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3'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

2018.09.14 디지털이미징,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4세대 X 시리즈의 첫 모델 ‘X-T3’를 출시했다.

 

 

후지필름 X-T3는 2610만 화소 이면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 전체 영역에 위상차 화소를 배치하여 빠른 AF로 동체 추적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독자적인 컬러 필터 배열의 센서로 로우 패스 필터 없이도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이면조사형 구조의 센서 등 새로운 디바이스와 향상된 신호처리 기술로 최저감도 ISO 160을 실현하고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후지필름의 독자적 기술인 다채로운 색조를 재현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에 새로운 ‘모노크롬 조정’ 기능을 탑재하여, 모노크롬 및 아크로스 등 흑백 촬영에서 ‘웜톤과 쿨톤’을 표현함으로써 더욱 부드럽고 깊은 계조와 색감을 선보인다. 여기에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에 탑재된 ‘컬러크롬 이펙트’를 X 시리즈 적용해, 채도가 높고 계조 표현이 어려운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도 깊은 색과 넓은 계조 표현이 가능하다.

 

초당 약 60프레임의 라이브 뷰 영상과, 초당 최고 30프레임의 고속 연사를 블랙아웃 없이 촬영할 수 있다. AF/AE 검출 횟수가 약 1.5배 증가하여 화면 전체에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에서도 정확한 포커싱을 지원하고, 움직이는 인물의 얼굴 AF 성능은 전작 대비 2배 가까이 향상됐다.

 

4K/60P 4:2:0 10bit의 카메라 내 SD카드 기록과 4K/60P 4:2:2 10bit HDMI 출력에 대응하며,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영상 강화 미러리스 카메라 X-H1을 통해 호평 받는 동영상 특화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를 탑재했다. 센서의 읽기 속도는 전작 대비 약 1.5배 빨라져 4K/60P에서도 약 17m/s의 고속을 유지하며, 롤링 셔터 왜곡 현상을 감소시켜 움직이는 피사체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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