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160AW의 흡입력과 카펫에서의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Torque Drive Cleaner Head)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A은 기존 다이슨 모터 V8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매우 가볍지만, 최대 125,000rpm의 속도와 함께 다이슨 모터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면서도 지능적으로 성능을 조정한다.
특히,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A는 탑재한 압력 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심지어, 테이블 위나 바닥 또는 높은 층과 낮은 층 등 미세한 고도의 차이 또한 감지해내어 다른 기압 조건 내에서도 성능을 변함없이 유지하게 한다.
새로 탑재되는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는 카펫 위에서의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브러시 바 안쪽에 장착된 새로운 ‘브러시리스 디지털 모터’가 카펫 위에서 더욱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토크를 전환해주며, 모드 선택 기능으로 여러 타입의 먼지들을 제대로 빨아들일 수 있게 움직임을 조절한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 이후, 본체 내에서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이 공기로부터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필터에 흡착될 수 있다. 이는 모터로부터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막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흡입력이 떨어지게 된다. 시속 200km/h로 주행이 가능한 새 자동차가 한 달 만에 100k/m로 주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상상하면, 왜 무선청소기 본체 내에서 공기와 먼지의 분리가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및 카본 파이버는 강력한 흡입력과 효율적인 먼지 제거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정교하게 배열된 14개의 콘(cone) 모양의 싸이클론은 각각의 싸이클론 안에서 시속 120마일의 공기흐름을 통해 79,000G의 중력가속도를 생성시켜 미세한 크기의 먼지를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한다.
진공청소기 내부에서 먼지와 공기의 분리 기능뿐만 아니라, 필터가 제대로 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면 빨아들인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박테리아 등이 공기 중으로 배출될 수 있다. 이번 다이슨 싸이클론 V10 및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는 기존에 두 개로 분리되어 있던 필터를 하나로 결합시켜 모터를 감싸도록 했다. 이에 기기 전체의 여과 기능은 여전히 효율적이며,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먼지를 99.97%까지 잡아내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다이슨의 소프트-롤러 클리너 헤드는 마룻바닥에서 큰 입자의 먼지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들까지 동시에 효과적으로 쓸어 올려준다. 정전기 방지용 탄소 섬유 필라멘트는 미세먼지를, 부드럽게 짜인 나일론 모는 큰 먼지를 잡아준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의 가격은 1,090,000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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