 손쉽게 학습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나 FHD 웹캠과는 화질차가 느껴졌다. 단 선명도는 만족스런 수준이며 밝기도 준수해 화상 회의 정도의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저전력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10W 대로 작동해 전기세 걱정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외부 디스플레이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충분한 성능이 보장되는 모델이다. 다중 작업이 필수적이거나 동영상 등을 작업 중 즐기고자 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답답한 느낌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진하고 선명한 색감을 구현해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시야각이 발생할 뿐 선명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모델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스피커의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답답함 없는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마음에 들었다.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 재생력도 충분해 귀가 피로하지 않았으며 최대 볼륨에서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소리를 즐길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7% 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70%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지만 끊킴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USB 3.0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USB 2.0 단자와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무선으로 각종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의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 무선랜카드를 사용해 기기 검색 및 연결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깔끔하게 편집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메모리만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면 사진편집은 물론 심플한 웹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52 초가 소요되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은 옵션에서 6분 55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학습이나 업무용 등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SSD를 장착해 빠른 체감성능까지 보장하는 모델로 펜티엄 이나 i3 프로세서 탑재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모리는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한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 캐주얼한 온라인 3D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스토리지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성비를 고려해 읽기 성능에 특화된 SSD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D 제품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256GB 대용량 지원으로 스토리지 추가 없이 사용하더라도 불편이 없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최상위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튜토리얼)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도 38-60 프레임을 보여주어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멀티게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26-38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제품들과 달리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지 않아 불편은 없었지만 쾌적함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오버워치 용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