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출시한다.
WH-1000XM3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을 구현한다. 특히,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길거리 소음이나 사람의 목소리 등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개의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헤드폰 내외부의 반복되는 저음역대 소음과 전체적인 소음을 분석하는 듀얼 노이즈 캔슬링을 실행해 모든 노이즈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번잡한 환경 속에서도 온전히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다.
비행기나 기차에 탑승해 여행을 즐기는 상황에서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활성화되고, 도심 속을 걸을 때에는 음악과 주변 소리를 함께 들려주는 ‘주변 소리 모드(일반)’로 전환된다. 공항이나 카페와 같이 실내에 머무르는 정지 상태에서는 소음은 제거하고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주변 소리 모드(음성)’가 활성화되며, 헤드폰의 오른쪽 하우징에 손을 대면 음악 소리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퀵 어텐션(Quick Attention)’ 기능을 지원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은 노이즈 캔슬링 뿐만 아니라, 내부에 DAC와 AMP를 통합 지원하여, 최대 32bit 오디오 신호 처리가 가능해 기존 대비 더욱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였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음원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40mm HD 드라이버는 알루미늄 코팅 LCP 진동판으로 구성돼 원음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을 높여주는 디지털 사운드 강화 기술인 DSEE HX도 탑재하였으며, 고해상도 음원 감상이 가능한 LDAC과 apt-X HD 코덱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한번의 완충으로 최대 30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신 USB type-C 포트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음성 비서 호출 기능으로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컨트롤할 수 있다.
제품의 무게는 255g으로 전작인 WH-1000XM2보다 약 10% 가량 가벼워졌고, 하우징 내부의 귀가 닿는 부분은 전작 대비 20% 넓고 깊게 설계하면서 부드럽고 압력을 완화시키는 우레탄 폼 이어패드를 채용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는 블랙,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9월 20일에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499,000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